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제2의 테슬라'로 이름을 알린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억만장자 투자자의 선택을 받았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투자회사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12월 리비안의 주식 20억달러를 매입했다.이는 한화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소로스 펀드가 보유한 리비안 주식은 1983만5761주에 달한다.이를 위해 인베스코 QQQ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금은 대거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소로스가 리비안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 배경에는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리비안은 지난해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뒤 전기차 픽업트럭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전기차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도 선보였다. 리비안 R1T는 미국의 자동차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에서 올해의 우수모델로 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이 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각기 다른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이 가운데 연준 내부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강조한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13일(현지시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BS 방송에 출연해 "갑작스럽고 공격적인 행동은 실제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성장과 물가 안정에 불안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금리인상 속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중하고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현재 시장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3월 50bp(1bp=0.01%포인트) 수준의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무리한 행보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데일리 총재는 일단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그 영향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다.이후 최적의 시기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에 2400억원에 달하는 통큰 투자를 단행한다.10일(현지시간) CNBC는 "바이낸스가 미국의 104년 역사를 지닌 포브스에 2억달러(약 24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포브스는 100년 전 대통령 후보를 두 번이나 지낸 스티브 포브스가 설립한 미국 경제매체다.매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재벌들의 순위를 측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국내에서도 '포브스 선정'이라는 수식어로 많이 알려졌다.CNBC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8월 포브스는 스팩(SPAC)를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4억달러의 자본을 모으고 있다고 발표했다.바이낸스의 투자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는 CNBC에 "올해 1분기 중 상장을 목표로 하는 포브스에게 이번 투자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이낸스는 FRBS라는 이름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포브스의 2대 주주가 된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로 바이낸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속페달을 밟자 상반기 중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0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 1일까지 100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원한다"라고 말했다.불러드 총재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다.그는 "난 이미 매파적이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기대 수준을 훨씬 더 높이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양적완화로 불어난 연준의 자산에 대해서는 상당한 감축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불러드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다.이번 발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흐름을 보여주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나와 관심이 주목된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1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월트디즈니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18억2000만달러(약 261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WSJ은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가 202억7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주당순이익(EPS) 또한 1.06달러로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의 전망치 0.6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실적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성장세다.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 1180만명의 신규 구독자를 추가하면서 지난해 총 구독자 1억298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월가의 전문가들은 디즈니플러스의 신규 구독자 수가 700만명도 채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디즈니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이다.특히 이번 성적은 경쟁사인 넷플릭스와 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은행(연은) 인사들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인플레이션을 잡야아한다고 입을 모았다.다만 금리를 한 번에 50bp(1bp=0.01%포인트) 올려야 한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인상 횟수는 3~4회 수준으로 전망했다.9일(현지시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CNBC방송에 "25bp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모든 선택지가 준비돼 있다는 점을 모두가 알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라며 "네 차례로 살짝 기울어져 있지만, 첫 조치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우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 속도를 올릴 필요가 커졌다는 것. 그러나 50bp 금리인상을 시사했던 기존 입장에서는 한발 물러섰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유럽경제금융센터 주최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 플랫폼(메타)이 실적발표 이후 연일 52주 최저가를 경신 중이다.이에 메타 주가가 말 그대로 곤두박질치면서 시가총액도 6000억달러(약 717조2400억원) 밑으로 쪼그라들었다.