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 동명 원작 웹툰작가

[청강문화산업대 제공]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애니메이션스쿨 동문 작가 주동근의 작품 세계를 다룬 ‘위협받은 정상성(threatened nomality) 주동근, 지금 우리 학교는'전(展)을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오는 11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주동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2월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54개국)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작품으로 '부산행', '킹덤' 이후 K-좀비물의 맥을 이어가며 학원 좀비물의 대표주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스토리는 효산고에서 괴이한 증세를 일으키는 감염자가 발생하며 시작된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군상의 개성 있는 캐릭터, 전달력이 강한 메시지와 한국적 좀비 액션, 본능적 생존과 인간적 관계 사이에서 강요받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기획자인 만화콘텐츠스쿨 임재환 교수는 “주동근 작가의 '지금 우리 학교는'(2009)은 학교라는 평화롭고 안정된 공간을 일순간 낯설게 만들어 낸다. Robin Wood(1986)의 표현을 빌리자면 ‘괴물(비정상성)’에 위협받는 정상성(normality)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청겅문화산업대 제공]

전시구성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중심으로 학창시절에 제작한 '숨쉬어'부터 최근 연재 중인 '아도나이'까지 아우르는 초대전으로 작가의 주요 작품 및 인터뷰, 영상,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작품관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체 및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흥미있게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강만화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전시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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