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과연 '재산세 완화기준 9억원',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3억원 유예'를 관철시킬 수 있을까.이 두가지 사안은 모두 국민들의 조세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안으로 정부안대로 확정될 경우 '세금폭탄'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내년 서울과 부산 등의 지자체장 보귈선거를 앞두고 있는 여당으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국민들 특히 중산층들의 민심 이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재산세 9억', 청와대 설득해야정부와 여당은 공시가율 현실화 추진으로 크게 오르는 중저가주택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자는데에는 이견이 없다.다만 이 때 세금 감면을 적용하는 중저가주택 기준을 싸고 정부와 청와대는 현행 6억원을 고수하자는 의견인 반면, 여당은 9억원으로 높여 완화해 주자고 주장하고 있다.정부는 민주당이 검토하는 '공시가격 9억원' 기준을 적용하면 시가로는 10억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 주택 보유자도 혜택을 보게 된다고 우려한다.반면 여당 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야당 의원들이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기존 10억원으로 유지하는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인데 기준을 3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는 청와대와 정부 여당을 상대로 얼마나 정치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청와대가 지난 20일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한 언론의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당초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주주 10억 유지·가족합산 폐지…야당, 법 개정안 발의21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대주주 요건 10억원 유지와 가족합산을 폐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발의했다.법안에는 야당 의원 16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개정안은 기존에 시행령으로 규정돼 있던 주식 양도소득 과세 과정의 소유주식 비율·시가총액 등을 소득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난민 위기에 처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연에 대해 "새로운 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주택 문제로 고심 중인 한 사람의 사연을 공개했다.언급된 내용은 임대인의 실거주로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에선 나와야 하는데 거꾸로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때문에 자신이 소유한 집을 처분하지 못하고 있는 A씨의 사연이었다.김 장관은 "새 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세가 잘 없어 힘들다고 한다"며 "이 사연은 마포에 사는 홍남기씨 사연"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그런거 같았다"고 했다.김 장관은 전세시장 불안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질문에는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에 협조할 의사를 밝히면서 '노동법 개정'을 제안해 '패키지딜' 가능성이 관심이다.국내 경제계의 화두인 재벌과 노동 개혁을 한꺼번에 처리하자는 의미로 여당에 공을 넘긴 셈이다.특히 여당의 반대로 '딜'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공정경제 3법에 대한 국민의힘 당내 반발을 무마시키는 카드여서 '묘수'라는 분석이다.◇ 공정경제3법·노동법 '패키지딜' 가능할까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비대위 회의에서 경제·사회 분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그 첫 단계로 노동법 성역화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시장에 유연성을 불어넣지 않으면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특히 이같은 주장은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눈길을 끈다.김 위원장이 정부·여당의 공정경제 3법을 적극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직후, 노동법 이슈를 던졌다는 점이다.김 위원장은 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원을 제명 조치했다.이들의 탈당과 제명에는 각각 이유가 있다.우선 박 의원의 경우 피감기관으로부터 2000억원에 가까운 특혜 수주를 했다는 의혹이 확산되자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마음의 빚은 광야에 홀로 선 외로운 싸움을 이겨내고 스스로 결백을 증명한 뒤 비로소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여당과 다수 언론의 왜곡 보도에는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 국토위에 있었을 뿐이지 직위를 이용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은 결단코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대량해고 책임론'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도 지난 24일 탈당을 선언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야가 통신비를 선별지급하고 중학생에게도 아동특별돌봄비를 지급하기로 등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을 마쳤다.여야는 이날 최대 쟁점이었던 통신비 지원을 '기존 13세 이상 전 국민'에서 '만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키로 했다.이에 따라 기존 9200억원 수준이었던 통신비 지원 예산은 약 5200억원 줄어들게 됐다.이를 중학생 아동특별돌봄비 지급 추가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35~64세까지 통신비 지원 삭감으로 볼 수 있다.아동특별돌봄비는 당초 초등학생까지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날 여야는 중학생(15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또한 이날 양당은 '전 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과 관련해선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명) 등 취약계층 105만명을 대상으로 조정해 관련 예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22일을 하루 앞두고도 '2만원 통신비'와 '전국민 독감백신 접종'으로 맞서고 있어 '합의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대부분 국민들은 통신비도 백신도 모두 못마땅한데 여야가 기싸움만 하는 양상이라며 차라리 다른 대안을 내놓고 건설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먼저 13세 이상 전국민에 2만원 통신비를 지급하는 방안은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정부가 이번 추경을 짜면서 내세운 어려운 계층에 맞춤형 지원이라는 취지에도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야당의 전국민 독감백신 접종 주장도 '고집'일 뿐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전문가들조차 효과도 크지 않을뿐더러 물량 확보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9300억원에 달하는 통신비 지원금을 활용해 다른 어려곳에 지원하자는 대안들도 나오고 있다.