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부터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평균 19만5000원 지원취약계층에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이 시작된다. 오는 3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25일 통상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바우처로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고지서의 이용 금액을 차감하거나 국민행복 카드를 발급받아 에너지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올해는 발급 대상을 확대하고, 여름철 지원 금액도 인상했다.지난해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던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중 추위·더위 민감 계층
◇ 日 오염수 “마셔도 된다”는 영국 교수에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펄쩍'"후쿠시마 오염수는 음용수 기준을 훨씬 넘기 때문에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이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의 공식 입장이다."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주 원장의 발언은 최근 논란이 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1리터(L)라도 마실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한 반박 성격으로 읽힌다.주 원장은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평균 62만베크렐(Bq)인데 음용수 기
◇ 자동차 부품산업에 14조원 투입..."미래차로 패러다임 전환"정부가 차 부품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완성차·부품 등 자동차산업 수출액 8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총력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민관이 14조여원을 지원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자동차 부품 수출을 극대화한다. 내연차 중심에서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전환도 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얻을 경우 올해 자동차 산업 수출액은 사상
◇ ‘전세사기 특별법’ 법안소위 통과...“최우선변제금 10년간 무이자 대출”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20여일 국회에서 표류하던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법안은 24일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여야 쟁점이 됐던 전세피해 보증금 회수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현시점의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내용이 담겼다.최우선변제금이란 세입자가 살던 집이 경·공매로 넘어갔을 때 은행
◆ 늙어서도 일 해야 사는 대한민국...66세 이상 열에 넷은 ‘근무 중’일반적으로 66세 이상이면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보낼 것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절반 가까운 ‘노인’이 여전히 생활전선에서 돈벌이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66살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일하는 국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욌다.12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성장잠재력과 고용변수의 전망’에 따르면 60대 중반 이상 10명 중 4명이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6살 이상
◆ 애플페이 국내 상륙 50일...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판도는?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50일이 지났다. 애플이 등장하자 기존 간편결제서비스 업계는 바짝 긴장했다. 업계 1·2위가 손을 잡고 시장지배력을 키우는 등 움직임도 부산했다. 반면 경쟁력에서 밀린 사업자는 서비스를 축소하거나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애플이 '미꾸라지 양식장의 메기' 같은 역할을 한 것일까?10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는 전월 대비 44만명(44.78%) 증가했다. 삼성페이도 5
◆ “전기차 생산시설도 국가전략기술”...최대 35% 세액공제전기차 생산시설이 국가전략기술이 됐다. 관련 기술과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은 최대 3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에서 전기차 생산시설과 충전기술 등 5개 기술과 3개 시설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하기로 했다. 수소 분야에서도 청정수소의 핵심인 수전해 기반 생산기술과 시설 등 5개를 추가했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국가전략기술과 사업화 시설 범위를 확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23∼24일 파견...”오염수 방류 한국 끌어들이기“ 주장도지난 7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우리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전문가 시찰단이 오는 23∼24일 일본에 간다.외교부 당국자는 8일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5월 23∼24일 시찰단 파견 구체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시찰단은 경제산업성 및 도쿄전력 관계자 면담,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시설인 해저터널 시찰 등이 검토되고 있다.후쿠시마 제1원
◆ 韓日 정상회담 테이블에 '후쿠시마 오염수' 의제 오르나?오는 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현안에서 제외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의제와 관련해서는 협의가 끝나지 않아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는 조건을 달았다.현재로서는 한국 정부가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한일 양자 차원의 과학 조사 필요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오염수 방류 문제가 과거사 문제와 엮여 다뤄질 가능성도 있는
◆ KDI, 올해 경상수지 흑자 160억달러로 낮췄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연초 전망치보다 100억달러 이상 축소된 16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당초 KDI가 지난 2월에 제시했던 전망치는 275억달러였다. 3일 KDI가 발표한 ‘최근 경상수지 변동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KDI는 지난해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든 배경으로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교역 조건(수입 가격 대비 수출 가격)이 부진해진 점을 꼽았다.이에 따라 KDI는 올해 경상수지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 해당하는 1
◆ 기시다 일본 총리 7~8일 방한...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한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1박2일 일본 실무 방문에 따른 답방이다.일본 현직 총리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설명했다.기시다 총리 방한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의제와 윤석열 정부의
◆ '간호법 통과'에 총파업으로 맞선 의료연대...의료대란 오나?간호법 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를 포함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이에 반발하며 연대 총파업을 선언했다. 의료대란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의료연대는 "다음 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총파업의 적절한 시기를 신속하게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의료연대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원점으로 되돌리라"고 목소리를 높
◆ 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핵협의기구 띄우고, 핵잠수함 한반도 전개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한-미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겼다. 또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전략핵잠수함(SSBN)을 한반도에 공식적으로 전개한다는 내용도 밝혔다.두 정상은 확장억제의 정보공유·공동기획·공동실행을 포괄하는 새 협의체 ‘한-미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 창설에도 합의했다
◆ 잦아진 지진, 커지는 규모...‘큰 지진’ 오나?강원도 동해시 앞바다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진앙은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바닷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같은 해역에서 연속적인 흔들림이 일어났다.지난 23일 규모2.7을 시작으로 규모2 이상의 지진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발생했다. 규모2 미만의 소규모 지진도 나흘간 19차례나 관측됐다.지진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어제 정오 무렵에는 규모가 처음으로 3.0을 넘어 이같은 걱정이 기우가 아님을 증명했다. 약 4시간 뒤엔 규
◆ 오역 논란에 원문 공개한 WP 기자 “윤 대통령 워딩 그대로다”워싱턴포스트(WP) 도쿄·서울지국장 미셸 예희 리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한 발언 원문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 보도를 둘러싸고 여권 일각에서 오역 논란이 제기되자 인터뷰를 진행한 당사자가 원문 녹취록을 공개한 것이다.WP 리 기자가 트위터에 첨부한 윤 대통령 발언 녹취록에는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귀국 "책임 회피하지 않겠다"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더블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인천공항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일에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검찰이)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또 "모르는 사안들이 많다"며 "상황을 좀 파악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공항에는 지지자 등이 몰려 구호를 외치는 등 극심한 혼잡을 이뤄 제대로 된 질의
◆ "대만문제 불장난하면 타죽어"...이번엔 중국이 '으름장'러시아에 이어 중국도 우리나라를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19일 보도)에서 “대만 해협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한 내용에 대한 반응이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은 21일 외교부 주최 포럼 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 尹대통령, 24~30일 美 국빈방문…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연설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12년 만이다.대통령실은 20일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방미 의의를 ’한미 연합방위 태세 공고화 및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협력의 구체화‘,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강화‘ 등에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2
◆여야 정치권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은?...“거기서 거기 아닙니까?”“김 최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세요.” 요즘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들이 드러내놓고 얘기하지는 못하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한 속내는 이렇지 않을까?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후 잇단 설화로 당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는 등 곤욕을 치루고 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 제공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온 김 최고위원을 겨냥한 일부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다. 이들은 김 최고위원이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하지만 정작 김 최
◆송영길, ‘돈봉투’ 실체 알았나?..."22일 입장 밝히겠다"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 초점이 송영길 전 대표로 모아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연일 송 전 대표를 향해 ‘조속히 귀국해 설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송 전 대표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이번 주 토요일(22일)쯤 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