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효성화학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효성화학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72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시상 분야는 학술, 미술, 무용, 문화예술후원 분야 등 11개다.효성화학은 지난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장애예술 지원 플랫폼인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舊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지난 6년간 총 38명의 장애 예술인에게 재료비, 역량 강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팝스타 찰리 푸스의 공식 팬클럽 앱 ‘하미(humy)’가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한국어 버전은 기존에 지원되던 시스템 언어 중 영어와 일본어 외에 3번째로 추가된 전세계 찰리 푸스 팬클럽의 공식 언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하미 앱 운영사 믹시(MIXI Inc)는 찰리 푸스의 한국 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7일부터 앱 내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BTS 정국과 콜라보를 진행하며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찰리 푸스는 20일부터 22일까지 KSPO돔에서 라이브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이 NFT로 돌아온다.컴투스플랫폼은 NFT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을 통해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내년 한국 출시 35주년을 맞아 추억 소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후뢰시맨은 1989년 국내에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실사 히어로물이다.X-PLANET은 후뢰시맨 국내 라이선스를 보유한 '대원미디어'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20일에는 공식 미니 사이트를 오픈한다. 27일부터 말일까지는 선착순으로 후뢰시맨의 캐릭터 '마그'의 NFT를 무료로 증정한다. 11월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두산연강예술상의 올해 수상자는 이오진 연출가와 유신애 작가에게로 돌아갔다.두산연강재단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두산연강예술상은 공연·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상이다.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총 42명의 공연·미술분야 작가들이 수상했다.두산연강재단은 두 수상자들에게 상금 3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9000만원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대학 캠퍼스로 찾아가 20대를 위한 브랜드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LG유플러스의 20대 브랜드 '유쓰(Uth)'는 올 가을 대학가를 돌며 미니 축제 개념의 '유쓰 플레이존'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유쓰 플레이존은 '놀면서 나를 채우는'이라는 슬로건으로 20대들을 위한 놀이와 학습 경험을 동시에 채워주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들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게임, 코인 노래방을 이용할 수 있으며 취업을 위한 전문가 강연도 들을 수 있다.이번 축제는 이화여자대학교(23~26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 전승이 단절된 전통연희 종목 중에는, 명칭만 남아 있지, 연희 양상을 전혀 알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문헌자료와 그림 자료를 통하여 구체적인 연행 양상을 짐작할 수 있는 것들이 더러 있다. 솟대타기는 후자에 속한다. 문헌상의 기록으로는 솟대타기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솟대타기는 면면히 전승되어 오다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전승이 단절되었다. 그 후 복원을 위한 시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최근 들어서 진주 솟대쟁이놀이보존회(대표: 김선옥)와 남사당놀이 솟대쟁이패보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기계공(6호 1969년)먹구름이 잔뜩 끼여 있는 하늘에 공간이 열리면서 둥그런 달님이 얼굴을 드러내듯이 온통 회색빛의 공장 안에서 소년공의 노랗게 이글거리는 얼굴이 붉으스름하게 비치고 있다. 풀썩풀썩 먼지가 날리는 공기와 기름때 냄새는 소년에게는 친숙한 환경 속 살가운 공기와 방향제 같은 냄새다.그리고 기계가 돌아가는 진동소리와 쇠가 갈리는 소음이 오히려 소년에게는 리드미컬한 장단과 박자가 될 지 그 누가 알랴? 저 덤덤한 듯 흥에 겨운 표정은 참으로 묘한 표정이다. 밀링머신을 돌리는 소년의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꽃정물화(8호1961년)꽃병 속의 과꽃과 국화들이 세찬 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가지가 꺽이고 휘어지며 꽃잎이 떨어져 날리고 있다. 붉은 색으로 뒤덮인 바탕은 피로 얼룩진 시대적 배경이 연상되고 구겨진 화폭의 마티에르는 빗줄기의 형상을 연출시키고 있다.꽃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인해 왜소한 꽃병의 몸집은 비바람에 휘둘리는 꽃들의 몸짓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면서 꽃병 자체가 넘어질지 모르는 불안한 효과를 조성하고 있다.과꽃은 국화과의 일종으로 원래 함경도와 만주 동남부 지방에 자생하던 우리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시인인 욘 포세(64)가 선정됐다.스웨덴 한림원은 5일(현지시간) 포세에게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한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말로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 포세가 그의 작품에서 "그의 노르웨이 배경의 특성을 예술적 기교와 섞었으며, 인간의 불안과 양가성을 본질에서부터 드러냈다"고 설명했다.한림원은 "그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작품이 상연되는 극작가 중 한 명이
