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한국콜마의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평가는 이사회 및 독립적 감사기구의 효율적 운영과 내부거래 해소 등 지배구조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한국콜마는 주주가치를 제한하는 지배구조와 이사회 및 감사직의 독립성 훼손 의혹 등의 위험이 내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계열회사의 일감몰아주기 및 불매운동도 잠재 리스크로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과제"라고 말했다.특히 "사회적 가치와 관련, 일감 몰아주기와 세금 이슈 및 최근 불거진 불매운동은 기업의 펀더멘털을 훼손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로 지속적인 확인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최근 일본인 이사 3명이 사임하는 등 일본과 관련된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을 진행 중이다.그러나 한국콜마는 지배구조와 관련, 주주 가치 훼손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주주가치에 적합하지 않은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해관계로 인해 이사회의 독립성이 취약하다는 것이다.다행히 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과거 두 차례에 걸쳐 최대주주의 차명주식이 적발됐고 아직 최대주주의 두 자녀에 대한 지분승계가 이뤄지지 않아 향후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신세계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NH투자증권의 이지영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배당성향과 시가배당률이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요구된다"며 "또 여성 이사 등 사외이사의 다양성 부족과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된 내부감사기구 직속 지원조직이 부재한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지배구조▲주주구성과 배당신세계는 지배주주 지배력, 주주권리 행사 확대 노력, 주주간 형평성 침해방지를 위한 내부통제등은 주주가치 제고 목표에 잘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2018년 연결기준 배당성향이 6.8%로 시장 평균 22.0%를 크게 밑돌고 있고, 2018년말 보통주 시가 배당률도 0.8%로 시장평균 2.0%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요구된다.지배주주 일가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강원랜드는 2009년 매출 총량제 도입 이후 2012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매출 총량 기준을 위반하고 있다."NH투자증권의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매출 총량의 초과 규모는 지난 9년간 7301억원에 달한다"며 "그럼에도 2013년 이후 5년간 납부한 도박중독예방치유부담금은 219억원 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매출 총량제란 국내 6대 사행산업(카지노·경마·경륜·경정·복권 등)의 지나친 성장으로 인한 도박 중독 등 사회적 부작용을 제한하기 위해 정부가 사행산업별 연매출 상한액을 정해놓은 제도다.강원랜드 매출총량 기준 위반으로 정부는 추후 매출 총량제를 위반할 경우 최대 6개월 영업정지와 함께 영업이익의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강화했다. □ 지배구조강원랜드는 채용비리와 오투리조트(이사외 독립성 관련) 등 거버넌스 이슈 이후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이 연구원은 "지역경제와의 밀접한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환경 관련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4년 연속 증가세에 있다"며 "5세대 이동통신(5G)의 본격 서비스로 기지국 수 및 데이터 송수신량이 증가하면서 기업활동 부산물(온실가스, 에너지사용, 용수, 폐기물 배출 등) 발생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환경 관련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안 연구원은 이어 "주요 사업분야가 통신서비스지만 M&A를 통해 비통신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어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SK텔레콤의 주주권리 보호 노력, 이사회, 감사기구 운영 현황 등은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현금 흐름)를 보여주고 있는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비통신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중장기적인 ICT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특히 높은 배당 성향을 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고정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는 주주권리 보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독립적 감사기구 운영, 인재 경영, 안전 환경, 환경 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지만 앞으로 중장기 배당정책 제시, 독립적 이사회 운영 등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데 이는 대표이사의 전지 산업에 대한 안목과 이사회 운영능력 등을 고려해 이사회 결의로 결정된 사항이지만 앞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배구조삼성SDI는 주주권리 보호 노력, 효율적인 이사회와 독립적 감사기구 운영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고 있다.그러나 중장기 배당정책 제시, 사외이사의 다양성 부족,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된 내부감사기구 직속 지원 조직 부재 등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주주구성삼성전자(최대주주 지분율 19.58%)와 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배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및 석방 이후 지배구조의 형태적 개선(순환출자 해소) 및 질적 개선(지배구조 선진화, 이사회 기능 강화, 주주친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단행했지만, 이 부회장의 재판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한다."삼성전자의 지배구조와 관련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의 지적이다.도 연구원은 또 "사외이사의 다양성과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된 내부감사 기구 직속 지원 조직이 없어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삼성전자의 지배구조는 효율적 이사회 및 독립적 감사기구 중심으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이사회는 사외 이사 비중이 과반 이상이며 경영진이 배제된 사외이사 중심 내부 위원회를 수시 운영 중이다.사내 이사진은 주력 사업인 각 사업부 (DS, CE, IM)부문의 사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돼 전략적 판단 능력을 높이고 있다. ▲주주권리 보호배당정책과 주주 간 형평성 침해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원칙이 주주가치 목표 제고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현대차의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선 중이다. 그러나 불투명한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는 노력과 주주와의 소통강화, 효율적 이사회 및 독립적 감사기구 운영이 아쉽다." NH투자증권의 조수홍 애널리스트의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ESG에 대한 평가다. 그는 "여성 이사 부재 등 사외 이사의 다양성 부족 및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된 내부감사 기구와 직속 지원 조직 부재는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는 지난 2014년 한전부지 매입, 2018년 지배구조 개편 작업(현대모비스-글로비스 분할 합병) 실패 이후 주주와의 소통 강화 및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 보완을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CEO 투자설명회를 통해서는 중장기 사업계획 및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고 지난 3월 정기주주 총회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한 점은 주목된다.