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서울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과 영국의 감세 정책에 따른 파운드화 폭락으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증시는 국체 금리 상승 등으로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준 위원들의 긴축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 

국내증시도 조금 더 약세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시장의 하락력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나올 수 있는 악재적 요소는 다 나온 상황이고 오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하는 미국 2분기 GDP 이후에는 인플레이션 감소 흐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까지만 약세 기조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부터는 양호한 흐름을 만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 기준으로 2155선 전후가 강한 지지 라인이 될 가능성이 기술적으로 존재한다. 이 라인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2021년 6월 고점까지 폭의 61.8% 라인이다.

시간적으로 지난 2020년 3월 이후 2021년 6월 고점까지 16개월 상승과 2021년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6개월로 대등적 기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오차는 1개월 전후로 나올 수는 있지만 거의 조정의 끝물 또는 변화일 가능성이 큰 구간이라 판단된다. 

최근 급등했던 천연가스도 다시금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도 WTI 근월물 기준으로 76달러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해상운임까지 일정부분 하락하는 추세여서 인플레이션 척도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앞으로 지속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준도 올해 한차례 더 금리를 올린 후 내년 1분기 안에 1~2번 정도 인상을 하고 나면 더이상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 인플레이션만 빠르게 감소한다면 현재의 시장 우려보다 금리인하 시기가 빨리 올 수도 있다. 

국제 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인데, 러시아가 징집령을 내리는 등 강경책을 펼치며 전쟁을 유지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26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서울전자통신이 지니틱스 지분 전량 양도 결정 공시 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니틱스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반도체 설계사업 분사 작업 검토 중단 소식에 상승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저출산 이슈를 직접 공론화했다는 소식에 아가방컴퍼니, 캐리소프트 등 출산장려정책 테마주가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이브이첨단소재,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모트렉스, 서울전자통신, SCI평가정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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