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인 선택한 사실이 알려지며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고소장에서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박 시장의 지지자들은 A씨로 인해 박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이른바 ‘신상털기’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10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박 시장이 시정 활동 중 찍은 사진에 한 여성을 지목하며 "저 사람이 A씨"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심지어 일부에서는 A씨를 찾아내 무고죄로 고소해야 한다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네티즌들은 "박 시장의 추모는 추모대로 하고, 여비서에 대한 2차 가해는 하지 말자"며 자제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에 앞서 박 시장의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이에 경찰과 소방인력이 투입돼 수색에 나섰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을 토대로 수색을 펼친 결과 이날 0시 쯤 숨진 박 시장을 발견했다.박 시장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약속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시장 공관에서 나와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집을 나서기 전 공관에 유서 성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을 전해지지 않았다.박 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물론 그의 지지자들은 모두 침통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고 최숙현 선수와 저희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들은 처벌 1순위로 주장 선수를 지목하고 있다”지난달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故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팀내 감독과 주장 선수가 가한 폭행과 폭언 사실을 폭로했다.고인의 동료선수들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 시 돼 있었다”며 “감독은 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주장선수도 숙현이와 저희를 집단 따돌림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동안 보복이 두려웠던 피해자로서 억울하고 외로웠던 숙현이의 진실을 밝히고 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해 자신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음을 호소했다.이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을 통해 알려진 감독과 주장 선수의 폭행 사실을 재확인하며 “부모님과의 회식자리에서 감독이 아버지께 다리 밑에 가서 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2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고인의 지인이 "(전 소속팀)경주시청에서 차마 말로 담아낼 수 없는 폭행과 폭언, 협박과 갑질, 심지어는 성희롱까지 겪어야 했다"며 "해당 폭력들은 비단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또 다른 청원인도 “참되고 바르게 지도해야할 감독과, 함께 성장하고 이끌어 주어야할 선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팀닥터는 그렇지 못했다”며 “슬리퍼로 얼굴을 치고 갈비뼈에 실금이 갈 정도로 구타하였고 식고문까지 자행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숙현 선수는 이런 고통과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관계자들을 일벌백계 하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 그리고 지금 이 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경찰은 28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 청구는 지난달 23일 자진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 35일 만이다.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 전 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사건이 지연될수록,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등도 우려됐다”면서 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현행법상 강제추행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어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보다 그 형량이 무겁다.특히 경찰 내부에서는 수사과정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혐의에 대해 "죄질이 몹시 나쁘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이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내달 1일께 열릴 예정이다.한편, 오 전 시장은 지난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당시 성추행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영상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지난 26일 SNS상에는 사고 피해자 A군의 누나라고 밝힌 B모씨가 사고 CCTV 영상을 올리며 "동생과 한 아이 간에 실랑이가 있었는데, 상대 아이 어머니가 자전거 타고 가던 동생을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차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해당 영상을 보면 자전거를 타고 가던 A군 뒤로 SUV 차량이 따라오다, A군을 치어 쓰러뜨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특히 이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었으며, 일방통행 구역으로 이 차량은 역주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이에 “(사고가 난 곳은) 스쿨존이었다.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브레이크 등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고 가해자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가해자는) 차에 내려서도 동생에게 괜찮냐 소리 한마디 안 했다”며 “이건 명백한 살인행위”라며 분통을 터뜨렸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주 서울 모 아파트 입주민의 갑질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비원 최모씨의 사연이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인이 생전 남긴 음성 유서가 공개됐다.18일 YTN이 공개한 최 씨의 음성 유언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가해자 A모씨에게 구타와 욕설, 심지어 살해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음성 유서에서 “맞으면서 약으로 버텼다. 진짜 밥을 굶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얼마나 불안한지 아는가”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또한 고인은 “(가해자가) 끝까지 가보자, 네가 죽던가 내가 죽어야 이 싸움 끝난다”고 했다면서 “사직서 안 냈다고 ‘산으로 끌고 가서 백 대 맞자’ ‘너 길에서 보면 죽여버린다’”는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해자에 대해 “고문 즐기는 얼굴이다. 겁나는 얼굴”이라며 “정말 OOO씨라는 사람한테 다시 안 당하도록, 경비가 억울한 일 안 당하도록 제발 도와달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고인은 또 일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 'n번방'의 최초 개설자, 일명 '갓갓' 문형욱의 신상이 공개됐다.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이날 신상공개위원회는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이 참여했다.경찰은 이에 앞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 등 3명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문형욱은 1995년생으로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고 있으며 수도권 한 모 대학 이공계열 4학년에 재학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신상 공개 결정 이유로 "피의자(문형욱)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며 "아동·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인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가 사건을 최초로 인지한 시각이 기존 알려진 것보다 더 빨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1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알려진 청와대의 참사 최초 인지·전파 시각이 객관적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 등 관련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수사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조위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오전 9시 19분에 국가안보실과 청와대 정무수석 등 총 153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특조위는 이와 관련 "관련자 진술과 메시지에 기재된 탑승 인원(474명)을 확인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최초 상황 인지 후 메시지 발신까지는 10분 정도가 소요됐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위기관리센터는 당일 오전 9시 10분 전후로 참사 발생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고 발표했다.특조위는 이에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던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오전 현재 온라인커뮤니티 보내드림 등에는 해당 사건의 가해자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신상이 자세하게 노출됐다.해당 커뮤니티에는 A씨의 이름을 비롯해 나이, 주소, 직업 등 자세한 내용과 함께 A씨가 벌써 집을 내놓고 이사 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등 사적인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해당 글에는 A씨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과 사법 당국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A씨의 신상공개에 대해 다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A씨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신상 공개로 인해 그의 가족 및 주변사람들에 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이다.