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일화 결렬' 폭로전‥이준석 vs 국민의당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이후 양측의 감정 다툼이 갈수록 격화.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 연일 조롱성 발언을 내놓는 데 대해 국민의당은 "배설로 쾌감을 느끼냐"고 발끈하며, 이 대표가 이달 초에 안철수 후보 사퇴와 합당을 제안했다고 폭로.이에 반박 기자회견을 연 이준석 대표는 합당은 이전부터 해온 얘기고 공천은 그냥 주겠단 뜻은 아니었다면서, 공개적인 비판도 멈출 생각이 없다고 밝혀.[경제]◇ 한전, 비싼 연료비에 사상 최대 적자…팔면 팔수록 손해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조9464억원 감소해 5조86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한국전력이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력 판매량은 늘었지만 고유가 등에 따른 연료비 인상분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은 탓.◇ LG, 태양광 패널 사업 12년만에 철수LG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에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에서 선보일 메타버스 플랫폼의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인공지능(AI) 기술들을 공개했다.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씨넷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인사이드 더 랩' 행사에서 현재 메타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구축 기술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인 '빌더 봇'을 선보였다.빌더 봇의 가장 큰 특징은 텍스트(문자)가 아닌 음성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실제로 저커버그 CEO가 공개한 시연 영상을 보면 저커버그의 아바타가 빌더 봇에게 '공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요청하자 잿빛 공간이 초록색으로 채워지면 나무가 생성됐다.직후 저커버그가 '해변이 좋겠다'고 말하자 주변이 바다로 바뀌었다.이어 구름과 섬, 나무 등이 있으면 좋겠다는 저커버그의 말에 따라 하늘에 구름이 그려지고, 섬과 야자수 등이 만들어졌다.가상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통상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진 전문가가 필요할 것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현실이 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실상 개전을 선포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곳곳에서 군사 공격이 동시다발로 벌어진 것. 폭발음이 잇따르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쏟아졌다.미국은 즉각 경고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선택한 것이라며, 동맹국과 함께 강력한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남부 해안에 군대를 상륙시키는 등 공격에 나섰다.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과 CNN 등은 키예프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포함해 오데사, 하리코프, 크라마토르스크, 베르단스크, 리비우 등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거나 포격이 보고됐다고 전했다.AFP통신은 우크라 북부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남부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라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이에 러시아 국방부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미국이 희토류·반도체 등의 자립을 강조하면서 자국 희토류 기업에 대규모 투자 방침을 밝혔다.중국은 희토류 공급망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남미와 호주를 공략하고 나섰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희토류 업체인 MP 머티리얼스에 3500만 달러(약 417억원)를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외신은 보도했다.MP 머티리얼스는 중희토류를 처리하는 기업이다.희토류는 국방뿐 아니라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한 광물'이기 때문에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 기업은 2024년까지 7억 달러(약 8천 344억원)를 투자하고 35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로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용 터빈,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핵심 부품에 쓰이는 영구 자석 제조와 관련해 최초로 미국 내 완전한 공급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리튬 추출 공정의 실행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시설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간의 전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뉴욕증시가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4.85포인트(1.38%) 내린 3만3131.76으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79.25포인트(1.84%) 떨어진 4225.51로 거래를 마쳤다.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44.03포인트(2.57%) 하락한 1만3037.49로 장을 마감했다.이로써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이 지속됐다.특히 다우지수는 지난 1월 기록한 고점 대비 10.3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0%, 19.58% 떨어졌다.종목별로 보면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우선 테슬라가 전 거래일보다 57.49달러(-7.00%) 내린 764.04달러를 기록하며 700달러 대로 떨어졌고,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5.89달러(-5.09%) 하락한 109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관한 한 미국을 우습게봐도 괜찮을 정도의 모범 국가로 손꼽힌다. 그렇다고 중국인들이 코로나19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 국민들보다 더 조심한다고 단언해도 좋다. 심지어 과도한 공포를 느끼는 이들도 없지 않다.당연히 이런 심리적 위축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한다는 부동산 산업이라고 이 현실을 피해 갈 수 없다. 실제로 금세기에 진입한 이후 사상 최악의 불황이라는 말이 업계에 나돌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부동산 중개업체들이라고 용빼는 재주가 있을 까닭이 없다. 적자를 기록하지만 않으면 선전했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 현실이다.