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수장학회 ‘강압 인정’ 법원 판단 뒤집고“나와 상관없다”며 장학회에 책임 돌리기 [트루스토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지난 21일 정수장학회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박근혜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칭 때문에 오해를 받는다면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이사진에서 판단을 잘 해 보시면 좋겠다”며 “설립자와 가깝다고 해서 사퇴하라는 것은 정치공세이다”라며 정수장학회에 대한 모든 책임을 회피했다.박 후보는 또한 “이사장과 이사진이 국민적 의혹이 남지 않도록 모든 것을 확실하고 투명하게 밝혀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자신과 정수장학회는 상관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 했다.이어 박 후보는 고 김지태 씨가 ‘강압’보다는 징역형을 피하기 위해 ‘헌납’했다며 “5.16 때 부패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받는 과정에서 처벌받지 않기 위해 먼저 재산헌납의 뜻을 밝혔고 부산일보와 문화방송 주식 등을 ‘헌납’한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2월 김지태씨의 유족이
정치일반
인터넷뉴스팀
2012.10.23 10:26
-
-
[트루스토리] 최서준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은 23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정치 쇄신안에 대해 “좀 더 진전된, 구체성 있는 내용이라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안 후보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민주당과 문 후보가 정치쇄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후보는 앞서 지난 21일 정치 쇄신과 관련, “정치권이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는 총론적인 전제와 함께 책임총리제 도입과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등 강도 높은 구상을 공개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책임총리제와 관련, “과도하게 집중화된 대통령제의 부분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안으로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고,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서는 “쇄신안으로서는 평가한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정 대변인은 그러나 문 후보측이 정치쇄신 노력을 보인만큼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치쇄신은 계속 되
정치일반
최서준 기자
2012.10.23 09:35
-
[트루스토리] 최서준 기자 = 대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보수정당인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선거 연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일각에선 ‘합당’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 대선 정국에서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새누리당 관계자는 23일 트루스토리와의 통화에서 “선진당과 합당에 대해 물밑에서 의견을 교환해왔다”면서 “긍정적인 의견들이 다수에 이른다”고 말했다.선진당 관계자도 “선거연대를 하게 될지, 합당을 하게 될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정치학자 등 전문가들은 그러나 보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합당’ 혹은 ‘선거연대’가 필요하지만 대선을 불과 두달 여 앞둔 상황에서 논의조차 없이 이를 서두를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한 정치전문가는 “야권의 선거 대연합에 대해 연일 비판적 의견을 쏟아내고 있는 보수진영이, 내가 하면 로멘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모습을 보여줄
정치일반
최서준 기자
2012.10.23 09:16
-
-
○ ‘정의’의 사전적 의미는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입니다. 윤리학에서의 정의 개념은 ‘이성적 존재인 인간이 언제 어디서나 추구하고자 하는 바르고 곧은 것’이지요. 한때 우리 서점가를 풍미했던 마이클 샌델 교수는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정의의 기본원칙 세 가지를 ‘행복한가, 자유로운가, 공평한가’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정의’를 말했습니다.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 “정의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자아분열적 발언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라는 장물을 취득해서 행복하고, 자유롭고, 공평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대다수 국민은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때문에 불행하고, 부자유스럽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새누리당 당사를 취재하다보면, 당 내부에서도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발언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박근혜 후보는 귀를 닫고 자신의 말만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정수장학회에 대한 완
정치일반
트루스토리
2012.10.22 21:10
-
[트루스토리] 통합진보당은 22일 “일부 탈북자단체들의 대북 삐라 살포가 무산되었으나,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여 매우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유선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탈북자 단체의 삐라 살포 기획은 최근 NLL 신북풍 정치공세에 나서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힘껏 부추긴 결과가 아니겠나”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유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실제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번 삐라 살포를 기획한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라는 단체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지난 10월 편지를 보내기까지 한 바 있다”며 “새누리당과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는 도대체 어떤관계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또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고, 새누리당이 신북풍 공세에 나서니 그동안 잠잠했던 이들이 대북 삐라를 살포하겠다고 나선 것이 매우 석연치 않다”면서 “새누리당은 혹시 대선 정국을
