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독일 막스 플랑크 심리언어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인간과 개 사이의 유대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를 제시했다. 개들만의 독특한 꼬리 흔들기 행동 뒤에 있는 이유에 대해서다.인간과 개의 관계는 인간 문명의 여명기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길다. 그러나 개가 왜 여우, 너구리, 늑대. 그리고 들개 등 다른 개과 동물보다 꼬리를 더 많이 흔드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연구팀은 영국 왕립학회의 생물학 전문 학술지 ‘생물학 회보(Biology Letters)’에 게재한 최근 논문에서 인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지구 온난화 역학에서 중요한 변화가 발견되었다. 지구의 ‘비대칭 온난화(asymmetric warming)’라는 것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믿음에 도전이 되는 새로운 연구다.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 과학자들이 발견한 이 연구는 기후 변화가 모든 형태의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을 제공한다.1950년대 이후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낮과 밤의 기온에 균일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믿었다. ‘열대야’ 등을 거론하며 특히 밤기온은 더욱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간주됐다.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물긷는 아낙네들(89-56, 1955년)탈인상주의(Post-Impressionism)는 인상주의에서 시작했지만, 그 영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작품 세계를 확립하려고 한 예술 사조를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 등을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폴 고갱은 생의 마지막 10여년을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작업하였고, 이 시기 작품들이 고갱의 알려진 대표작(아래 타이티의 여인들 참조)이라고 할 수 있겠다.그의 화풍은 '클루아조니즘'(모티브를 단순화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이 가슴 아픈 이미지에는 떠다니는 작은 빙산의 녹은 조각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어린 북극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7일(현지시간) 과학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영국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니마 사리카니(Nima Sarikhani)는 북극에서 약 800km 떨어진 북극권(Artic Circle) 내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르(Svalbard) 군도에서 이 풍경을 포착했다.라이브 사이언스는 이 이미지는 올해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CA: People's Choice Award)’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새로운 연구가 맞는다면 지구 온난화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어도 10년은 더 앞서 있다는 내용이 된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은 이 연구가 오류와 불일치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호주의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온난화 때문에 상승한 기온 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를 넘어섰다.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까지 파리기후협약 목표인 섭씨 2도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현재 추세라면 2030년 2도, 2040년 2.5도까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국악방송 라디오(사장 백현주)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두근두근 음악 여행’은 설날 연휴 기간 여유롭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BGM 음악 선물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날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이동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4시 30분, 그리고 밤 9시에 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해 선곡된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어 ‘국악방송 수장고’는 단편소설 낭독, 명인 명창을 소재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는 202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후보에 오른 16편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0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플라워 킬링 문’, ‘티처스 라운지’, ‘엘리멘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를 후원한다.또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 ‘현대 테라스 커미션(Hyundai Terrace Commission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영국 기상청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도 예상되는 대기 중 온난화 가스 이산화탄소 수준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제기했다.과학전문 매체 어스닷컴(Earth.com)은 이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이산화탄소 수준의 증가로 인해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는 중요한 임계 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기상청의 연구자들의 주장은 단호하다. 