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개의 크기와 다양한 질병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개의 크기 여부는 수명과도 관련이 있었다.미국 워싱턴 대학이 ‘개 노화 프로젝트(DAP: Dog Aging Project, 이하 DAP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개 238개 품종, 2만5000마리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전문가들은 개의 크기와 다양한 질병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을 확인했다.이 대학의 윤비 남(yunbi Nam) 박사와 동료들이 실시한 이 연구는 작은 개가 일반적으로 큰 개에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1만년 전 석기시대에 스칸디나비아의 스웨덴 서해안에 살았던 사람들은 사슴, 송어, 그리고 헤이즐넛을 포함한 식단을 주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지금의 예테보리 북쪽 고대 유적지 휴즈비 클레브(Huseby Klev)에서 발견된, 껌으로 보이는 “치형이 있는 수지” 덩어리에서 추출한 DNA 분석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튀르키예 메르신 대학이 주도한 이 연구는 당시 석기시대인들의 다양한 식단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석기시대인들이 유목 및 수렵 채집 사회에서 농업 정착 사회로 바뀌는 시기에 흥미로운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영국 뉴캐슬 대학 과학자들은 최근 연구에서 35억 년 전 지구상 생명의 기원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열쇠로 고대 온천이라고 할 수 있는 열수분출공(또는 열수 분출구, hydrothermal vents)을 지목했다.현재는 더럼 대학의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그래햄 퍼비스(Graham Purvis)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무기 물질에서 생명체로의 전환을 탐구했다.연구팀은 고대 온천이라고 할 수 있는 열수분출공과 유사한 조건을 시뮬레이션 했다. 여기에는 수소, 중탄산염, 그리고 철이 풍부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장수산 기슭(80호 2003년)어릴 적부터 집안의 기대를 모으며 미술가로서의 생애를 일관되게 걸어온 작가는 학생시절부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으며 주목을 받았다. 남의 집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다 동네 이웃들로부터 혼나는 것이 그가 자라면서 사고 친 주요 내력이다. 한평생 쌓아온 화업의 저력은 그림의 중후함에서 묻어나는데, 마치 1세대 화가들의 화면처럼 분위기는 무게감이 깊으면서도 구도가 시원스럽고 색상은 청초하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장수산에 대한 설명을 발췌했다. “이 산은 산 전체가 절리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인지 능력 향상과 관련이 있으며, 도파민이 이 관계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도파민은 일반적으로 즐거움과 동기 부여와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이자 호르몬으로 운동을 하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포츠머스 대학 과학자들은 최근 연구에서 이러한 도파민의 증가는 뇌 기능을 향상시켜 인지 기능을 개선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운동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뇌 기능을 개선한다는 의미다.운동 중 도파민 증가 확인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범죄 현장에서 수집된 지문과 피의자의 검지 지문을 연결하는 작업은 어렵다. 더구나 범죄자가 범죄 현장에 서로 다른 손가락의 지문을 남길 경우는 더 어려워진다.사람의 지문은 동일인이라고 하더라도 손가락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컴퓨터의 인공 지능(AI) 시스템이 사람의 지문이 고유하다는 오랜 믿음에 도전하여 수십 년 된 통념을 무너뜨렸다.모든 손가락의 지문이 각기 다른 독특한 문양을 갖는다는 상식을 뒤엎은 것이다.사람의 서로 다른 손가락 지문, “서로 공통점이 있다”… 기존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수십 년 동안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폭염의 시기에는 내전과 개인 폭력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면 폭염과 폭력은 함께 가는 것일까? 아니면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실패로 인해 사람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기 때문일까? 아니면 더위가 인간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까?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UCB)의 이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더위가 일부 사람들을 더 공격적으로 만들 수 있지만, 이러한 폭력 가능성은 자신이 소외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때 생긴다.일반적으로 인간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 콜로라도 대학 볼더(CU볼더) 캠퍼스 과학자들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는 남극 연안 해역의 산성도 수준에 대한 놀라운 예측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금세기 말에는 이 바다의 산성도가 1990년대에 비해 100% 이상 급증하여 고래, 펭귄, 그리고 남극해의 수많은 해양 생물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CU볼더의 북극 및 알파인 연구소(INSTAAR)의 임시 책임자인 니콜 로벤두스키(Nicole Lovenduski) 교수는 이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 벅 노화연구소(Buck Institute for Research on Aging) 연구팀은 소식(小食)과 관련, 인지 건강, 뇌 노화 및 장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했다.이 연구는 인지 저하를 늦추고 인간 수명을 연장하는 데 있어 적게 먹기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연구팀은 간헐적 단식 및 저칼로리 다이어트와 같은 전략에 의해 강화되는 OXR1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매개되는 신경세포 뉴런의 특이적 반응을 확인했다.미국 벅 노화연구소, OXR1 유전자에서 그 비밀 찾아 다시 말해서 식사량을 줄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유지숙 명창이 큰일을 해냈다. 유명창이 서도소리의 교범이라 할 수 있는 와 음반을 각각 낸 것. 녹음에 3년이 걸렸다고 한다. 유지숙 명창은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명창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 교육사다. 