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가계 여윳돈이 예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사이 2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3분기 주택 매매가 증가하면서 여윳돈이 감소했는데 기업의 경우 유가·임금 등 비용 증가 탓에 끌어 쓴 자금이 10조원 이상 늘어났다.4일 한국은행은 발표한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비영리단체의 2023년 3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26조5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28조6000억원)보다 2조1000억원 적은 규모다.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최종 제외됐다. ‘3연임’ 도전 가능성이 사라지서 오는 3월 임기를 마치는 최 회장의 자리를 누가 맡을지 초미 관심사로 떠올랐다.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3일 개최된 제4차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고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이 8명 중에 최정우 현 회장은 제외됐다. 이번 결정에는 후추위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는 것이 포스코홀딩스의 설명이다.일각에서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5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박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하루빨리 상정해 달라”3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6단체는 이 같이 밝히며,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 유예해줄 것을 촉구했다.경제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이대로 법을 시행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이하 당정)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의 전기료 감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상생금융과 재정 지원 등을 통해 2조3000억원 이상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말 종료된 설비 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고,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3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에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성장' 키워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전쟁,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글로벌'과 '변화'가 상위권을 유지했다.반면 전 세계적인 경기 후퇴 여파로 지난해 신년사에서 많이 사용됐던 '위기'는 올해 키워드 톱10에서 자취를 감췄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일 국내 10대 그룹의 '2024년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거론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금융당국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건설사의 부동산 PF 우발부채 현황을 파악하기 쉽도록 종합요약표를 새로 만들고 용어도 통일하는 등 건설사 공시 서식을 바꾸기로 했다.2일 금융감독원은 ‘건설사의 건설계약 관련 우발부채 주식공시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태영건설 여파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 확산에 따라 현행 공시 체계에서는 건설사의 우발부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먼저 부동산 PF 우발부채 규모를 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 기업의 리스크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구자은 회장은 “주변의 변화에 휘둘리는 유약한 실행력이 아니라,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 우리가 정한 목표와 방향에 대해 우리 스스로 확신을 갖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구 회장은 이 같은 관점에서 올해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먼저 LS그룹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그룹이 그룹사 내 분야에서 최고 기술전문가인 '삼성 명장'을 선정했다.삼성그룹은 수원 디지털 시티에서 개최한 '2024년 시무식'에서 총 15명의 '삼성전자'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삼성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제조기술과 품질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삼성 명장' 제도를 운영해왔다.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등 제조분야 위주로 명장을 선정해오다 2022년부터 경영실적에 기여한 영업마케팅, 구매 분야 전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조현준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조 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며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위대한 도전자'(Great Challenger)가 될 것을 강조했다.김승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한화의 모든 사업에 기존의 틀을 넘어 월등한 차별성과 주인의식을 갖춰 가자"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고금리, 고물가, 저상장의 삼중고 속에서 살아남아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려면 혁신적인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익숙한 판을 흔들고 당연한 것을 뒤집는 도전이 필요하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미래 배터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 확보와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최 사장은 2일 경기도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최 사장은 "최근 신설한 ASB(All Solid Battery) 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를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근본적인 역량 강화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신 부회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자"고 밝혔다.그는 핵심과제로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사업 운영 부문 우선순위화 ▲비즈니스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가속화 ▲ESG 경쟁력 지속 강화 ▲운영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신 부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혔다.최 회장은 1일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漢)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자"며 이같이 밝혔다.박 회장은 올해도 고물가와 고금리, 미중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의 여파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그는 임직원들에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미래"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며 “투자가 필요하다고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현대 임원들이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일출을 보며 신년 각오를 다졌다.HD현대는 1일 임원들과 가족 200여 명이 울산 HD현대중공업 내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해맞이 행사에는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노진율 사장,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사장,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등의 임원이 참석했다.HD현대 임원들은 갑진년 새해 첫날 아침 전망대에 올라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2024년 경영 다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1일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은 육십갑자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하는 해다.십이지신 중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인 용은 대담함과 용맹함을 상징한다. 특히 청룡은 목표 달성, 성공과 번영, 역경 극복, 정의와 권력, 신성하고 신비로운 상징 등으로 알려져 있다.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기업인들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용띠' 기업인으로 가장 주목 받는 인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올해로 김승연 회장은 43년째 회장직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획재정부는 31일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1월 1일부터 혼인·출산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또는 자녀의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재산은 최대 1억원까지 증여세 과세가액에서 공제된다고 밝혔다.기본공제 5000만원과 별도로 적용하며, 혼인공제와 출산공제의 통합한도는 1억원으로 양가 부모님께 최대 3억원을 증여세 없이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또 국채 수요 다변화 및 개인의 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전용계좌만 개설하면 누구나 청약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뉴스퀘스트=이용택 기자 】 정부는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대주주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전제로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 조치 및 시장안정 조치도 즉각 가동해 시장의 과도한 불안을 차단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 관련 대응 방안을 논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특유의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태영건설은 높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로 금융권 대출 문제가 연일 거론되면서 금융당국이 대출한도 관리 강화에 나선다.기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보다 엄격한 ‘스트레스 DSR’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내년 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시작으로 전업권·전체대출로 확대되며, 대출한도는 최대 16%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27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중으로 모든 금융권의 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DSR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스트레스 DSR 제도는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와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이 회의를 열고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27일 연합뉴스 보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이른바 'F(Finance)4' 멤버들은 전날 회의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부동산 PF 현안 등을 논의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