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누가 봐도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작은 체구의 선수가 예상을 깨고 거구의 상대를 쓰러뜨릴 때 사람들은 환호하고 감동한다.이른바 ‘언더독의 반란’은 프로레슬링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다. 168cm, 70kg의 ‘비트 레슬러’ 김수빈(36, 랜즈앤드)은 관중의 마음을 울리는 레슬링을 보여준다. 경기 내내 자신보다 큰 선수의 힘에 넘어지고 고꾸라지지만, 결코 기세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빠르고 영리한 운영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 내며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데뷔 8년 차 레슬러 김수빈은 국내 프로레슬링의 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스피드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술, 몸을 던져 상대를 공격하는 공중기(空中技)가 강점이다.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프로레슬링 무대에 진출, 고(故) 김일 선수가 차지했던 아시아 태그 벨트에 도전했고, PWF LOTW, LOTC 챔피언에도 오른 바 있다.그러나 이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김수빈은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더 쎄다’ 정다운(29, 코리안 탑팀)의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박준용이 잡은 미트에 꽂히자 행사장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국내 유일의 UFC 라이트 헤비급 정다운은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쎄다 격투시연회'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정다운의 표정은 여유로웠다. 경기가 약 2주 남았지만 관중들과 약식 스파링을 진행하고 주특기인 엘보 공격도 선보였다. 감량도 순조롭게 되고있다며 웃었다. 코리안 탑팀 하동진 감독은 “정다운의 평소 체중이 110kg인데 현재 100kg다. 시합을 위해 체중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다운은 UFC 라이트 헤비급에서 뛰고 있는 국내 유일의 파이터다. 그간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던 중량급에서 기존의 편견을 깨고,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2019년 UFC에 진출해 하디스 이브라기모프와 마이크 로드리게스에게 2연속 피니시 승리를 거뒀고, 지난해 윌리엄 나이트를 만장일치 판정, 케네디 은제추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한국 프로레슬링의 희망으로 불리는 임현빈(17, 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은 '그날'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임현빈은 지난 4월 열린 ‘PWS APEX’ 대회에서 킹 오브 코리아(KOK) 챔피언 진개성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 끝에 패배했다.첫 챔피언 도전에 긴장한 나머지 초반 기세에서 밀린 게 패착이 됐다. 경기 중반 어떻게든 되돌리려 했지만 이미 전세는 상대방에게 넘어간 뒤였다. 허탈한 마음으로 링에서 내려왔다.임현빈은 지난 19일 던칸 솔레어와 최두억에게 승리해 KOK 챔피언 진개성에게 재도전할 권리를 얻었다. 그래서 패배의 아픔이 더 크다. 챔피언이 될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임현빈은 27일 “챔피언이 되고 싶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졌다는게 자존심 상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임현빈은 지난 2019년 PWS에 훈련생으로 입문했다. 학업과 프로레슬링을 병행해 지난해 만 16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PWS 챔피언’ 조경호가 직접 데뷔전을 맡았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아프리카TV와 로드FC의 합동대회인 로드FC ARC 006가 지난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됐다. 총 16명의 파이터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 로드FC ARC 006에서는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정현(19, FREE)’과 격투기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고려인 ‘최 세르게이(32, 아산 킹덤MMA)’가 메인 이벤트로 화끈한 승부를 펼쳤다.이날 경기장에는 지난 7월 '로드몰 로드FC 058'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었던 황인수와 오일학이 자리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엔젤스파이팅의 17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AFC17이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파이널에 출전한 하윤표가 허새움에게 뒤돌려차기를 하고 있다.[AFC 17 'War of Monsters' 결과] 09경기: 고석현(승) vs 정윤재 (판정 3-0)08경기: 하운표 vs 허새움(승) (판정 3-0) 07경기: 박충일 vs 김상욱(승) (TKO 1R 2:19) 06경기: 박재현(승) vs 김종백 (TKO-1R 3:08) 05경기: 권도형 vs 김경록(승)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6) 04경기: 정준희 vs 유주상(승)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3) 03경기: 최인녕(승) vs 최제이 (판정 3-0) 02경기: 최은호 vs 박지한(승) (DQ 1R 4:40) 01경기: 신창현(승) vs 박창빈 (TKO 1R 2:05)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엔젤스파이팅(이하 AFC)의 17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AFC17이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7번째 경기에 ‘강철부대’ 김상욱이 박충일을 상대로 1라운드 2분 19초만에 승리했다. 경기 후 이근 대위와 강철부대 대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AFC 17 'War of Monsters' 결과] 09경기: 고석현(승) vs 정윤재 (판정 3-0)08경기: 하운표 vs 허새움(승) (판정 3-0) 07경기: 박충일 vs 김상욱(승) (TKO 1R 2:19) 06경기: 박재현(승) vs 김종백 (TKO-1R 3:08) 05경기: 권도형 vs 김경록(승)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6) 04경기: 정준희 vs 유주상(승)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3) 03경기: 최인녕(승) vs 최제이 (판정 3-0) 02경기: 최은호 vs 박지한(승) (DQ 1R 4:40) 01경기: 신창현(승) vs 박창빈 (TKO 1R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