당연히 현실 타개를 위한 각종 노력들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최대 부동산 정보 사이트로 불리는 안쥐커(安居客)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최근 온라인으로 집을 둘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가 본격적으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자사의 뉴스룸을 통해 '페이스북 릴스'를 전세계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릴스는 메타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15~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메타는 그동안 페이스북 릴스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시범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었는데, 최근 숏폼 콘텐츠가 가파르게 성장하자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릴스는 메타의 플랫폼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라며 "우리는 오늘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외에도 메타는 페이스북 릴스에 공유된 영상을 활용해 새로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리믹스', 다양한 방식으로 편집할 수 있는 '비디오 클리핑' 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invasion)이 시작됐다."미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제재의 칼을 뽑았다.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세운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군대 파병을 명령한 지 하루 만이다.이에 우크라 사태를 둘러싼 대화 해결 가능성도 안갯속에 빠졌다. 이른바 '신냉전'이 현실로 다가온 모습이다.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의 행보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으로 규정하며, 이를 국제법 위반으로 보고 제재 방침을 밝혔다.제재 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과, 방위산업 지원특수은행 PSB 및 42개 자회사를 제재 명단에 올려 서방과의 거래를 차단한다.이들에 대한 자산도 동결하기로 했다.서방의 주요 금융권에서 러시아의 국채 발행과 거래를 전면 중단해 압박하겠다는 취지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1차 제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스마트폰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오는 2025년 이후로 출시가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공급망 문제가 애플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급망 차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과 다르게 애플도 공급망 문제와 부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SCC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DCSS의 창업자인 로스 영 애널리시트는 해당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3년보다 2년 늦은 2025년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영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공급망 담장자와 논의한 후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을 2025년으로 2년 연기했다"며 "애플은 폴더블폰 시장으로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지 않으며, 진출 시점은 이보다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루스 소셜은 미국 '대통령의 날'인 이날 0시 직전에 앱스토어에 공개됐는데 공개 직후 틱톡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인기 SNS를 제치고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앱을 내려받기 위해 이용자 다수가 몰리면서 트루스 소셜에 대한 접근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일부 이용자들은 앱 계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류 메시지를 받았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계정을 등록한 이후에도 대기자 명단에 올라갔다는 알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루스 소셜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주류 SNS에서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만든 자체 SNS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6일에 발생한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을 조장하고 대선 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이 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큰 폭의 긴축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21일(현지시간)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콘퍼런스 연설에서 "나와 동료들은 3월 회의에서 적절한 인상 폭을 판단하기 위해 경제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보먼 이사가 언급한 3월 회의는 다음 달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뜻한다.그는 연설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0.5%포인트 인상과 0.25%포인트 인상 중 어떤 것을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지금 시점에서 언급하기 조금 이르다"라며 "몇 주 뒤 FOMC 회의에서 다룰 문제"라고 답했다.아직까지 금리인상 폭을 결정하지 못했으나 큰 폭의 긴축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보먼 이사는 F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러시아가 '평화 유지'라는 명분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 병력을 진입할 것을 명령했다.이번 결정으로 우크라 위기가 고조되면서 서방 국가들의 반발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미국은 제재를 위한 행동 명령을 발동하는 한편 추가 조처도 발표할 계획이다.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내세운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 뒤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했다.독립이 승인된 곳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이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 크림반도를 병합했을 당시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체적으로 공화국을 세웠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DPR·LPR 지도자들과 러시아 및 공화국들 간 우호와 협력에 관한 조약에도 서명했다.평화유지군이 해당 지역에 언제, 그리고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는 구체화하지 않았다.CNN은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오픈씨'가 해커들의 피싱 공격을 받아 수백여개의 NFT를 도난당했다.불과 한 달 전 해커들이 오픈씨 마켓에서 일부 NFT 상품을 시장가의 11분의 1 수준으로 탈취했던 사건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오픈씨가 해커들의 놀이터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오픈씨 최고경영자(CEO)인 데빈 핀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32명의 사용자가 해커들의 악성 페이로드에 서명해 구입한 NFT 일부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페이로드란 통상 전송되는 데이터를 의미하는데, 해커들은 대상의 정보를 훔치기 위해 가짜 이메일을 사용하거나 악성 코드를 탑재한다.