정치일반
인터넷뉴스팀
2012.10.22 20:43
-
[트루스토리] 최봉석 기자 =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2일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더 지독한 친일파가 덜 지독한 친일파의 재산을 빼앗아서 사는 것이 국가정의인가”라며 “정부가 정의를 세우는데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지태 회장을 동양척식회사의 친일파라고 하는데 박정희 대통령은 더 지독한 친일파로 만주군관학교에 ‘천황폐하께 충성하겠다’고 혈서를 쓰고 들어가서 독립군에게 총을 쏘고 그것을 인정받아서 일본 육사에 들어갔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특히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아침 ‘정의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정의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결국 아버지는 강탈하고 딸은 사회 환원을 거부하는 것이 정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는 “박근혜 후보는 ‘MBC나 부산일보가 헌납 받을 때는 형편 없었는데 오늘날 정수장학회가 일으켰다’고 하는데 1962년도의 재산가치와 현재의 재산가치가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정치일반
최봉석 기자
2012.10.22 20:34
-
[트루스토리] 새누리당은 22일 “민주통합당이 50년 전 이뤄진 김지태 전 삼화그룹 대표의 부일장학회 사회 환원 문제를 어떻게든 정치쟁점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짜내고 있다”며 “이는 중학생 시절 부일장학회 장학생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지태 대표에 대한 은혜 갚기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당선 직후인 1988년 10월 동료의원 13명과 함께 부일장학회 반환 청원을 국회에 소개했고, 대통령이 된 뒤에도 국가정보원 과거사위원회 등을 앞세워 부일장학회 후신인 정수장학회를 집요하게 흔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그 분(김지태)의 덕에 내가 있다”고 말했고, ‘참여정부 5년의 기록’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통령이 되고 그것(정수장학회)을 어떻게 돌려줄 방법을 백방으로 모색해봤는데 합법적인 방법이 없더라고요”라고
정치일반
인터넷뉴스팀
2012.10.22 14:24
-
[트루스토리] 최서준 기자 = 선진통일당은 22일 정수장학회와 관련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이 회견으로 우리는 박근혜 후보가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고 진단한다”며 “안 하느니만 못한 회견이었다”고 평가 절하했다.이원복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이나, 사회의식, 문제의 진단과 해법에 대한 비과학적, 비이성적 처리방식 등이 계속 그녀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충분히 예언해 두는 바”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수장학회의 전신 부일장학회의 실질 소유자였던 김지태씨의 문제와 그 유가족들의 피맺힌 하소연을 일언지하로 무시하는 박근혜씨의 태도를 보면서 많은 제3의 국민들은 상당한 의아함을 받았을 것이 분명하다”며 “이런 박근혜씨의 경직된 태도와 그녀가 툭하면 외치던 100%국민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발언 사이의 괴리감에 대해 충격을 느꼈을 것이 상상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 관계
정치일반
최서준 기자
2012.10.22 13:24
-
-
-
[트루스토리] 최서준 기자 = 이상돈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은 22일 정수장학회와 관련된 박근혜 대선후보의 전날 입장 표명과 관련,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한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이 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본인에게 좀 억울한 면이 있더라도 이런 문제를 훌훌 털어버려야 대선을 준비할 수 있는데 그런 기대와는 좀 어긋났다. 의외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위원은 특히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설립 과정에 대해 ‘부정부패로 지탄을 받던 부일장학회 설립자 고(故) 김지태씨가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재산을 헌납한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과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있고 강탈에 가깝다는 법원 판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 2007년 5월 “부일장학회 헌납 사건은 국가의 공권력에 의한 재산 헌납”이라고 밝혔고, 서울중앙지법은 올 2월 김씨 유족 측이 제기한 관련 소송에 대해 정수장학회 설립 과정에서 강압에 의해 재산이
정치일반
최서준 기자
2012.10.22 10:20
-
[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은 21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거취문제를)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말한 것과 관련, “사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최 이사장은 이날 S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누구도 이사장직에 대해서 그만둬야 한다거나 계속해야 한다고 말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또 “이사진이 스스로 잘 판단해서 하라는 박 후보의 말은 사퇴를 촉구한 것이 아니”라고 규정하며 “2014년 임기까지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그는 특히 “장학재단은 정치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정수장학회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박근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 이시장에 대한) 거취 문제는 이사진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이사진이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는 게 내 입장”이라고 밝혀 논란을 부추긴 바 있다.
정치일반
이승진 기자
2012.10.22 07:4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