유명창의 공연에는 늘 관객이 넘쳐날 정도로 유명창은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음반 해설집에 유지숙 명창을 “기세 좋은 발성,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맑은 음색, 애잔한 감성의 뛰어난 표현력”을 겸비한 명창으로 소개하듯이 유명창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지카(Zika)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 등이 주된 매개체인 감염성 질환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가벼운 두통, 발진, 발열, 그리고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감염자의 80% 이상은 아무 증세를 보이지 않고 3∼7일이면 자연스레 회복된다.1947년 우간다 붉은털원숭이에게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머리가 작은 소두증(小頭症)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져 그동안 경계의 대상이 돼 왔다.이 소두증은 태아 때 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고 수축돼 비정상적으로 작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브라질 과학자들이 뱀 독에서 고혈압 치료에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두 가지 새로운 펩타이드를 발견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중합체다.새로운 펩타이드는 브라질에 서식하는 두 종의 뱀 독에서 발견되었다. 최근 발표된 두 가지 연구에서 전문가들은 창머리살모사(lancehead pit viper cotiara, 학명 Bothrops cotiara)와 살모사과의 독사인 중남미의 부시마스터(bushmaster, 학명 Lachesis muta)의 독을 분석했다.상파울루 대학 의과대학 연구원들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공상과학소설(SF)에서나 나올법한 그 상상들이 과학기술의 진보로 실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SF에 종종 등장하는 각종 전쟁 무기들은 이제 첨단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세계 국가들과 집단들이 전략 무기로 고려하고 있는 대상이 되었다. 그러한 혁신 중 하나는 생물학적 무기 개발이다. 생물무기란 사람이나 동물, 식물에 질병이나 죽음을 일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산해 방출된 미생물이나 독성물질을 말한다. 이는 소위 대량 살상 무기의 하나다.유전자변형(GM) 병원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사람들은 단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인간만이 설탕을 좋아하는 포유류는 아니다. 과일박쥐(fruit bats)는 하루에 설탕이 많은 달콤한 단 과일을 자기 몸무게의 두 배까지 먹는다.그러나 인간과 달리 과일박쥐는 설탕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번성한다. 그들은 곤충을 주요 먹이로 삼는 다른 박쥐보다 혈당을 더 빨리 낮출 수 있는 능력이 있다.그래서 과학자들은 인간의 포도당 수치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기 위해 과일박쥐가 어떻게 그러한 단 음식을 처리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자메이카 과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2012년부터 2019년 사이의 어획량 데이터에 따르면 조업으로 인해 죽는 상어는 연간 7600만 마리에서 80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인 상어를 구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한 연구는 지느러미 채취로부터 상어를 보호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8000만 마리의 상어가 어장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느러미 규제에도 불구하고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조류 개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장애물이 나타났다. 요즘 늘고 있는 재생가능 에너지 시설이 개체수 감소에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시급한 문제를 밝히기 위해 죽은 새의 깃털을 분석했다. 그리고 사실을 확인했다.이 대학의 동물 이동 및 생태학 연구소의 한나 밴더 잔든(Hannah Vander Zanden) 수석 조사관은 “조류 사망률 증가는 재생에너지 개발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등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 산림청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온난화로 인해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과 아한대 지역의 생태계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알래스카와 같은 고위도 지역에서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그동안 잠을 자고 있던 미생물들이 활동을 시작하자 곰팡이 일종인 버섯이 지역 동물군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이는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육상 생태계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강조한다.기온 상승으로 부패 늘면서, 버섯이 주요 먹이 공급원으로 등장 1억 1300만 에이커에 달하는 내륙 지역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육류 및 육류 대체 식물기반의 식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1 리터 생수에서 24만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는 최근 연구에 더해 육류에서도 암과 관련된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전문가들은 이 정도라면 사실상 우리가 먹는 모든 식품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생수에 이어 육류에도 침입해학술지 ‘환경 오염(Environmental Pollution)’ 저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호랑이 한쌍(100호 2012년)북한의 중견 작가로서 호랑이 그림을 가장 멋있고 중후하게 그리는 화가로 단연 김훈을 꼽는다. 그는 만수대창작사 소속의 스타 작가이면서 아마도 조선화와 유화 분야를 막론하고 리률선 이래로 호랑이 그림 전문작가로서 가장 뛰어난 작품성과 함께 실재 작품가격으로도 최고의 대우를 받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호랑이 그림에 너무 탁월하다보니 근래에는 사자와 코끼리 등 다른 동물들의 주문 그림도 호랑이 그림 못지 않게 곧잘 그려 낸다. 그의 호랑이 그림에서는 작가의 상상력과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최근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의 건강의 적 ‘좌식생활(sedentary behavior)’과 대기 오염 사이에 놀라울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궁극적으로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과 레스터 대학 바이오의학 연구센터(BRC: Biomedical Research Center)가 주도한 이 충격적인 연구는 환경 오염에 대한 일상적인 노출이 운동과 같은 신체 활동 부족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조사한 최초의 연구이다.계속해서 앉거나 누워 있는 등 고정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