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구 사과, 나주 배, 영광 굴비처럼 부산 기장 하면 같이 떠오르는 특산물이 있다. 바로 '돌미역'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임금님 수랏상에 진상되었고, 현재까지도 그 맛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이런 기장 미역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소득을 높여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기장 미역을 통해 이런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기장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취약층 일자리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기장사람들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부산 기장의 특산물을 전문으로 생산, 유통, 판매하는 업체다.이 업체가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이다.박상호 대표가 기장사람들을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당시 박 대표는 김 유통업체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사이버
ESG일반
최석영 기자
2019.12.04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