이번 추경안에 초등생까지 확대된 돌봄비용을 중고교 자녀가 있는 가정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경제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공정경제 3법(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의 이번 정기국회 통과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다만 여당에서는 환영 메시지가 잇따랐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찬반 양론이 갈려 당론으로 찬성할지는 불투명하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이 법안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개정 정강·정책에 '경제민주화'가 규정됐음을 언급하며 "시장 질서 보완을 위해 만든 법이기 때문에 세 가지 법 자체에 대해서 거부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소 내용상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의 법 개정 의지를 환영한다"며 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들 3법은 시장경제의 성숙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대기업의 독식주의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최대 200만원 안팎의 긴급 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전 국민이 대상이었던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달리 코로나19 피해 계층을 선택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으로 결정하고 집행 시기도 최대한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지원금 지급 대상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7조원대 중반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편성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민생경제종합대책을 논의했다.당정청은 ▲특고 근로자 등 고용 취약계층에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는 소상공인새희망자금지원 ▲기존 정부 지원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는 긴급생계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재확산 하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문제를 정부와 논의할 계획이다.그러나 최근 수해때 미래통합당의 4차 추경 편성 제안에 예비비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거부했던 입장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다시 추경 편성을 검토에 나서는 것이어서 정치권의 논란이 예상된다.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앞으로 두 달 정도 경제가 다시 얼어붙을 것 같다"면서 "정책위 차원의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하다. 2차 재난지원금도 검토를 해보자"고 말했다.이해찬 대표도 김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2차 재난지원금 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원내 관계자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4차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내년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등을 통한 대규모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은 이날 회의를 통해 확정 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발표할 방안에는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공급물량이 담길 것"이라며 특히 "신규 주택공급의 상당 부분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오늘은 투기를 근절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분기점이 되는 날"이라며 "늘어난 주택공급이 투기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 가짜·과장뉴스와 편법, 빈틈만들기 등 투기세력의 시장교란행위를 모든 정책으로 대응해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서울 아파트공급이 공급은 연 4만호 수준에서 향후 3년간 4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4일 발표된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관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당정은 회의에서 공급 대책을 최종 조율한 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당정은 그동안 공급대책에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지역 유휴부지 활용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이 가운데 특히 서울의 신규 택지 후보지와 재건축 용적률 상향이 어떤 조건으로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회의에는 민주당에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진선미 국토위원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온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가정보원이 대외안보정보원으로 이름이 바뀐다. 또한 검찰의 1차적 직접수사 개시 범위가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 등 6대 분야 범죄로 한정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 방안을 올해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현재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176석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안은 사실상 연내 처리가 확실해 보인다. 다만 최종 처리까지는 미래통합당 등 야당의 거센 반발로 인한 난항이 예상된다.당정청은 우선 국가정보원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국가정보원은 김대중 정부시절인 1999년부터 사용된 명칭이다.그 이전에는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직후 만들어진 중앙정보부(1961~1981)를 시작으로,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1981~1999)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다.당정청은 또 이름이 바뀌는 국정원의 국내 정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 강남 등 도심지역의 용적률 상향을 포함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공급 확대 대책은 당초 이번주 발표 예정이었다.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부동산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기 위해 용적률 완화 대상 지역과 완화 정도, 완화 시 발생하는 이익 환수 방식을 먼저 확실하게 한 후 발표하기로 하고 세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내달 4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세법 개정안을 처리한 후 발표하는 것이 일정이 유력하다.당정은 그 동안 공급문제 해결을 위해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택 공급률을 끌어올릴 방안을 검토해왔다.정부가 발표할 방안에는 태릉 골프장 등 신규 개발과 함께 서울 내 택지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당 관계자는 "용적률을 높이는 문제는 지역마다 효과에 차이가 있어 일괄해서 완화하기는 어렵다. 