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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지난 29일 교육부는 서울지역의 성공회대 등을 포함한 35개 대학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선정되면 해당 학교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받을 수 없게 되고 학자금 대출도 제한 받게 된다. 부실한 대학운영은 대학본부와 재단의 책임임에도, 부실대라는 낙인과 장학금, 학자금 대출 제한 등으로 인한 피해는 학생들이 겪을 수 밖에 없다. 또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을 선정하는 평가 지표(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등)는 학문의 다양성, 교육의 질을 고려하지 않고 ‘수익’ 중심으로 대학을 평가해 대학의 기업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정책은 대학을 ‘학문의 연구와 전문성을 보장’하는 공간이 아니라 ‘취업학교’로 변질시키고 있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시 주요한 평가지표는 취업률 항목이다(전체 평가지표 중 15% 비중을 차지함). 그렇다보니 대학 내에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졸업생을 인턴으로 고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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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8.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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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4일, 3일 간은 100만 명 가까운 공무원들이 처절한 ‘절전 투쟁’을 벌였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전력대란을 막기 위해 전기절약 솔선수범 차원에서 청사 냉방을 껐기 때문이다. 디자인을 중시하여 외벽을 유리로 마감하고 창문도 아주 작게 낸 최신 청사들, 즉 관악구, 용산구, 금천구, 용인시, 서울시, 세종시 청사 등은 35도 안팎의 찜통으로 변해버렸다고 한다.공무원들은 부채, 선풍기, 물수건, 얼린 생수, 얼음 팩과 얼음 조끼 등 온갖 고전, 최신 도구들을 동원하여 그야말로 영웅적으로 절전 투쟁을 벌였겠지만, 솔직히 35도 안팎의 바람도 통하지 않는 찜통 청사에서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있겠는가. 그런 점에서 12일부터 3일 간은 대한민국 정부가 소리 없이 마비되고, 적지 않은 공무원들이 더위와 정책에 무자비하게 폭행 당한 날이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더위! 주적으로 부상하다7~8월의 찜통더위와 처절한 ‘절전 투쟁’을 통해 우리 사회가 깨우친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닐
기고
김대호
2013.08.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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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오늘 정부가 최근의 전세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8.28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전세의 매매수요 전환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지속 추진 ▲전세수급 불안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전세값 상승 및 급격한 월세 전환으로 인한 임차인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제시한 점은 전.월세 문제를 외면하던 태도에서 진일보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 정책의 주요 내용이 “빚내서 집사라”는 정책에 맴돌고 있다.이번 주택시장 정상화(전세수요의 매매전환)와 관련한 대책은 △ 4.1 후속법안(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 취득세 인하 △ 저리의 장기모기지 공급 확대다.양도소득세 중과폐지 정책은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추가로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함으로써 거래를 활성화하고 민간임대를 늘린다는 것이다. 투기목적의 보유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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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8.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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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라떼’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것은 4대강 보들의 완공 직후인 작년 여름, 한 인터넷 매체가 음료수 컵에 낙동강에서 채취한 녹조 가득한 강물을 담아 기사에 실으며 사용한 표현이었고, 누군가 여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돌면서 ‘유행어’가 되었다. 이후 4대강 사업 반대진영과 정부 사이에서는 이러한 이례적인 녹조발생의 원인이 4대강 사업에 있는지, 아니면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한 것인지 논란이 있어왔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 여름, 2년 동안의 녹조 현상을 보면 4대강 사업이 녹조 현상의 책임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물론 녹조현상은 여러 가지 조건이 갖추어 졌을 때 발생하는 것이고, 그 조건에는 긴 체류시간(느린 유속), 높은 영양염류(질소, 인 등), 높은 수온, 높은 일사량 등이 있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완공시기에 맞춰 고도처리시설을 가동하여 4대강의 인 농도가 낮아졌음에도 오히려 녹조 현상이 심각해 졌다는 점, 녹조가 가장 심한 낙동강의 경우 기존에도 녹조현상
기고
이현정
2013.08.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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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우리는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국정원이 4대강,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등에 관해 정권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고, 제18대 대통령 선거 시기에서는 박근혜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직원들을 동원하는 전대미문의 국기문란사건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정원의 정치개입, 대선개입 사건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외압으로 수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경찰의 조사결과 미약하게나마 밝혀졌던 진실은 왜곡된 채로 발표되었다. 또한 국정원은 자신에게로 향하는 국민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기는 커녕 청와대의 방조와 집권여당의 옹호 하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유출하는 등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바로 이 같은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정치공작 행위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합의된 국정조사조차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서거부,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전 의원에 대한 증인채택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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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8.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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