【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지난 8월 3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여성국극제작소가 제작한 여성국극 ‘레전드 춘향전’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각종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도대체 여성국극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여성국극은 창(唱), 전통춤, 전통음악, 재담(才談) 등 전통공연예술을 바탕으로 판소리 다섯 마당, 설화, 전래동화 등 스토리텔링과의 접목을 통해 연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중적인 공연양식으로 발전한 여성으로만 구성된 독창적인 우리나라의 극예술이다. 여성국극의 기원은 20세기 초 중국의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풍성한 주방(50호 2008년)정물화이지만 동적인 활력과 극적인 긴장감이 고조되어 있는 매우 공세적인 성격의 그림이다. 주방의 풍성한 찬거리를 주요 소재로 하고 있는데 대부분 생선과 어패류이다. 그 중에서도 생선과 꽃게가 주인공이다. 큰 생선들은 수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잉어로도 보인다. 그렇다면 게도 민물 참게가 아닌가 여겨진다. 생선은 막 잡아올린 것처럼 살아 꿈틀거리는 듯 신선해 보인다. 도마 위에 있는 잉어는 목이 잘려져 내장의 포가 떠진 채로 가지런히 놓여 있다.이제 곧 양념과 야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바수니스트 이은호(부산시향 바순 수석)의 바순독주회가 10월 7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이은호 연주자는 서울대 음대와 뮌헨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그동안 로시니 바순 국제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 동아 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외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인물이다.이번 독주회에서는 생생의 바순 소나타(op.168),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op.70)등이 연주될 예정이다.또 부산시민회관에서의 연주가 10월 8일 계획되어 있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교육 프로그램인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CHANEL X BIFF ASIAN FILM ACADEMY)가 지난 24일 입학식을 진행하며 차세대 아시아영화인들과 함께 하는 뜨거운 여정을 알렸다.펠릭스호텔(펠릭스바이에스티엑스호텔)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연출 멘토인 김희정 감독과 촬영 멘토 아르투르 주라브스키 촬영감독을 비롯, 부산국제영화제 및 샤넬 관계자들과 24명의 펠로우, 졸업생 등이 참석했다.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집행위원장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LG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파리, 런던,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파리에서는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11월 28일에 열린다. 런던과 브뤼셀은 BIE 회원국 대사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LG는 10월부터 파리 도심에 위치한 전자제품 및 도서 유통사 '프낙' 매장의 대형 전광판에 엑스포 유치 광고를 선보인다.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간석지의 황혼(30호 1969년)젊은 시절 세일즈맨이었던 강철왕 카네기에게 한평생 영향을 준 그림이 있다. 황량해 보이기까지 한 쓸쓸한 해변에 초라한 나룻배 한 척과 낡아 빠진 노가 썰물에 밀려 흰 백사장에 제멋대로 널려있는 그림이었다. 그 그림 하단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라는 짧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카네기는 그 그림과 글귀에 크게 감명을 받아 그의 사무실 한 가운데에 일생동안 걸어놓았다.‘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는 메시지와 함께 그 그림은 카네기의 일생을 좌우한 굳건한 신조가 되었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서울 강남 서초의 하늘이 빛과 불꽃으로 화려하게 빛났다. 지난 16~17일 이틀간 불꽃놀이와 합창, 아름다운 그림으로 반포대로를 가득 채웠다. 20일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에 따르면 이틀간 반포대로에서 진행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은 총 30개 프로그램, 800여명의 출연자, 1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열린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개최되는 도심 속 음악 축제다.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19년까지 86만여명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전성
【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삼현육각(三絃六角) 잡히고 시집간 사람 잘산 데 없다”라는 옛 속담이 있다. 음악을 울리며 요란하게 시집간 사람이 잘사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는 뜻으로, 호화롭게 시집간 사람이 불행하게 사는 수가 많음을 이르는 말로서 예전에는 삼현육각이라는 말이 민중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던 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현육각’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삼현육각(三絃六角)의 한자를 풀어 해석해보면 삼현(三絃), 즉 3개의 현악기와 육각(六角), 즉 6개의 관악기를 뜻할 것인데 삼현육각의 편성에는 현악기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작이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미술 애호가들에게 소개된다.삼성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빈센트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에드가 드가의 '무대 위의 발레 리허설' 등 명작 38점을 엄선해 지난 15일부터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삼성 아트 스토어는 아트 콘텐츠 구독 서비스로, 세계적인 미술 거장의 작품과 전 세계 유명 미술관·갤러리가 소장한 2300여 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동트는 백두산(15호 2001년) 백두산 천지 위로 하얀 해가 화면의 중심에 불쑥 솟아오르고 있다. 새벽녁에 동트는 해가 이렇게 하늘을 붉게 물들일 수 있을까? 저녁 노을이 질 때면 불꽃이 마지막 붉은 기운을 토해 내면서 사그러지는 현상이 강하여 종종 붉은 색의 천하가 된다. 그런데 아침 노을에는 이다지 하늘을 시뻘겋게 물들이는 장관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아침에는 햇빛이 강하여 밝은 빛의 반사로 하여금 하늘을 환하게 비추게 마련이다.이와 같이 붉게 물들은 하늘은 구름으로 잔뜩 분을 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남도의 소리에는 한이 서려있다. 그네들의 팍팍하고 고단했던 삶이 소리와 몸짓으로 표출된 때문이다. 이들이 '토해내는' 소리에 높은 예술적 가치가 부여되면서 '문화'가 되고 '유산'이 된 것은 그리 오래 전 얘기가 아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소리'를 채굴하고 보전하는데 손을 맞잡았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 추진하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첫 번째 브랜드 영상 '소릿길'이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공개됐다.15일 재단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