세부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치권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완성'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3일 '행정수도완성추진 태스크포스(TF)'를 띄우며 야당의 논의 참여를 압박하고 나섰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관습헌법에 얽매여 비효율을 방치하며 백년대계 중대사를 덮어놓을 수 없다"며 "여야 합의로 국민적 동의를 도출하면 관습 헌법을 앞세운 2004년 위헌 판결은 문제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 완성이 공론화된 이상 끝을 보겠다"며 당내에 우원식 전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수도완성추진TF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TF에서 당 차원의 논의에 속도를 붙이고, 앞서 제안한 국회 행정수도완성 특위 참가를 거부하는 미래통합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이낙연 당 대표 후보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 나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내가 대표로 일하는 동안 결론 낼 수 있다면 그게 최상"이라며 "집권 여당이 책임을 갖고 내던진 제안이니까 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잇단 부동산대책 헛발질 등으로 뚝 떨어진 국정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증권거래세 인하와 카드 공제 확대,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등의 세제 해법으로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다만 급격하게 치솟은 집값을 잡기 위해 발표한 '7·10 대책'대로 부동산 관련 세금은 강화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국회에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세법개정안'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증권 거래세 내린다...양도세 기본공제 되레 높여당정은 우선 증권거래세 인하를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증시를 받쳐온 '동학 개미'들의 투자 의욕을 꺾어선 안된다"는 발언에 그 동안 추진했던 주식 양도소득세는 공제율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분당선을 용산~고양 삼송까지 연결하는 서북부 연장 사업이 힘을 얻고 있다.서울 강남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지역 5개 지자체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곳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도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여권 유력 대선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국무총리)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을 위한 국회의원 조찬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재정 투자가 대폭 늘어나는 시기"라며 "이럴 때 그동안 묵혀뒀던 사회간접자본(SOC)을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대응책의 일환으로 신분당선 서북부선 연장 조기착공을 거론한 것이다.이 자리에는 우선 민주당에서 서울 종로가 지역구인 이 의원를 비롯해 김병욱 의원(분당을),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갑), 통합당 권영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번 4·15 총선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서 패해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연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민 의원은 최근 이번 총선에서 현 정부가 중국과 내통한 증거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민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작 증거로 ‘Follow the party’라는 문구를 찾아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번 부정선거를 획책한 사람은 누구일까?”라며 “그 프로그래머는 온 세상을 다 속인 줄로 알았고, 또 그만큼 뿌듯했을 것이다. 공개적으로 자랑을 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이 사람은 자기만 아는 표식을 무수한 숫자들의 조합에 흩뿌려 놓았다. 그걸 알아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프로그래머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배열한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2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 O L L O W_T H E_P A R T Y’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 글자는 바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퇴임을 앞둔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거론했다.문 의장은 21일 국회 사랑재에거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때가 됐다”고 주장했다.문 의장은 “건의할 용기가 있다면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 타이밍을 놓치면 놓칠수록 의미가 없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사면하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라며 “그걸(사면) 하라는 말은 아니다. 그 분(문 대통령) 성격에 아마 못할 것”이라고 했다.현재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형이 확정되지 않아 사실상 불가능하다.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취임 2주년 대담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재판이 확정되기 전에 사면을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문 의장은 또 현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 “모든 지도자가 초장에 적폐청산을 갖고 시작하는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4년 내내 충돌과 공전을 거듭하면서 '역대 최악의 국회'란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임기 종료를 앞둔 20대 국회가 끝까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21일 YTN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100여개 법안과 함께 막판 추가된 안건 하나가 함께 처리됐다.이 법안의 명칭은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임용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이다.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이란 각 당 소속으로 상임위에 배치돼 입법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인원으로 이들에게는 대부분 억대 연봉이 책정된다.이번에 통과된 법안의 요지는 이들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을 기존에 67명에서 77명으로 10명 늘리는 것이었다.문제는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은 대부분 정당 주요 당직자들이 맡아온 자리로, 사실상 제식구 챙기기라는 지적이다.실제로 현재 임명돼 있는 1~3급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30여명은 대부분 당직자 출신으로 실제 입법 활동보다는 당 업무를 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