[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던 북측 인원 중 일부가 사흘만에 전격 복귀했다.통일부 관계자는 25일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측 인력 중 일부가 복귀해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평소대로 교대 근무 차 내려왔다.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연락사무소 근무인원은 평소 10명 내외에 못 미치는 4~5명의 인원만이 내려온 상태로 완전한 정상가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북측은 지난 22일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면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한 바 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북한이 지난해 4·27 합의에 의해 개설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고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은 다만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밝혀왔다.통일부는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복귀하여 남북 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청와대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를 소집하고 후속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초강경 입장을 밝혔다.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최 부상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북측이 이처럼 초강경 발언을 하고 나서면서 향후 북미, 남북관계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최 부상의 기자회견에는 평양주재 외국대사관 대표와 외신 기자들이 초대됐다.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최종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일정에 들어갔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단독회담과 만찬에 이어 오늘(28일) 단독회담과 확대정상회담 등을 통해 ‘하노이 선언’을 위한 최종 담판에 들어간다.오찬 후 이어질 확대정상회담에는 전날 만찬과 같이 북한 측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과 더불어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배석할 것으로 보이며, 김여정 부부장의 동석여부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등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 핵 시설 폐기, 대북제재 완화 및 경제지원, 미군 유해 추가 발굴 및 송환, 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양 정상 간에 한반도 평화협정을 통한 종전선언이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양 정상의 ‘하노이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를 이용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하기 위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중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시에 위치한 한 호텔 관계자는 “시에서 23일 투숙객을 받지 말라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해당 호텔은 북한 신의주와 북한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 주변에 위치한 호텔로, 지난달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시에도 투숙객을 받지 않았다.김 위원장이 기차를 이용해 중국을 통과할 경우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그러나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거리가 4500㎞에 달해 그 먼거리를 기차를 이용해 간다는 것은 또 다른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실제로 이용할지는 의문이다. 반면 전용기를 이용할 경우 3시간 반이면 하노이에 도착할 수 있다.또 다른 방법으로는 일단 중국까지는 기차로 이동한 후, 중간지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하노이로 향할 수도 있으며, 열차를 빈 상태로 보내고 김 위원장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북한과 미국 실무진은 회담을 앞두고 자국 정상이 일정을 소화할 장소에 대한 세밀한 점검에 들어갔다.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주변을 둘러봤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북미정상회담 전 방문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한다면 최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경제문제에 있어 베트남식 개방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다만 삼성전자 측은 이 같은 추측에 대해 “아직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복수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이틀전인 25일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1964년 김일성 전 주석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55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올해 첫 남북 민간교류 행사인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이 금강산에서 1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불교·개신교·천주교 등 7대 종단 수장들과 시민단체, 양대 노총, 여성·청년·농민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로 꾸려진 대표단(213명)과 취재진과 지원인력 등을 합친 총 251명은 이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연대모임 공동대표단장은 남측에서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 김희중 대주교 겸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지은희 시민평화포럼 고문,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이 맡았다. 북측과 해외측의 대표는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김희중 대주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주차장에서 출발에 앞서 기자들에게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자 고심 분투하는 모든 국민을 대신해 이번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
[뉴스퀘스트=최기준 기자] 북미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평양을 방문, 실무협상 중인 가운데 미 국무부가 양측이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측 실무협상 책임자인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 6일 평양을 찾아 7일까지 머무르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종전선언 등 북미 2차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정상회담과 회담 의제에 대해 앞질러서 말하지 않겠다"며 직답을 피했다.팔라디노 부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준비하는 데 매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해, 북미가 정상회담 의제와 실행계획을 합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러면서 "비건 대표는 북한에서 그의 카운터파트인 김혁철(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과 만나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협상은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작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합의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 큰 만족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온 훌륭한 친서를 전달받으시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셨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조미수뇌상봉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셨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령도자 동지께서 23일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2차 조미 고위급회담 대표단 성원들을 만나시고 미국 워싱턴 방문 결과를 청취하셨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은 “조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 최고 대표들과 이번 주에 굉장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2월 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를 고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한 측 인사 3명이 오는 17일(중국 현지시간) 오후 6시 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808(CA 7203편 코드공유)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연합뉴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회동할 것이라고 알려져 주목받는 가운데 이런 정황이 포착됐다고 베이징발로 보도했다.김 부위원장 일행은 항공편을 전날 밤 17, 18일 모두 예약상태로 걸어뒀다가 이날 아침 17일자 항공편에 대한 예약을 확정했다. 김 부위원장과 최 부상이 17일 워싱턴으로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이지만, 다만 자신의 일정을 외부에 노출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김 부위원장의 특성상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17일과 18일 베이징발 워싱턴행 항공편은 모두 세 편으로 17일 낮 12시 45분 에어차이나(CA) 817편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제4차 북중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중국 중앙TV(CCTV)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북·중 관계 강화와 더불어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계속해서 비핵화 입장을 견지한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북미 정상간 2차 회담에서 국제사회가 환영할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북미 정상간 2차 회담에서 국제사회가 환영할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시 주석도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정상회담 개최 지지한다"면서 “유관국들이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해결하는 것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나흘간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북한 매체들이 8일 보도했다.이번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작년 세 차례 방중에 이은 네 번째로, 지난해에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방중이 이루어 진 점을 감안하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시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습근평(習近平·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2019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됩니다"라고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전했다.중앙방송은 이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7일 오후 평양을 출발하셨다"며 "김영철 동지, 리수용, 박태성, 리용호, 노광철 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과 함께 떠났다"고 했다.김 위원장의 방중 수행원은 현재 북미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