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엔화 가치가 3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일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금융 투자뿐 아니라 해외 직구 물품 구매족에게 일본 직구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엔화는 이날 매매율 기준 865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900원대 중반대를 기록한 엔화 환율은 지난 4월 말 1001.61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9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엔화는 계속 하락하면서 8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엔화 예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더불어민주당이 나흘 만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의로 발의된 해당 법안은 금융기업이 직전 5년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넘게 얻으면 초과분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여금을 걷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렇게 걷힌 기여금은 ‘상생금융’이라는 명목으로 금융취약계층을 비롯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금융 부담 완화에 쓰겠다는 게 더불어민주당 측 계획이다.이러한 소식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리 인상의 여파로 현금 서비스, 카드론 등과 연관된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부담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기준 2.9%인 것으로 분석됐다.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해당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2.0%에서 1년 만에 0.9%포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안 오르는건 내 월급 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각종 악재로 인해 원자재와 에너지비용, 물류비 등 원가가 상승하면서 일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가 갈수록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실제로 올해 들어 지하철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은 물론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우선 지난달 서울의 지하철 요금이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올랐고, 서민의 술이라 불리는 소주가격도 상승했다.또한 빵, 우유 등 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용등급에 따른 회사채 금리 양극화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사태 당시와 견줄 정도로 높은 금리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 장기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높은 신용 등급을 가진 회사채에 자금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신용 등급이 낮은 회사채를 발행한 중견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금융투자협회·삼성증권에 따르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12일 최태원 회장은 소송 대리인을 통해 “노소영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하여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노소영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의료계와 보험업계가 오랜 시간 기(氣) 싸움을 벌여온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아직 본격 시행까지는 약 1년을 남겨둔 상태이지만, 의료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고 실손보험 청구와 중개기관 선정도 난항을 겪고 있다.보험업계는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고객·환자를 위한 관련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꽤 많아 보인다.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초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실손보험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가 지난 2020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지속가능 기업으로 키우는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8개사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SK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소셜벤처 테스트웍스를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하고, 임팩트 유니콘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알리콘(분산 오피스 및 커리어 네트워크), 두브레인(발달장애 아동 치료) 대표 등이 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더 낮게 조정했다.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민간 소비는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위축되겠지만, 반도체 수출 회복으로 한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9일 KDI는 ‘2023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보다 2.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해당 수치는 국제통화기금(IMF)·한국은행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후 추가 금리 인상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국내외 투자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부담 등을 이유로 연준이 당분간 현 기준금리 5.25∼5.50%를 유지하면서 내년 2분기와 3분기 정도에 인하 여부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일각에서는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된 만큼 현금보다 주식·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9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서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소주" "퇴근 후 간단하게 삼겹살에 소맥 한잔?"이제 이런 말은 옛말이 되어 버릴 것 같다.불과 수년전만해도 식당에서 3000원에 판매되던 소주는 이제 6000~7000원, 비싼 곳은 8000원 이상을 내야만 마실 수 있을 전망이다.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부터 참이슬,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 약 7% 가량 인상한다.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는 6.95% 오른다. 360㎖ 병 제품과 1.8리터(L) 미만 페트류 제품이 인상 품목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인상된다.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동결한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한전은 2021년 이후 누적 적자가 47조원,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가 201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 부담이 가중돼 왔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당초 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10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9월보다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과거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했다.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86조 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 8000억원 증가했다.올해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은 4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8월 6조 9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정부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밥상 물가를 얘기할 때 단골로 언급되는 라면, 빵, 우유 등 7개 주요 식품 가격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서다.최근 물가는 무섭게 오르고 있다. 마트에서 과일 하나 집어들기가 겁난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는 '금치'가 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서민들이 주로 찾는 소줏값도 주정(소주 원료) 수입가 인상 등으로 머잖아 식당에 1만원짜리 소주가 등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주당은 물론 서민들을 우울하게 할 만큼 물가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경제6개 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이하 고발지침) 개정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6일 촉구했다.경제6단체는 이날 “사실상 고발 대상과 사유를 확대한 공정위의 고발지침 행정예고안은 상위법(공정거래법)에 위배된다”며 “행정예고안은 공정위의 전문적 판단하에 검찰에 고발하라는 전속고발권 취지에도 반한다”고 꼬집으며 경제형벌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올해 10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늘어나며 작년 10월 이후 1년간 이어진 수출 부진에서 일단 벗어났다.'수출 플러스'로의 전환이 이뤄진 가운데 무역수지도 5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가 동시에 나타난 것은 작년 2월 이후 20개월 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10월 수출액은 550억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늘어났다.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의 여파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외 경기불황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기예금에서 거액을 인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억원 초과 고액 예금 잔액이 줄어든 것은 약 10년 만으로, 기업별로 여신 상환과 회사채 상환 등에 필요한 돈을 인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예금(정기예금, 정기적금, 기업자유예금, 저축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계좌의 총예금은 772조 42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2022년 말(796조 34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삼성전자가 창립 54주년을 맞았다.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단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연다.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자동차 산업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2023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내달 1~14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진행되며,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9개 그룹사 관련 총 470여개의 협력사가 참가한다.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9월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동반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늘어난 것은 올해 5월 이후 4개월 만으로 제조업 중심의 경기 반등 조짐이 생겨나고 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0년=100)로 8월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산업 생산지수는 8월 2%로 상승 전환했는데 9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했다.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