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학생의 초상(10호 1968년)【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청색 계열의 단아한 원피스 교복, 흰색의 셔츠 어깨 위를 걸치고 있는 금색톤 주황빛깔의 고운 실크 스카프는 색감의 대비 효과를 높이면서 여학생의 자태를 한층 우아하게 빛내주고 고귀한 존재임을 드러내 주고 있다.의자에 앉아 있는 소녀는 수줍음과 수심을 간직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그녀는 모델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점차로 발그레하게 상기된 얼굴이 되어 가는 듯하나 잘 견뎌낼 심성의 소유자일 것 같다.흰색의 벽을 배경으로 하면서 창문의 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LL(대표 정경문)이 티빙과 함께 드라마 ‘킹더랜드’의 티빙 시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오는 8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이벤트 기간동안 티빙에서 ‘킹더랜드’를 1회 이상 시청한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SLL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킹호텔 스페셜 굿즈’을 증정한다.드라마 ‘킹더랜드’ 굿즈 프로모션은 킹호텔 침구 세트, 샤워 가운, 주연 배우 사인 포스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시청자는 티빙에서 ‘킹더랜드’를 1편 이상 감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코코미디어(대표 노경호)는 최근 일본의 모바일 관련 기업 ‘viviON’과 계약을 통해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 텐센트의 12개 웹툰 작품을 2억 2000만원에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viviON은 일본의 전자책 플랫폼 DL사이트를 운영 중인 기업이다.이번 코코미디어의 중국 웹툰 작품 일본 지역 수출은 웹툰 플랫폼과 제작사, 유통을 병행하는 신생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추진됐다.코코미디어는 국내 최초 광고 수익형 웹툰 플랫폼 ‘코코툰’의 베타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웹툰 플랫폼과 웹툰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가 크리에이터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부는 ‘제5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어 교육 또는 한국 문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난 공모전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한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물을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 있다.응모 분야는 ▲한국어 ▲한국어교육 ▲한국 문화 중 1가지 이상 주제를 담아 5~15분 미만
▲ 문화춘作 '림진강 격류'(120호 연대미상)【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문화춘의 대표작이자 유명작인 과 는 그의 중년기 작품들 보다 칼라가 더 선명하고 물살의 세기와 형상이 힘차고 거칠다.는 조선역대미술가편람에 문화춘의 대표 그림으로 도판이 실려 있는 최고 걸작이다.이 주요 작품들은 주변 자연환경과의 어울림도 본드칠한 것처럼 상호 어울림이 최고조일 정도로 찰떡 궁합이다.그의 강과 계곡의 물살들은 전부 성난 용의 머리 형상들을 기괴하게 꾸미고 있다.갈기를 펄럭이며 날카로운 발톱을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송도의 파도 (60호 2006년)그의 파도 그림에는 각 파도마다 독특하고 긴장감 넘치는 성격이 표출되고 있다. 그의 폭풍 구름 같은 파도에 늘 온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인 애정을 쏟아붓는 작가는 파도에 바람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불어넣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보낸 동방의 전령처럼 보인다.이 그림 '송도의 파도'에서는 햇살이 맑게 비치는 좋은 날씨임에도 강렬하고 매서운 파도가 하얀 포말을 뭉게구름처럼 일으키며 단숨에 밀려오고 바위 절벽을 샌드백 치듯 때리며 단련시키고 있다. 어찌보면 비바람이 치는 음산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일본 도쿄에서 현지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모션 ‘아모파시페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에서 열렸다. 앳코스메 도쿄는 일일 평균 15만명이 오가는 일본 내 ‘뷰티의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에스쁘아를 비롯해 아직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에스트라, 헤라, 프리메라, 비레디, 롱테이크 등 총 11개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참가했다.아모레퍼시픽
【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 등잔이나 촛불을 켜고 지냈던 시절 어린아이들이 두 손이나 종이를 이용하여 동물의 형상을 만들며 노는 그림자놀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그림자극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고 그나마 그러한 문화마저 사라져 버렸다. 그러면 다시 우리나라에 전통 그림자극이 있었을까? 있었을까, 아니면 없었을까? 답은 "있었다"이다. 바로 '만석중놀이'이다. '만석중놀이'는 ‘만석승희(曼碩僧戱)’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 남사당패의 박첨지놀음, 발탈 등 전통 인형극이 전래했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만석중놀이'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우리들 이야기, 특별한 힘’을 주제로 한 ‘더 하모니 사진전’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열린다.10일 주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특별함을 발견해 아름다운 사진으로 '힐링 메시지'를 전하는 소셜 임팩트 전시회다.토털 스타일링 전문업체 ‘스타일그래퍼’가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일반인들에게 연예인 같은 스타일을 기획해주고 매거진 커버 주인공 같은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제작해주는 ‘개인화보’의 결
