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UN뉴스에 따르면 전 세계 암 발병 건수가 금세기 중반까지 약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질병으로 인한 각국의 의료부담도 커지고 있다.유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최근 보고서에서 2050년 암 발병 건수가 2022년 2000만 건에서 3500만 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2년 신규 암 발병 2000만건과 비교된다.이 보고서는 이러한 증가는 노령화와 함께 암 위험 요인에 대한 사람들의 노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담배, 알코올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이 질병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임신 중인 경우 매독균이 태반을 통해 넘어가 신생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항생제 제조 기술이 발달하면서 매독은 단순한 성병으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최근 환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심지어 태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1950년 이후 최대 감염자… 2018~2022년 80%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룡당포의 봄'(20호 1969년)조선역대미술가편람에서 인물의 성격 있는 형상이나 주제에 대한 메시지를 다룬 작품 외에 백두산 등의 특정 유명 소재를 풍경으로 다루지 않은 일반 풍경화에 대해 찬사를 늘어놓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리병효의 풍경화들은 도판상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듯하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다수이다.이 그림의 배경인 룡당포는 황해남도 해주시 용당반도에 있는 포구로서 수심이 깊지만 물결이 잔잔하여 배가 정박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어 항구로 각광 받았다. 리병효는 해주와 여러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1.흔히 고급 바다 생선의 대명사로 다금바리와 돌돔을 꼽는다. 다금바리의 표준명은 자바리. 제주에서는 구문쟁이라 부르며, 잡기가 매우 어려운 생선이고 거의 잡히지 않는 귀한 생선이다. 제주에서는 여러 식당에서 다금바리를 판다. 보통사람들은 양식 능성어와 다금바리를 외형으로 봐도 잘 구분 못 한다. 양식 능성어는 키로에 5만원에서 7만원이면 먹을 수 있고 다금바리는 2,30만 원 이상이다. 수족관에 있을 때 봐도 구분하기 힘든데, 이걸 썰어 놓으면, 더욱 판별하기 어렵다. 나도 제주에서 서너 번은 다금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6명의 배우가 즉흥연기로 시놉시스를 완성, 신선함을 인정받고 있는 독립영화 '다신 안 볼 사이'가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오션사이드국제영화제(OFII)에 공식 초청되었다. 31일 마케팅 플랫폼 위픽코퍼레이션(대표 김태환)에 따르면 독립영화 '다신 안 볼 사이'는 OFII 장편 영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아시아권 작품이다. OFII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신 안 볼 사이'는 이홍래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6명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G골프는 미니쿠퍼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Field 로또 이벤트’를 종료했다고 31일 밝혔다.‘Field 로또 이벤트’는 ‘로또’ 응모 형태의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SG골프 필드 매장에서 라운드 완료 시 자동으로 제공되는 응모권으로 ‘로또’처럼 숫자 6개를 수동/자동으로 선택해 응모하는 방식이다.지난 27일 MBC 행복드림로또 1104회차 추첨 방송을 통해 발표된 실제 추첨번호에 따라 당첨자가 결정되는데, 1등 당첨 6개의 번호와 동일한 응모권을 소유한 사람이 ‘미니쿠퍼’의 주인이 된다.
【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술을 마시면서 배울 것이 있고 깨달을 것이 있을까?원효대사는 중국으로 가다가 밤중에 목이 말라 벌컥벌컥 마신 물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골 바가지에 담긴 물인 걸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도란 자기에게 있으니 굳이 중궁에 갈 필요가 없었다는 것.어떤 사물이나 현상, 행동 들에서 문득 깨달음을 얻는 일은 보통 사람인 우리들에게도 종종 일어난다.특히나 사람이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학문적으로도 많이 연구되어 얻어진 결론이다. 굳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는 ‘크레센도’에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공연 영상을 추가한 확장판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을 단독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오는 31일 개봉하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은 지난해 12월 20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 ‘크레센도’에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공연 영상을 추가한 확장판이다.‘크레센도’는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이 담긴 영화로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소를 키우는 농부들은 그들의 울음소리, 트림, 그리고 여물을 씹을 때마다 내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최근 과학자들이 주인과 소가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 개발에 나섰다.소의 ‘말’을 해독하는 작업에 나선 미국 버지니아 공대 농업 및 생명과학부 연구원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건강과 복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美 버지니아 공대, 소와 주인 서로 대화 가능한 AI 통역 알고리즘 개발 착수이 대학의 동물 데이터 과학 전문가인 제임스 첸(James Chen) 교수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지구 온난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는 동아시아와 북미 등 지역에서 겨울이 점점 추워지는 이상한 현상을 목격했다.일반적인 기후 변화 예측과 모순되는 일련의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발생했다. 다시 말해서 겨울도 따뜻해야 하는데, 그와는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그동안 일부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제트기류 약화를 지적했다. 기후 모델은 이 이론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KIST-연세대 연구팀, “제트기류 약화가 아니라 걸프류의 열 축적 때문”2021년 극심한 한파로 인해 발생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얼음 코어(ice core)는 얼음과 빙하의 연구에서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빙상이나 높은 산 빙하에서 채취하는 코어 샘플이다.