다만 일각에서는 메타의 추락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0% 하락한 220.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1월 3일 종가 기준 메타 주가가 338.54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주가는 약 35% 줄어든 셈이다.이에 따라 메타의 시가총액도 5993억2000만달러(약 716조4200억원)까지 떨어졌다.CNBC는 "메타의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 특수로 올랐던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면서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이야기다.다만 CNBC는 줄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제조 업황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그 배경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미국 내 투자를 꼽았다.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전 세계가 변곡점에 있고, 상황은 크게 변할 것"이라며 "지금은 이런 과도기 중 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미국 제조업이 재기하는 것을 보고 있다"라며 "과장이 아니다. 이건 실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real), '진짜'(genuine) 등의 단어를 재차 거론하기도 했다.그는 자신이 대통령직에 오른 2021년 이후 글로벌 기업들이 2000억달러(약 239조원) 이상의 미국 내 제조업 투자를 발표했다며,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전기차 기업들의 계획을 소개했다.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 인텔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TSMC를 언급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가사 대행 산업은 흔히 나이 지긋한 여성들과만 관련이 있는 1차원적 업종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온라인이나 사이버 세상과 절묘하게 연결이 될 경우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는 햇병아리 기업도 유니콘을 꿈꾸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도 중국에는 이런 기업들이 적지 않다.아이(阿姨. 보모)들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가정 서비스 플랫폼 업체 ‘아이라이러(阿姨來了)’의 최근 활약상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최근에는 홍콩 증시에까지 상장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지난해 7월 미국 나스닥 등지에 상장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톈어다오자(天鵝到家) 역시 비슷한 성격의 다크호스가 아닌가 보인다. 다만 사업의 범위가 보모 소개를 위주로 하는 아이라이러보다는 훨씬 크다는 사실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보인다.가사도우미 소개는 기본에 해당하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메타(옛 페이스북)가 또다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메타는 전 거래일보다 5.14% 하락한 22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지난 3일 메타의 주가가 26% 이상 급락한 점을 고려하면 4거래일 만에 무려 30% 이상 주저앉은 셈이다.이날 메타의 주가는 장 마감 이후에도 소폭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경제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지난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메타는 이날 5% 이상 하락하며 최저가를 경신했다고 전했다.이날 주가 하락의 이유는 메타가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이다.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3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대서양간 데이터 전송 체제가 채택되지 않고 더이상 표준계약조항(SCC)에 의존할 수 없거나 유럽에서 미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른 대체 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지분을 처분할지 묻는 설문조사를 올린 것과 관련해 결국 미국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11월 16일 머스크의 트윗 활동과 관련해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공시했다.로이터통신은 SEC가 소환장을 발부하기 열흘 전인 11월 6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테슬라 보유 지분 10%를 팔아야 하는지 묻는 트윗을 올렸고 테슬라의 매도세를 촉발시켰다고 전했다.SEC가 머스크의 주식 매도 여부 설문조사를 들여다보기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설명이다.당시 머스크의 돌발 트윗 이후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이틀에 걸쳐 16% 이상 떨어졌다.머스크를 비롯한 테슬라의 전·현직 이사들도 수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법무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의회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소액결제 시 세금을 면제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가상자산 결제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발판으로, 투자수단으로만 활용되던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수잔 델베네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데이비드 슈바이커트 하원의원 등은 지난 3일 '가상자산 조세 형평법' 개정안을 제출했다.이 법안의 핵심은 200달러(약 24만원) 미만의 소액을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경우 세금을 면제하는 것이다.현재 미국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때 시세차익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예를 들어 비트코인으로 커피나 피자를 결제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취득했을 때보다 올랐다면 이용자는 해당 차익을 보고해야 한다.이처럼 이용자에게 가상자산 소액거래 기록을 유지하도록 하는 의무는 실용적이지 않고 가상자산 결제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급락하던 미국 증시를 살렸다.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메타)발 쇼크로 침체된 뉴욕 증시에 활기를 더한 것이다.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42포인트(0.06%) 내린 3만5089.75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3.09포인트(0.52%) 오른 4500.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19포인트(1.58%) 오른 1만4098.01에 장을 마쳤다.이번 주 전체로 살펴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 S&P500지수는 1.6%, 나스닥 지수는 2.4% 상승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3개 지주 모두 한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2주 연속 상승세다"고 평가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바로 아마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우려에도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4% 이상 상승했다.3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1374억달러(약 164조9000억원), 영업이익 143억달러(약 17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98.6% 증가한 것이다.