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석 달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미국 긴축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2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04%였다.9월(4.90%)보다 0.14%포인트 높은 수치로 올해 2월(5.22%) 이후 8개월 만에 5%대를 기록했다.6월(4.81%)·7월(4.80%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온즈당 20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 금시세는 최근 6개월 사이 최고치다.최근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은 달러 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25%로, 내년 5월까지로 볼 때 금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 원금·이자 상환에 대한 어려움이 계속 되면서 금융당국이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은행권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27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17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0일 금융지주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은행권의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김주현 위원장은 “은행권의 상생금융 논의를 적극 지원하면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높은 집값에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쉽지 않은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후 주택을 분양받으면 주택담보대출을 연 2%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24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최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우선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이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현재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에게 대출 부실 등을 우려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관련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 정작 정책금융상품은 허점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금공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8건의 50년 만기 주담대를 제공했다.심지어 이
◇사장▲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투자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일본 화폐 ‘엔화’는 가치가 하락하고, 전통적인 투자 방식인 ‘금’(金)의 가격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2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3.75g) 기준 매수 가격은 35만 6000원, 매도 가격은 31만 4000원에 형성됐다.최근 3년 기준으로 봤을 때 최고 가격은 37만원이 넘은 적도 있는데 과거 20만원대에 거래됐을 경우와 비교하면 거의 10만원 가까이 금값이 오른 셈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빚을 내 빚을 막고 있는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연체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연체액이 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운영 상황이 어렵고, ‘돌려막기 대출’조차 쉽지 않다는 의미로 이에 관련해 최근 간담회를 가진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들이 어떠한 상생금융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이번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6월) 기준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찜질방, 기차,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빈대 목격담이 속출하며 전국적으로 '빈대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21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건수는 187여건이었다. 이 중 54건이 실제 발생 건으로 파악됐다.해충으로 분류되는 빈대는 질병을 옮기진 않지만 잦은 흡혈로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고 짜증을 유발한다. 이에 침구류 위생 관리를 통해 빈대를 퇴치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빈대는 주로 밤에 활동한다. 특히 따뜻한 온도의 금속, 목재 등의 틈새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은행 대출금과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가계보다 기업의 ‘무수신여신’ 잔액 규모가 더 크게 늘면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무수신여신은 원리금뿐 아니라 이자조차 받지 못하는 대출을 뜻하는 말로 소위 ‘깡통대출’로 불리는데 은행 자산건전성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20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가나다 순) 등 4대 은행이 공시한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무수익여신 잔액은 20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전자가 41년만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F1 그랑프리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Formula 1 Las Vegas Grand Prix 2023)'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F1 그랑프리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관람객들은 경기장 전역에 설치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레이싱 영상 등을 관람했다.총 면적이 약 2617㎡의 규모로 F1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기일(11월19일)을 맞아 36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일이 일요일이어서 평일로 앞당겨 추도식이 열렸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예년처럼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찾았다.추도식과 별도로 호암의 장손인 CJ 이재현 회장은 호암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19일 제사를 지낸다.이 창업 회장은 지난 1938년 대구 중구에 청과물‧건어물 수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배럴당 3.76달러(4.9%) 하락한 72.90달러로 마감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6달러(4.6%) 내린 77.42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7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락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중국을 비롯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29년만의 통합 우승, LG트윈스는 이렇게 2023년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엘지(L)는 지지않는다(G)’는 LG팬들과 직원들의 염원이 이뤄진 순간이었다.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유광점퍼’를 착용한 채 야구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등 우승에 대한 갈망과 애정을 듬뿍 드러내며 기쁨을 함께 했다. 장장 29년을 기다린 아와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 역시 모두 주인을 찾았다.이 같은 ‘엘지는 지지않는다’는 믿음은 생활가전, 전장, 이차전지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업부문 모두 호실적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소액의 투자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이러한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금융소비자연맹도 피해를 막기 위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15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하 금소연)은 유사투자자문업은 자본금, 전문자격 요건 등에 제약조건이 없어 금융감독원에 신고만 하면 누구나 영업할 수 있고, 유료회원의 회비가 주 수익원으로 과장된 수익에 의한 계약 해지 관련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 기조 속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한 대출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10월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높아졌기 때문이다.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9월(3.82%)보다 0.15%포인트 높은 3.97%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올해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떨어졌던 코픽스는 5월(3.56%) 반등한 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엔화 가치가 3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일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금융 투자뿐 아니라 해외 직구 물품 구매족에게 일본 직구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엔화는 이날 매매율 기준 865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900원대 중반대를 기록한 엔화 환율은 지난 4월 말 1001.61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9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엔화는 계속 하락하면서 8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엔화 예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더불어민주당이 나흘 만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의로 발의된 해당 법안은 금융기업이 직전 5년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넘게 얻으면 초과분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여금을 걷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렇게 걷힌 기여금은 ‘상생금융’이라는 명목으로 금융취약계층을 비롯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금융 부담 완화에 쓰겠다는 게 더불어민주당 측 계획이다.이러한 소식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리 인상의 여파로 현금 서비스, 카드론 등과 연관된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부담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기준 2.9%인 것으로 분석됐다.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해당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2.0%에서 1년 만에 0.9%포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안 오르는건 내 월급 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각종 악재로 인해 원자재와 에너지비용, 물류비 등 원가가 상승하면서 일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가 갈수록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실제로 올해 들어 지하철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은 물론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우선 지난달 서울의 지하철 요금이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올랐고, 서민의 술이라 불리는 소주가격도 상승했다.또한 빵, 우유 등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