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영국 중앙은행(BOE)이 긴급 시장 개입 조치에 나서면서 영국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된 점과 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이 반등했다. 

국내증시도 양호한 반등력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2150선 전 후가 기술적으로 강한 지지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글로벌증시 반등력과 함께 KOSPI200 선물옵션 풋 포지션이 지속적으로 청산되는 수급 흐름과 외인·기관의 선물 순매수 및 현물 순매수가 유입되어야 지속적인 반등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2분기 GDP 발표가 있다.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6%를 월가에서는 예상하고 있지만 이 보다 양호하게 발표 날 경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되겠지만 만약 크게 안좋게 나올 경우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10월에 발표할 미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증시는 일부 반등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2246선과 2300선을 순차적으로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2300선까지 돌파하는 흐름이 나올 경우 증시는 양호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핵심 분야는 인공지능(AI)과 AI 반도체, 5세대(5G)와 6G 등 이동통신,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 보안이다.

AI 분야의 경우 AI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에 2026년까지 5년간 총 1조200억원을 투입한다. 차세대 AI 원천기술을 위해서도 같은 기간 30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이 강점을 지닌 통신망에서 선도적 지위를 지켜나가기 위해 2024년까지 5G 전국망을 완성하고, 6G 표준특허를 선점해 2026년 세계 최초로 프리 6G 서비스를 시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디지털 실현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차원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클라우드(SaaS)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2020년 기준 780개인 국내 SaaS 기업을 2027년 3배에 가까운 20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인공지능, 통신, 보안 관련주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28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이엔플러스가 피엔티와 2차전지 소재 양산 설비 구축 MOU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체시스, 이글벳, 제일바이오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테마가 김포 돼지농장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소식에 상승했다.

SK케미칼은 38만9489주(499.82억원)의 자사주 소각 결정 공시 속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SCI평가정보, 세원이앤씨, 이브이첨단소재, 조일알미늄, 가온칩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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