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 가진 국회 시정연설에서 공정과 혁신, 포용, 평화 등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최근 다시 불거진 채용, 입시, 병역, 탈세 등과 관련해 “국민의 삶 속에 존재하는 모든 불공정을 과감하게 개선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이 더 이상 무소불위의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검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이어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는 없다”면서 “엄정하면서도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위해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수처 설치와 관련해서도 “필요성에 대해 이견도 있지만, 검찰 내부의 비리에 대해 지난날처럼 검찰이 스스로 엄정한 문책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에게 어떤 대안이 있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3개월 넘게 극한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한일관계에 극적인 화해가 이뤄질까?이낙연 국무총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차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이 총리의 방일 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져 양국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18일 일본 교토통신에 따르면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친서 전달 의사를 보였고, 자신도 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특히 이 총리는 해당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번 방일 일정 중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및 궁정 연회에 참석한 뒤 이튿날인 23일에는 아베 총리 주최 연회와 일본 정계 및 재계 주요인사 면담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또한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 총리와 아베 총리가 24일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때 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될 것으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 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보강하고, 경제에 힘을 불어넣는 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힘을 모을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주택공급 확대, 광역교통망 조기 착공,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투자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제조업 기반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가 중심을 잡고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과 투자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화고, 민간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산업현장 방문 발걸음이 최근 부쩍 잦아졌다.'수소 전도사'를 자처한 문 대통령은 15일 현대차 연구소를 방문했다.지난 10일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과 만나 '우리 삼성'이라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문 대통령이 닷새만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만났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전기차·수소차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목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래차에서 ‘세계 최초’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취임 후 수소차를 비롯한 ‘수소경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특히 청와대 내에서 사용할 전용차로도 수소차를 선정하기도 했으며, 이날도 해당 차량을 타고 현장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또 올해 1월 17일 전국경제투어의 첫 번째 장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정부가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지시한 것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선 정부의 힘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민간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다. 최근 주요 경제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 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경제계와의 소통할 것이라는 의미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세종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부터 실시되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과 규제 혁신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 및 정부 차원의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무역 갈등 심화와 세계 경기 하강이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특별히 역점을 두고 신성장 동력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에 매진하고 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청와대 신임 일자리기획 비서관에 현대그룹 산하의 현대경제연구원 출신이 내정됐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비서관 인사에서 제2부속비서관에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일자리기획비서관에 이준협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이준협 신임 일자리기획 비서관은 1969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연구위원과 경제동향분석실장을 지낸 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과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일했으며 현재 국회 의정연수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김정숙 여사를 보좌하게 될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은 1963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 개성고와 부산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정책실장과 포럼지식공감 사무처장을 거쳐 현재 청와대 2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재직 중이다.대선 당시 부산선대위 상황실장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기본은 전쟁불용의 원칙,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 공동번영의 원칙”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국제 평화지대 구축은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이고 현실적으로 보장하게 되며, 동시에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DMZ를)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 생태, 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 잡아 평화연구, 평화유지(PKO), 군비통제,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비무장지대는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이라면서 “남·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한, 양국 정상은 북미 실무 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하는 등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특히 최근 지소미아 폐기 등으로 인해 한미동맹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핵심축으로써 추후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양국 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국 법무부장관에 임명 강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조 장관 등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국민들께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조국 장관은)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 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7명의 장관급 인사 중 6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받지 못했다면서 “이런 일이 문재인 정부 들어 거듭되고 있고, 특히 개혁성이 강한 인사일수록 인사 청문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에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제도의 취재대로 운용되지 않고 있고, 국민통합과 좋은 인재의 발탁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대 한국 수출심사 우대국(이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첫날 현대모비스를 방문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 경제를 지키자는 의지와 자신감”이라며 경제 자립 의지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및 부품기업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현대모비스가 대기업으로는 처음 해외사업장을 국내로 복귀, 울산으로 이전하고, 5개 자동차 부품기업도 함께 돌아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일본의 수출 규제 등과 관련 “어려운 시기에 유망 기업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며 “지금 국가 경제를 위해 국민과 기업이 뜻을 모으고 있다. 