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정부와 여당이 노동시장 개혁에 착수한 가운데 불규칙한 근로 시간을 겪는 사람의 자살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동 정책에 변화를 주더라도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과 심리적 지원 등과 같은 안전망부터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임원정 교수는 교대 근무자들의 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교대 근무자들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자살사고를 느끼기 쉽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다양한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시작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이르면 설 연휴 이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중교통이나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1단계로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네거티브 방식)하고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 이후 2단계 조치로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방식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최근 청소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개량백신 접종 대상이 12∼17세까지로 확대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개량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날부터 12∼17세의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된다고 12일 밝혔다.사전예약자들에 대한 접종은 19일 시작된다.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최근 서울 도심에 펼쳐지는 대규모 시위 주제 중 하나는 바로 ‘간호법 제정’ 논란이다.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업무 범위의 명확화와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해당 법안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며 수요 집회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단체는 직역 간 갈등 조장을 이유로 간호법 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보건의료 분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간호법에 대해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8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에 따르면 간호법은 ▲간호사 업무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3년 가까이 계속돼 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을 논의해 이달 말까지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빠르면 내년 초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빠르면 다음 달 말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
◇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김건석▲ 경영지원실장 윤천식◇ 아산사회복지재단▲ 경영지원실장 정태경▲ 복지사업실장 오성규▲ 동부지역관리본부장 겸 강릉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이창호▲ 서부지역관리본부장 겸 정읍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박철완이상 2023년 1월 1일 자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두 달 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 겨울 재유행을 앞두고 독감과 함께 '트윈데믹'이 현실로 다가올 조짐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883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2629만87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12명,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748명이다.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8일(6만2260명)보다 1만623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5만8360명)보다는 1만4523명 많다. 완만하지만 뚜렷한 증가세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손해보험업계에서 ‘백내장 수술’은 고객 민원이 가장 많은 분야다.렌즈삽입과 같은 노안수술을 하면서 백내장 수술로 위조해 허위로 보험금을 타가는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로 인한 보험금 누수 현상이 심각해지자 금융감독원이 특별 대응에 나서는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섰는데 결국 일부 안과 병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까지 이어지게 됐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안과병원 두 곳의 원장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해당 원장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1일 이틀 연속으로 5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9월 9일(6만9391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방역 당국은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과 함께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환자도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5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만5365명)보다 84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전 단계인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검사 방법으로 평가 받는다.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3위에 오를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국가 대장암 검진사업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기본 검사항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는 1차 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온 경우에만 2차로 내시경 검사를 한다.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국은 국가 대장암 1차 검진 방법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20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총 347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지 약 1주일이 지났다. 참사 현장에 있던 당사자들과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소중한 목숨을 잃은 156명(4일 기준)에 대한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아직 대한민국은 큰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다.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들은 이럴 때일수록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주변에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트라우마는 큰 사고나 자연재해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생각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7차 유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내년 봄 실내마스크 해제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이 밝힌 해제 가능성에는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 한’이라는 전제가 뒤따랐다. 7차 유행 이후 마스크 의무를 전면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정 위원장은 31일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 브리핑에서 내년 봄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직장인 A(34)씨는 게임 마니아로 불릴 만큼 손이 빠르다. 평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친구들과 등산을 하며 건강관리를 한다. 문제는 손만 빠를 뿐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게임에 몰두하다 보니 뱃살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게임을 하며 즐기는 치킨과 맥주도 뱃살의 원인으로 꼽힌다.비만은 세대를 불문하고 남녀 모두에게 반드시 퇴치해야 하는 '적'이다. 특히 젊은 남성의 비만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26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비만인구는 1998년 25.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을 넘어섰고,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재유행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방역당국은 11월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5만명대가 될 것이란 예상도 내놨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일 9시 기준 4만842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만1350명 증가했다. 병원에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242명, 사망자는 26명이다.정부는 재유행에 대비,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을 현행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3개월만 더 참으면 실내 마스크에 대해서는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아도 될 것이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 “실내 마스크는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 내에서도 계속 논의 중이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종료가 선언되고도 한참이 지나야 실내마스크를 해제했다"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다이어트에 도전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유지어트(다이어트와 유지의 합성어)'의 어려움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간단하게 말하자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보다 목표체중을 달성한 이후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이와 관련해 다이어터 사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체중이 화제가 되고 있다.한동안 다이어트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던 김 위원장이 올해 초부터 '요요현상(몸무게가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현상)'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실제로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2019년 140kg에 달했던 김 위원장의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기 개발지원을 위한 사전검토 대상 품목과 검토 자료 범위를 확대, 제품화 기간 단축에 나선다. 14일 식약처는 의료기기에 대한 사건검토 대상 품목과 자료의 범위를 확대·세분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제품 사전검토 운영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다음달 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임상시험 자료 제출이 필요한 의료기기와 기존 의료기기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혁신 의료기기’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그동안 사전검토에서는 희귀질환 진단·치료에 쓰이는 희소 의료기기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작용원리·성능 등을 갖춘 신개발 의료기기에 대해서만 진행했다.식약처는 이번 개정 조치로 연간 약 380개 의료기기의 제품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전에는 사전검토 자료 범위를 제품화 단계에서 품목허가(인증) 신청 시 제출하는 의료기기 사용 목적, 작용원리, 임상결과 등이 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게 되면 심장 박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이러한 관상동맥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방법은 크게 스텐트 시술과 수술 치료로 나눠지는데 최근 두 종류 모두 환자 사망률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그동안 전 세계 심장 분야 의료진들은 스텐트 시술과 수술 치료의 안정성을 놓고, 다양한 논쟁을 펼쳐왔는데 이번 연구결과가 중증 다혈관 치료의 치료 방침 결정에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12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880명의 심장 관상동맥 다혈관 질환 환자를 스텐트 시술과 수술 치료로 무작위 배정하고 약 12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양쪽 자 그룹의 뇌졸중·주요 심장 사건과 사망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스텐트 시술은 그물망 형태의 의료기기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방식으로 환자의 가슴을 직접 여는 수술보다 회복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100세 시대가 되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노년층이 장애 발생 가능성을 자가 진단법으로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최근 국내 의료진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측정법을 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일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팀은 66세 노인 약 8만명의 보행 능력과 이후 장애 등록 여부를 장기 추적한 결과, 보행 능력이 저하된 노인일수록 정상 노인에 비해 장애 발생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기초로 66세 노인 8만 1473명의 ‘일어서서 걷기’(TUG‧Timed Up and Go) 검사 결과와 이후 국가장애등록 여부를 분석했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TUG 검사는 균형 감각, 다리 근력, 보행 속도 등 노인의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생애 전환기인 66세 노인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상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올가을 단풍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21개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27개 구간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운영시스템 변경이다. 5일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전국 국립공원의 고밀집 탐방로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로 관광객을 분산하겠다고 밝혔다.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와 소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탐방객 대상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지속해서 안내·홍보할 예정이다.김 제2총괄조정관에 따르면 최근 전 국민의 48%가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넷째 주 9.65%였던 재감염 비율이 9월 첫째 주 10.17%를 거쳐 9월 셋째 주 기준 10.92%로 올라왔다.방역 당국은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재감염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면역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