빙하는 매년 쌓이는 눈 층으로 인해 형성되기 때문에 여러 해에 걸쳐 형성된 얼음이 포함되어 있다.이러한 얼음 코어는 핸드 오거(hand augers), 또는 전동 드릴로 뚫어 샘플을 수집한다. 보통 약 3.2km 이상의 깊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대 80만년 된 얼음을 채취할 수 있다.뚜렷하게 나타나는 ‘얼음 코어’의 구분 점차 사라져얼음 코어는 얼음 층을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 예술인 전신예술인의 전체 모습을 형상하였다고 한데서 제목을 ‘예술인 전신’이라고 명명한 것 같다. 그런데 이 그림이 누구를 모델로 하였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다만 북한의 전형적 전통미의 도톰한 타원형 얼굴의 후덕한 미인상에 예술인의 우아하고 화려한 자태를 합성하여 이상화한 예술인의 초상을 상상하여 그린 그림이라고 추측해 본다.꽃이 피아노 의자에 올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공연이 끝난 뒤 기쁨과 보람, 평온과 휴식의 이미지가 겹쳐진 한컷의 기념촬영 장면을 연상시킨다. 장소는 레드골드의 중후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 메인 대학이 주도한 최근 연구는 지구촌의 환경과 기후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놀라운 이론을 제시했다.대학의 연구원들은 지구를 지배하게 된 인간 진화의 측면이, 이제는 다시 기후 변화와 같은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연구 저자들은 “우리는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의 지구 환경 위기는 더 큰 규모의 환경 착취를 선호하는 인류 진화의 장기적인 과정의 결과라고 제안한다”고 썼다.인류가 지구촌의 지배자가 된 것은 ‘적응’의 진화적 본성 때문인류세는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지구 종말 시계’, 또는 ‘운명의 날 시계’(The Doomsday Clock)는 핵무기, 또는 기후 변화로 얼마나 인류 문명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알릴 목적으로 제작된 시계, 그리고 이와 관련한 캠페인이다.시계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 인류가 사라지는 시점으로 지구의 종말을 의미한다.1947년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시카고대학의 과학자들이 만들어 격월로 발행하는 잡지인 미국의 핵과학자회보(BAS: The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가 핵전쟁으로 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모터 컬처(Motor Culture) 브랜드 ‘마데인한국(MADE IN HANKOOK)’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갤러리 ‘오프쳐(Offture)’를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 개관한 ‘오프쳐(Offture)’는 ‘Offline is the New Future(오프라인은 새로운 미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줄여 지어졌다. 온라인에서 전해지기 어려운 경험과 가치의 전달을 지향하는 공간 브랜드이기도 하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오는 12월까지 ‘오프쳐’를 후원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LL는 최근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 OST 앨범과 스페셜 굿즈 펀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김형준, 제작 MI·SLL)는 지난 21일 ‘용두용미’의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3.1%, 전국 12.4%를 기록, 주말 미니시리즈 1위의 자리를 지켰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SLL은 유종의 미를 거둔 ‘웰컴투 삼달리’의 여운을 OST와 굿즈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SLL이 더컨셉렙, 모스트콘텐츠, 아일랜드 프로젝트와 함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숲, 뉴욕 시 근처에서 발견돼 그 모습을 드러냈다.뉴욕시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의 북쪽에 위치한 그린 카운티의 카이로에 위치한 이 고대 숲은 공룡보다 앞선 선사시대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과학전문 매체 어스닷컴(Earth.com)에 따르면 뉴욕 주립대학 빙햄튼 캠퍼스와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대학의 과학자들이 주도한 연구팀은 현장에서 초기 식물 생명체의 화석을 발굴했다.화석화 된 고대 나무의 “목질 뿌리” 발견으로 연대 측정 뉴욕에서 펜실베이니아까지 뻗어 있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돈시프 캠퍼스가 주도한 최근 연구는 지구에서 가장 파괴적인 대량 멸종 사건 중 하나에 대한 놀라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이 연구는 트라이아스기 말의 대멸종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깊게 하고 오늘날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약 2억년 전, 지구는 트라이아스기가 끝나고 쥐라기 시대가 시작되는 네 번째 대규모 멸종 사건을 겪었다.트라이아스기말-쥐라기 시작 시대 대멸종, 화산활동에 의한 온난화 때문화산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의 급증으로 촉발된 이 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가 2024년에도 경제 콘텐츠 전문 기업 사이다경제와 협업해 다양한 경제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CGV는 지난 2019년부터 사이다경제와 함께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경제 강연을 진행해왔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에 힘입어 지난해 50% 이상의 객석률을 기록한 바 있다.다양한 분야의 경제 강연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고, 주말 강연 요청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주말에도 강연을 진행한다.올해 첫 강연은 1월 25일 넥스트배송 김성현·김종원 공동대표, 유튜버 김예정(피망잡채)이 ‘달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대서양 연안의 주요 도시들이 연간 최대 5mm정도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학술지 ‘PNAS 넥서스(PNAS Nexus)’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해수면 상승 수준을 훨씬 앞지르는 수준으로 버지니아 공과대학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새로운 연구에서 확인되었다.특히 뉴욕시, 롱 아일랜드, 볼티모어, 버지니아 비치, 노퍽과 같이 인구 밀집 지역은 빠르게 "침하"하고 있으며, 일부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지반이 있지만 천천히 가라앉고 있어 도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