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해커들이 보낸 페이로드를 통해 중요한 부분이 공백으로 된 일종의 '빈 계약서'에 서명을 했고, 해커들은 계약서의 빈칸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꾸며 NFT를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핀저 CEO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메타)의 시가총액이 말 그대로 증발했다.지난해 내부고발자의 폭로를 시작으로 이용자 감소, 어두운 실적 전망 등 겹악재를 마주하면서다.이에 한때 세계 6위 기업이었던 메타는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때 1조달러(약 1197조1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졌던 세계 6위 기업 메타가 이날 5650억달러(약 676조6400억원)으로 마감하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9월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틱톡, 유튜브 등과 경쟁을 위해 짧은 동영상 형태의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섰으며, 메타버스로 전환을 예고하며 사명까지 바꿨음에도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지난해 페이스북의 전 진직원이 내부고발에 나선 데에 이어 서비스 먹통 등 접속 장애까지 겹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특히 블룸버그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히틀러에 비유하는 트윗을 올려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캐나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기사에 트뤼도 총리를 히틀러에 비유하는 트윗을 첨부했다 삭제했다.머스크는 지난 1월 말에도 캐나다 정부의 방역 정책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현재 이와 관련한 논란에 대한 응답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명예훼손 방지 연맹의 조너선 그린브랫 대표는 이 같은 포스팅에 "부적절하고 불쾌하다"며 머스크에게 트윗 삭제를 요구했다.미국유대인위원회 또한 한 나라의 지도자를 학살자 히틀러에 비유하는 것은 적절한 정치 발언이 아니라며 머스크에 사과를 촉구했다.캐나다 산업부 장관인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도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솔직히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지금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법무부가 가상자산과 관련된 범죄 수사를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고, 해당 부서의 초대 수장으로 한국계 여성 검사를 임명했다.북한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는 이날 최은영 검사를 국가 가상자산 단속국(NCET) 초대 국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며 "최 국장은 10년 가까이 해당 부서에서 근무한 노련한 검사로, 가장 최근에는 법무차관의 선임 보좌관 역할을 해왔다. 이날부터 정식으로 NCET 국장의 업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가상자산과 디지털자산의 범죄 오남용을 막기 위해 설립된 NCET는 사이버 범죄와 자금세탁, 몰수 등의 경험을 갖춘 검사들을 포함한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미국 법무부는 "디지털 자산과 분산원장 기술의 급속도로 혁신을 이뤘지만, 우리는 해당 기술이 사이버 공격과 랜섬웨어 및 갈취 등을 계획한 범죄자들에 의해 마약 수송, 해킹 도구, 불법 밀수품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2.24포인트(1.78%) 떨어진 34,312.03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최대폭 하락이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4.75포인트(2.12%) 하락해 4,380.26를 기록했다.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8포인트(2.88%) 급락한 13,716.72으로 장을 마쳤다.뉴욕증시 3대 지수 큰 폭 하락… 안전 자산으로 몰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더 커졌다. 주식시장이 상승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으로 몰렸기 때문이다.'월가 공포지수(fear index)'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5% 폭등했다.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국채는 가격이 급등했다.채권 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테슬라 전기차가 이유 없이 급제동한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위와 같은 소비자 불만이 제기돼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2021~2022년형 테슬라 차 41만6000대다.지난 9개월 동안 NHTSA가 테슬라 급제동 문제와 관련해 접수한 민원은 354건으로, 주로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불만이 제기된 차량에는 오토파일럿과 같은 자율주행 보조 기능이 장착돼 있는 게 특징이다. 오토파일럿은 차량의 제동과 가속 등을 자동으로 돕는 기능을 의미한다.실제 NHTSA 홈페이지에 올라온 민원 내용을 보면 지난달 한 운전자는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2021년형 모델3를 몰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려 사고가 날 뻔했다고 주장했다.운전자는 당시 운전자보조시스템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이용해 시속 60마일(약 97km)로 주행하고 있었는데, 차량이 급제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난입 사태 당시 백악관 출입 기록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기록을 비공개해 줄 것을 대통령 특권으로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공개하겠다는 것이다.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다나 레머스 보좌관은 국가기록보관소에 보낸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공개 요청을 국가 최선의 이익으로 보지 않으며, 비공개 요청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바마 행정부 역시 이와 같은 관행을 따라왔다"며 "전직 대통령이 특권(비공개 요청)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출입 기록은 현 정책상으로는 공개돼야 한다"고도 했다.앞서 미 대법원은 대통령 특권을 이유로 의회난입 조사특위의 대통령 기록물 조사를 막아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조사특위는 현재 700쪽 분량의 트럼프 백악관 시절 대통령 기록물을 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긴축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1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살펴보면 다수의 참석자들은 "기대한 만큼 물가 상승률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책적 완화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2015년 이후의 금리인상 시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입을 모았다.연준이 금리인상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실제 이번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언급된 횟수는 총 73회. 대부분 현재 물가상승률 지표가 연준의 장기 목표치(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데 사용됐다.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하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전년 동월보다 9.7% 올랐다.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