매출만 놓고 본다면 아마존의 실적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실제로 아마존의 4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1376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이다.다만,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이슈와 인력난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아마존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CNBC는 "아마존이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팽배하다.3일(현지시간) OECD는 회원국의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이 6.6%로 집계돼, 1991년 7월 이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발표했다.특히 해당 기간 터키의 물가상승률은 36.1%까지 치솟으며 전체 회원국의 평균을 높였다. 터키를 제외할 경우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은 5.6%로 전월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주요 7개국(G7)의 물가상승률도 모두 전월보다 증가세를 보였다.미국(7.0%), 영국(4.8%), 이탈리아(3.9%), 일본(0.8%) 등은 0.2%p씩 올랐고, 독일(5.3%)과 캐나다(4.8%)는 0.1%p씩 높아졌다. 프랑스는 2.8%로 전월과 동일했다.이외 주요 20개국(G20)의 12월 평균 물가 상승률은 6.1%로 전월(5.9%)보다 0.2%p 올랐다.남아프리카공화국(5.9%)과 인도(5.6%), 인도네시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주가가 26% 이상 하락하면서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역대급 주가 폭락으로 메타의 시가총액은 하룻밤 사이 300조원이 사라졌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의 주가는 이날 26.39% 하락한 23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메타가 2012년 상장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이날 폭락으로 메타의 시가총액은 기존 액수에서 2500억달러(약 300조2000억원)가 사라졌다.이는 앞서 지난 2020년 9월 3일 애플의 시가총액이 1820억달러(약 218조5000억원) 하락한 것을 웃도는 규모이다.WSJ은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인용해 "메타의 하루 시가총액 손실액은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속한 472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넘어선다"고 설명했다.CNN비즈니스 또한 "메타의 시가총액 손실액은 대부분의 상장 기업의 가치보다 크다"며 "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메타(옛 페이스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틱톡,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진데다가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변경으로 핵심 수입원인 광고 부문이 위기를 직면한 데에 따른 것이다.이와 같은 이유로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메타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에 20% 이상 폭락했다.2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 3.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 3.84달러를 밑도는 성적이다.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02억9000만달러(약 12조4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이와 같이 메타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이유는 핵심 사업인 페이스북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페이스북의 일일 이용자 수(DAU)는 19억3000만명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이 수천 명의 미군을 동유럽에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그러자 러시아는 이를 "파괴적 조치"라고 칭하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하는 만큼 신냉전으로 사태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미군 병력 약 3000명을 동유럽에 추가 배치하는 내용을 승인했다.해당 병력은 동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 배치된다. 두 국가는 우크라이나와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다.러시아와 대치 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유럽 파병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이날 브리핑에 나선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병력 2000명이 수일 내로 유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중 대부분은 폴란드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독일에 주둔해온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세상에 그렇지 않은 민족이 별로 없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중국인들은 유독 먹는 것을 좋아한다.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중국 여성들이 한국 남성들보다 최대 1.7배 이상 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정도 되면 적게 먹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인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각종 고전에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처럼 여기고 나라는 양식을 근본으로 한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의식주라는 말이 중국에서는 식의주로 통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이런 나라에서 요식업 사업이 안 되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당연히 엄청나게 잘 된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2021년 시장 규모가 6조 위안(元. 1140조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 정부 1년 예산의 두 배 가까이나 된다. 최소한 2∼3년 뒤에는 가볍게 뛰어넘을 가능성도 높다.시장이 엄청나게 큰 만큼 진입 장벽도 그다지 높지 않다. 성공은 별개로 치더라도 마
(도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 바뀐 직후인 5월 후반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른바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국 정상회의를 위해 5월 후반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며 이와 더불어 방한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미국 정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이 취임한 후 방한을 모색해 왔고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하는 5월 9일을 넘겨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애초 일본 정부는 여름에 실시된 참의원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시기를 3∼6월로 하는 방안을 미국에 타진했다.다만,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일정이 어떻게 조율되느냐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시기가 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호주의 경우 5월쯤 총선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