제조업 해외투자액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연간 약 2조 원의 투자와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 오늘 울산의 유턴 투자가 제2, 제3의 대규모 유턴 투자를 이끌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문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서 사용할 전용차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가 선정됐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늘 오후 4시15분경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에 처음으로 탑승해서 여민1관에서 본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대통령 전용차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는 산소와 수소의 결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수소차는 넥쏘는 당분간 문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서 출퇴근 및 일상 업무시 쓰일 예정이며 점차 사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수소차에 탑승을 하며 “청와대는 비서실 행정 차량으로 수소차를 2대 운행 중이나, 이번은 특히 대통령 전용차로서 처음 수소차를 채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수소차가 열게 될 우리 일상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전용차로 수소차가 선정된 것은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수소경제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문 대통령은 올해 1월 17일 전국경제투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법무부장관 후보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명하는 등 10명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전 발표한 인선 내용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58·행정고시 30회) 전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발탁됐다.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각각 낙점됐다.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 36기)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에는 외교관 출신의 초선인 이수혁(70)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74)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각각 발탁됐다.이번 개각은 7명의 장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일본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 시장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 경제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무역보복을 겪으며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일본에 대한 경고 보다 우리 국민들에게 힘을 모아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고 일본 경제를 넘어서자고 자신감을 북돋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이 같은 맥락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의 무역보복을 극복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일본 경제를 넘어설 더 큰 안목과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번 일을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다"며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단호하게 취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2일 오후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한 후 모두 발언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외면하고 상황을 악화시켜온 책임이 일본 정부에 있는 것이 명확해진 이상,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며 “우리 경제를 의도적으로 타격한다면 일본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문 대통령은 또 “일본 정부는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일정한 시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는 2일 일본 각의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단호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우리 정부는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 왔다”면서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경 대응의지를 밝혔다.이어 “오늘 오후 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관계장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의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現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일자리수석에 황덕순 現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 김거성 前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1957년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그는 참여정부 당시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사장을 맡아 왔다.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1959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 한성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가 투옥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그는 이후 국가청렴위원회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25일)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 수석은 다음달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입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민정수석을 맡아 최근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조 수석이 법무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공수처 설치나 검경수사권 조정 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울러 최근 한일간 갈등국면 속에 SNS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온 것과 관련 야권의 비판을 받아 온 그는 입각 전까지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조 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사장은 경남 진주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뒤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일본 측의 '국제법 위반' 주장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바로 일본”이라고 반박했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9일 브리핑에서 고노 외무상의 남관표 주일대사 초치와 관련해 “우리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일본 측의 계속된 주장은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차장은 “우리 대법원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이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 및 인권침해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판결을 내렸다”면서 “민주국가로서 한국은 이러한 판결을 무시할 수도, 폐기할 수도 없다”고 못 박았다.김 차장은 이어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 측과 외교채널을 통한 통상적인 협의를 지속해 왔다”면서 “그런데 일본은 일방적인 수출 규제 조치를 취했다. 이는 WTO 원칙, 그리고 자유무역 규범과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발언한 자유무역 원칙, 나아가 글로벌 밸류체인도 심각하게 훼손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벌어진 북한 목선 귀순과 해군 평택2함대 사령부 허위자수 소동 등에 대해 “군 기강해이가 우려된다”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로 예비역 군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최근 벌어진 몇 가지 일로 군 기강과 경계 태세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오찬은 청와대가 예비군 주요 인사들과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군 원로와 각 군 및 임관 출신들 대표, 한미동맹 관련 단체, 부사관, 여군 대표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국군통수권자로서 책임을 느끼며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엄중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과 자주국방에 대해서도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주국방을 위한 핵심 군사 능력을 확보해 한반도의 항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응카드로 나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는 실효성이 있을까.이날 회동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일본이 우리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파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동영 대표는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 포함은 안보상 우방국으로 신뢰한다는 얘기인데 여기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신뢰하지 않고 우방국이 아니라는 뜻이기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정 대표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어제 맹탕 합의문이 될 뻔 했던 공동발표문에 칼이 하나 들어갔는데, 그 칼은 일본 정부에게 화이트 리스트 배제 등의 추가조치가 한일 관계와 동북아 안보 협력을 저해하므로 외교적 해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