▲고향을 떠나는 일가족(5호 연대미상)【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우리는 전쟁을 겪지 않은 전후세대로서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을 결단코 상상하기조차 싫고, 전쟁이라는 단어가 지구상에서 역사 속의 페이지로 박제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만약 그 모든 이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고향을 버리고 떠날 발걸음을 떼기 전에, 우리 민족의 공멸을 초래할 뿐만아니라, 이 땅에 생명이 살아가기 힘든 암흑의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자명하게 인지하고 있다.림홍은의 작품 ‘고향을 떠나는 일가족’에서는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 국악진흥법이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47, 반대 0, 기권 5의 압도적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했다.임오경의원이 대표 발의한 과 김교흥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합쳐지면서 수정을 거쳐 (대안)으로 통과한 것.대한민국 헌법 제9조는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전통문화의 큰 축인 국악을 종합적ㆍ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개별법 부재로 국악 진흥에대한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었다.이에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대관령에 조성된 아시아 최대 유기농 초지 삼양목장에서 우유 축제를 연다.삼양라운드스퀘어(前 삼양식품그룹) 삼양목장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대관령 청정 자연에서 유기농 우유와 함께하는 ‘밀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삼양목장은 약 10년에 걸쳐 설립된 600만 평 규모의 목장으로 최근 CI 리뉴얼 계획을 발표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계열사에 속한다.이번 행사는 ‘건강한 유기농 우유와 함께 놀자!’를 주제로 온 가족이 행사 기간 동안 생명의 가치를 느끼고, 우유를 체험할
【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 위 와인 리스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100점짜리 와인들이다.세계적인 와인전문지나 와인 평가자들의 기준을 보면 대개 미국 스타일의 100점 만점기준, 유럽식의 20점 만점 기준, 3~5등급기준(별점 또는 글라스 개수)의 3 종류로 나뉜다.우리는 로버트 파커를 통해서 100점 기준으로 와인을 품평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때론 도대체 99점과 100점의 차이는 뭐지? 라고 궁금해지기도 하고.만점을 좋아하는 우리들의 생활 습관 탓인 지 왠지 80점대를 맞은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발파공(77-52 1957년)예술작품의 가치는 예술성(작품성)과 역사성(변화적 흐름의 기폭제 역할), 대중성(상품성) 및 희소성이 합산되어 결정되지만, 대개 예술성에 의해 나머지 요소들은 따라오기 마련이다. 예술성이란 그 작품과 작가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그 작품을 마주했을 때, 터져 나오는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그 작품 속에 녹아든 감성적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현대 회화에서는 거대한 문화권력과 자본의 결탁으로 갈수록 작품성의 위상이 축소되고 망각되어 가고 있으며, 상품성이 우위를 점하며 작
【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우리의 전통음악 중 판소리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판소리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 문화유산인 전통음악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실은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시는 분이 많다. 그 이유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판소리에 대하여 수박 겉핥기식의 교육만 받았기 때문이다. 판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창), 아니리(말), 발림(몸짓, 너름새)을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청봉의 수리개'(50호 2009년)김상직의 이 그림에서는 유난히 끓어오르는 힘과 넘치는 기운이 엄습한다. 선과 면과 각이 굵직하고 널찍하며 부러질 듯 거침이 없다. 마치 수륙양용의 장갑차가 수중과 육지를 거침없이 내달리며 저돌적인 돌파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그가 작고하던 해, 그가 그토록 즐겨 그렸던 소나무와 수리개 그림에서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며 투혼이 번득이는 결정판을 보는 듯하다.가까이 다가가면 찔릴 듯한 가시철망 같은 소나무 잎새들, 투박한 소나무 껍질과 육중한 팔뚝같은 소나무 가지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국악인 김영임, 김장순 명창 등 수십 여명이 지난 19일 공연무대가 아닌 길거리로 뛰쳐 나왔다.이들 명창들은 이날 오전 9시 국립고궁박물관과 보신각 앞에서 문화재청과 무형문화재위원회의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국악인들이 때아닌 더위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강행한 이유는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 지정 때문이다.문화재청은 지난 5월 12일 김혜란과 이호연 두 사람을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 인정예고 했다.문화재청은 보유자 인정 예고 이후 1개월 동안 이의 신청을 받고 그 이후 무형문화재위원회 회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발달한 테크테인먼트(Tech-Tainment,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를 오프라인 공연으로 확장하는 ‘에브리씽 위 두 이즈 뮤직’ 사업을 신설하고 참가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무한한 상상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첨단기술과 음악 IP를 융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음악 콘텐츠를 마음껏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현대음악의 신화적 존재인 존 케이지의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음악(Everything we d
【뉴스퀘스트=김민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2023년 예술산업아카데미 사업’ 일환으로 차세대 공연예술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차세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꿈꾸는 기획 및 프로듀서 경력 5년차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명은 축제 기획자, 독립 프로듀서, 예비 기획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지난 16일부터 9월 말까지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김정수 선생 초상화 (70.5-51 1968년)이 그림속 주인공의 표정에서 묻어나는 자신감과 도도함은 모델의 입지이기도 하지만 화가의 위상도 느끼게 해준다. 서슬이 시퍼런 68년 북한에서 이와 같이 거만, 불손하게까지 보이기도 하는 저런 포즈의 초상화(20호)를 남겼다는 것은 그 자체로 권력의 상징성을 당당하게 노출한 거나 다름없다.이 초상화에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사실적인 표현이 자연스럽게 대단히 잘 묘사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얼굴의 이목구비는 말할 것도 없으며 얼굴근육,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