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글로벌 교육 혁신의 흐름 속에서 교육부는 국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공교육 혁신 계획을 추진 중이다.아울러 국내 공교육 뿐만 아니라 교육서비스 산업도 글로벌 디지털화의 흐름을 따라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의 주요 관심사와 최종 목표는 대학입시에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게 사실이다. 학부모들 역시 교육의 질이나 내용보다 공부의 최종 종착지는 기승전 '대학'이다.좋은 성적을 받아야 좋은 대학에 갈수 있고 좋은 대학을 졸업해야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념을 바꾸지 않고서는 이같은 분위기는 조금도 개선될 여지가 없다.□ 공교육 혁신 시작은 됐지만...2018년 2월 교육부는 '혁신'을 국내 교육 정책의 중요한 방향성 중 하나로 정의했다,.이를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인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혁신정책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이명구 삼정 KPMG 선임연구원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명구 삼정KPMG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교육 산업의 트렌드는 실감화, 연결화, 지능화, 융합화라는 개념으로 정의되며 이런 트렌드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이 정의한 '실감화'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의 발전에 따른 콘텐츠, 플랫폼, 단말기 등 전 교육 가치사슬 단계의 진화를 의미한다.'연결화'를 통해서는 교육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연결돼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가치 및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지능화'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가능케 하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 로봇 교사가 출현해 궁극적으로는 산업구조까지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융합화'는 기반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교육산업과 타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산업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을 '모든 것이 고객(수요자) 중심으로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으로 변화하며, 서로 융합되어 나아가는 새로운 산업 혁명'으로 정의한다.최근 교육 산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미국은 여러 정부기관에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온라인 무료강의 서비스로 유명한 미국의 비영리단체 칸아카데미가 설립한 '칸랩 스쿨'은 학생들스스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의 유연한 교육을 지향한다.캠퍼스가 없고 하바드대 입학보다 어렵다는 '미네르바 스쿨'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 현장 학습을 진행, 수업에 다양한 혁신 기술 적용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경제 회생'과 '교육 재생'을 최우선과제로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인재육성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다.아울러 기존 과학기술 및 게임 산업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산업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닌텐도는 교육과 게임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상품 '라보' 출시를 통해 교육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프랑스는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에콜42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
흔히 교육정책을 백년대계라고 한다.'가르치고 키운다'는 의미의 교육은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 일이다. 따라서 눈앞의 이익만을 살펴서는 안되고 길게 봐야 한다.그러나 우리의 교육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백년은 커녕 십년도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조변석개'가 다반사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칼자루 쥔 자들이 입맛대로 그때그때 바꾸기 때문이다.지금도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로 교육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우리 교육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기승전, 대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때문에 인성과 사회성을 다루는 ‘전인교육’이라는 말은 사치스런 수식어에 불과하다.이래서는 나라나 사회가 바로 설수 없다.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경제·기술 전 분야에 걸쳐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교육도 여기서 예외일 수 없다.글로벌 교육산업은 현재 실감·연결·지능·융합화의 흐름을 통해 진화하고 있다.삼정KPMG경제연구원은 최근 ‘2025교육산업의 미래, 기술혁신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