그들은 배출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만이 1.5도 목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파리협정의 섭씨 1.5도 제한선 넘어설 것” 이 보고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수면 패턴 관련, 젊은 사람들이 지배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 Z세대의 수면 습관이 더 일찍, 더 오래 자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노는 대신 Z세대 젊은이들은 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위해 9시에 잠자리에 드는 “할머니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18세부터 35세까지의 젊은이들은 건강을 위해 밤 늦게까지 놀기보다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을 택하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유흥산업도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늦은 밤 술자리 피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최근 대마초에 대한 사용 금지가 대폭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메릴랜드 대학 의과대학(UMSOM) 연구원들은 대마초 관련 정신 질환의 추세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대마초가 계속 널리 받아들여지고 그 긍정적 효능이 증가함에 따라 의사는 대마초 사용 장애(CUD: cannabis use disorder)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를 선별, 진단 및 치료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고 그들은 주장했다.UMSOM의 정신과 교수이자 주요 저자인 데이비드 A. 고렐릭(David A. Gorelick) 박사는 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북극의 기후 변화에 대한 정보가 상당부분 차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북극 연구 기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공유가 중단됨에 따라 중요한 이 지역의 기후 변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의 편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 북극은 여러 연구 기지 네트워크를 통해 면밀히 모니터링되어 왔다. 이 가운데 21개 러시아 기지는 북극 국가들의 국제 컨소시엄인 ‘북극의 육상 연구 및 모니터링을 위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UN뉴스에 따르면 전 세계 암 발병 건수가 금세기 중반까지 약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질병으로 인한 각국의 의료부담도 커지고 있다.유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최근 보고서에서 2050년 암 발병 건수가 2022년 2000만 건에서 3500만 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2년 신규 암 발병 2000만건과 비교된다.이 보고서는 이러한 증가는 노령화와 함께 암 위험 요인에 대한 사람들의 노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담배, 알코올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이 질병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임신 중인 경우 매독균이 태반을 통해 넘어가 신생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항생제 제조 기술이 발달하면서 매독은 단순한 성병으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최근 환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심지어 태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1950년 이후 최대 감염자… 2018~2022년 80%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룡당포의 봄'(20호 1969년)조선역대미술가편람에서 인물의 성격 있는 형상이나 주제에 대한 메시지를 다룬 작품 외에 백두산 등의 특정 유명 소재를 풍경으로 다루지 않은 일반 풍경화에 대해 찬사를 늘어놓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리병효의 풍경화들은 도판상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듯하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다수이다.이 그림의 배경인 룡당포는 황해남도 해주시 용당반도에 있는 포구로서 수심이 깊지만 물결이 잔잔하여 배가 정박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어 항구로 각광 받았다. 리병효는 해주와 여러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1.흔히 고급 바다 생선의 대명사로 다금바리와 돌돔을 꼽는다. 다금바리의 표준명은 자바리. 제주에서는 구문쟁이라 부르며, 잡기가 매우 어려운 생선이고 거의 잡히지 않는 귀한 생선이다. 제주에서는 여러 식당에서 다금바리를 판다. 보통사람들은 양식 능성어와 다금바리를 외형으로 봐도 잘 구분 못 한다. 양식 능성어는 키로에 5만원에서 7만원이면 먹을 수 있고 다금바리는 2,30만 원 이상이다. 수족관에 있을 때 봐도 구분하기 힘든데, 이걸 썰어 놓으면, 더욱 판별하기 어렵다. 나도 제주에서 서너 번은 다금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6명의 배우가 즉흥연기로 시놉시스를 완성, 신선함을 인정받고 있는 독립영화 '다신 안 볼 사이'가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오션사이드국제영화제(OFII)에 공식 초청되었다. 31일 마케팅 플랫폼 위픽코퍼레이션(대표 김태환)에 따르면 독립영화 '다신 안 볼 사이'는 OFII 장편 영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아시아권 작품이다. OFII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신 안 볼 사이'는 이홍래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6명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G골프는 미니쿠퍼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Field 로또 이벤트’를 종료했다고 31일 밝혔다.‘Field 로또 이벤트’는 ‘로또’ 응모 형태의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SG골프 필드 매장에서 라운드 완료 시 자동으로 제공되는 응모권으로 ‘로또’처럼 숫자 6개를 수동/자동으로 선택해 응모하는 방식이다.지난 27일 MBC 행복드림로또 1104회차 추첨 방송을 통해 발표된 실제 추첨번호에 따라 당첨자가 결정되는데, 1등 당첨 6개의 번호와 동일한 응모권을 소유한 사람이 ‘미니쿠퍼’의 주인이 된다.
【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술을 마시면서 배울 것이 있고 깨달을 것이 있을까?원효대사는 중국으로 가다가 밤중에 목이 말라 벌컥벌컥 마신 물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골 바가지에 담긴 물인 걸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도란 자기에게 있으니 굳이 중궁에 갈 필요가 없었다는 것.어떤 사물이나 현상, 행동 들에서 문득 깨달음을 얻는 일은 보통 사람인 우리들에게도 종종 일어난다.특히나 사람이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학문적으로도 많이 연구되어 얻어진 결론이다. 굳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는 ‘크레센도’에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공연 영상을 추가한 확장판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을 단독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오는 31일 개봉하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은 지난해 12월 20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 ‘크레센도’에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공연 영상을 추가한 확장판이다.‘크레센도’는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이 담긴 영화로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