또한 부분별한 신상공개로 인해 다른 거짓정보가 떠돌며 애꿎은 피해자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일부 온라인상에서는 '가해자가 가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의 모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 모씨가 주민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자신의 집 주변에서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주민들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이 아파트 주민 A씨(50대 남성)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최 씨를 폭행한 뒤 관리사무소로 끌고 가 경비 일을 그만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유족들은 A씨가 지난달 27일에도 최씨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인 경비초소 안에 있는 화장실로 끌고 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일부에서는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최씨의 코뼈가 부려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숨진 최 씨는 다음날인 28일 A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심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 아파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경찰은 23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상습 프로포폴 의혹과 관련 “불법투약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이 사장이 병원에 총 6차례 방문해 시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전문 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투약량이 오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내사란 수사의 전 단계로 이 과정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대로 종결된다.이 사장은 지난 2016년 뉴스타파가 보도한 서울 강남구 H성형외과 간호조무사 A씨의 인터뷰와 관련,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그러나 경찰은 "간호조무사들의 대화 내용에서 언급된 '사장'이 이부진이 맞는지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없었다"며 "현금을 전달했다는 주장도 금융거래 내역, 현금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미성년자들의 성폭력 등 흉악범죄가 계속되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25개월 딸(3살)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글이 올라와 국민들을 분노케하고 있다.이 글을 올린 어머니는 “(3살짜리 딸이) 초등학생 5학년 아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가해자 아이 부모님의 응대, 저와 딸의 정신적 충격과 상처, 이 모든 사실을 알리기에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린다”며 “정말 초등학생 5학년 부모님 학생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이 글의 작성자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잘못이 없다 니 딸이 문제다’ ‘성폭행을 당한 아이가 아빠 없이 혼자 자라 외로워서 스스로 귀저귀를 내렸다’는 등 어이없는 말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청원은 오는 19일 마감예정으로 현재까지 51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아 청와대 관계자의 답변이 예고됐다.또한 같은 달 29일에는 ‘술을 먹이고 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10대 청소년들이 훔친 렌터카를 몰고 가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대학생 A씨를 치어 숨지게 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과 분노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특히 사고를 낸 청소년들이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로 촉법소년에 해당해 형사처분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법 개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렌트카 훔쳐 사망사고를 낸 10대 엄중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74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이 글을 올린 이는 “사망자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여 생활비를 벌기위해 배달 대행 일을 하다가 사망했다”며 “이는 사람을 죽인 끔찍한 청소년들의 범죄다. 피해자와 그의 가족, 또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가해자 청소년들을 꼭 엄중히 처벌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사고로 숨진 대학생 B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국민들을 분토케 하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중 1명이 올해 고등학교 입학 예정인 16세 소년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26일 경찰은 “'태평양 원정대'라는 이름의 메신저 대화방을 운영하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 등을 유포한 혐의로 A군(16세·대화명 : 태평양)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군은 조씨가 운영하던 '박사방'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해왔으며, 최근에는 '태평양원정대'라는 이름의 별도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성 착취 영상 등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이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박사방' 유료회원 색출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 조씨는 텔레그램에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2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 과정에서 조 씨의 얼굴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 씨의 얼굴은 전날 사진을 통해 공개되기는 했으나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씨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조 씨는 특히 ‘피해자들한테 할 말 없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손석희 (JTBC)사장님,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조 씨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손 사장 등이 ‘박사방’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그러나 경찰은 손 사장 등이 ‘박사방’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손 사장과 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이른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또한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피해자가 무려 70여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사방 피해자는 74명으로 이중 미성년자가 16명 포함됐다.이번 신상공개 결정은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법조인·대학 교수·정신과 의사·심리학자)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조씨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을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유인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조씨는 이 같은 행위로 억대에 이르는 불법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청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일요일(24일) 평온한 휴일 저녁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었다. 특히 그의 절친이었던 가수 설리의 사망(10월14일) 소식이 전해진지 40여일만의 일로 그 충격이 더 했다.경찰은 현재 구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구씨는 2008년 연예계에 데뷔 해 걸그룹 ‘카라’외에도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맹활약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구씨는 최근 지난 6월 일본 기획사와 계약하며 새로이 활동을 시작하는 등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극단적 선택으로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구씨는 지난 5월에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한 바 있다.구씨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와의 갈등 속에 쌍방폭행 및 성관계 동영상 유포 논란 소식이 알려지며 받은 고통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당시 전 남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숨진채 발견됐다.서울 방배경찰서는 6일 “권 회장 변사사건이 관내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권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그러나 권 회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권 회장은 당시 “지금 이 시간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이라는 소임을 다 할 수 있게 모든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 낮은 자세로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권 회장이 생전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가운데 돌연 사망한 채 발견돼 그 사인과 관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아이돌 가수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충격과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번 설리의 극단적 선택은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온라인상의 악플이 주된 동기가 된 것으로 추정돼, 자정의 목소리와 함께 관련된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한번 터져 나오고 있다.설리는 생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노브라 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숱한 이슈와 함께 극심한 악플에 시달려 왔다. 또한 설리는 그로 인해 최근까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메모장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유서 성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그의 마지막 메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온라인상 악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과거 최진실, 정다빈, 유니, 안재환 등 많은 연예인들이 불특정 다수가 남긴 악플에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오다 극단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