또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2019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항공의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목표에는 부합하지만 비(非)지배주주의 지분 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 노력이 필요하다."NH투자증권의 정연승 연구원은 "대주주 일가의 사회적 이슈 재발 방지와 내부통제, 배당 등에 대한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지배구조대한항공의 이사회 및 감사기구는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주주권리 보호 측면에서는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대한항공은 이사 선임을 특별결의(주주 2/3이상 동의 요구)사항으로 두고 있어 대주주의 지배력이 충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또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가운데 주주 관련 핵심 지표 4가지를 모두 미 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 내에서도 지분 경쟁 이슈가 있다”며 “배당 및 내부통제 과정에서 좀더 강화된 제도를 통한 비 지배주주의 지분 가치 제고 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중공업은 평균 이상의 거버넌스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제조업 특성상 사고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NH투자증권의 최진명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산업특성상 남녀 직원 비율의 불균형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시 존재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지배구조주주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이사회 및 독립적 감사기구를 운영하고 있어 주주가치 제고 목표에 부합한다는 평가다.최 연구원은 "그러나 주총 관련 선진제도의 미도입 등 투표제도 개선, 사외이사의 다양성 부재,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된 내부감사기구 직속 지원조직 구성은 추가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고 밝혔다.▲주주구성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15.98%)로 계열회사 및 특수관계인이 총 22.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우리사주 조합과 자사주 등 우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한국전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와 재생에너지 확대, 환경 경영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이익 변동성이 크고 에너지 체계 전환으로 인한 부채 비율 상승이 우려 된다." NH투자증권의 이민재 애널리스트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지적한 내용이다. 지배주주의 지배력이나 주주권리 행사 확대 노력, 주주간 형평성 침해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등은 주주가치 제고 목표에 부합하지만,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이익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정책이 영향을 받는 점이 우려요인이라는 것이다.□ 지배구조▲주주구성한국전력은 한국산업은행과 정부가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을 구성하고 있다.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은 2014년 12월 31일 정책금융공사 보유 주식을 취득, 지분율을 29.93%로 확대한 이후 2015년 12월 31일 정부가 산업은행에 현물 출자 하면서 현재 32.90%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특수 관계인인 정부의 지분율은 1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화학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ent, 환경·사회·지배구조)는 주주가치 제고, 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 이사의 부재, 서면투표, 전자투표 및 집중투표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앞으로 개선해야할 과제다." NH투자증권의 황유식 애널리스트의 지적이다. 황 연구원은 이어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동반성장, 환경경영, 인권경영에 초점을 둔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배구조LG화학은 ㈜LG의 13개 자회사 중 한 곳으로 주주구성에 있어 비 지배지분의 이익을 침해할 만한 요소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아울러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으며 감사기구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중립적이고 공정한 감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주주구성과 권리 보호LG화학의 최대 주주는 ㈜LG이며 지분율(발행주식 총수 기준)은 30.06%, 2대주주는 특수 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NH투자증권의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기업 역량 강화라는 목표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평가했다.포스코는 이사회를 주축으로 경영과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시민사회와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변 연구원은 “그러나 여성의 이사회 참여가 전무한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환경 문제와 관련, 갈수록 엄격해지는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지배구조▲ 주주구성포스코는 주주 구성상 특정 지배주주가 없기 때문에 이사회 및 감사기구를 효율적으로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이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배주주 부재로 인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일관성 있게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포스코는 지배구조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ESG(Environment Social Governent·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생소한 개념이다.그러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확산과 국내외적으로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비재무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제 사회책임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장강의 물결로 이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사회책임투자 시대를 맞아 기업분석과 자산운용에 있어 재무적 요인 뿐 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인도 중요한 고려대상이다.금융위원회도 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 통일성 있는 상세정보 제공을 위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NH투자증권은 최근 국내 대표적인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뉴스퀘스트는 이들 15개 기업의 ESG 보고서를 분석, 기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기업들의 지배구조 질적 개선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투자의 확산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