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체험마을에서 시원한 여름레포츠에 도전해보자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휴가 막바지에 들어섰지만 연일 찌는 듯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너도 나도 휴가지로 떠나기 바쁘다. 올 여름 더위에서 제대로 벗어나고 싶다면 시원한 여름레포츠에 도전해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http://summer.visitkorea.or.kr)에서 여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 수륙자동차, 나무 뗏목 타봤니? 강원 양양 해담마을

 
해담마을은 50만㎡(약 15만 평) 규모로 꽤 큰 산골마을이다. 그런 만큼 방갈로, 펜션, 캠핑장 당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잘 갖춰져 있고, 논과 밭 사이로 여러 체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안전행정부, 산림청,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지원하는 체험마을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시설확충을 꼼꼼히 한 덕이다.
 
해담마을에서는 다양한 산골체험과 함께 특별한 여름 레포츠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여름 레포츠 체험은 시릴 만큼 시원한 계곡에서 나무를 엮어 만든 수제 뗏목 타기와 지상, 수상을 가르는 수륙양용차 타기 체험이다. 해담마을의 시원한 계곡에서 즐기는 여름레포츠는 찜통 더위를 한 번에 씻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해담마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파견한 대학생 인턴들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산학협력 농촌체험마을로, 대학생들에게는 보람있는 일터를 제공하고 농촌마을에는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아름다운 동강에서의 래프팅, 강원 영월 동강애래프팅마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2~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동강애래프팅 마을은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향촌 마을로 체험관광, 농촌체험, 래프팅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은 문산 나루터에서 시작되는 A코스, 진탄 나루터에서 시작되는 B코스, 고성 운치리에서 출발하는 C코스 중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관이 병풍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영월 동강을 따라 즐기는 래프팅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 가족과 함께 적벽강 래프팅, 충남 금산 부리수통마을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초록 녹음으로 둘러싸인 금산 부리수통 마을은 본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인삼과 배가 유명한 마을이다. 최근에는 적벽강이 체험마을로 알려지면서 청정자연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적벽강에서의 짜릿한 래프팅 체험도 가능하다.
 
마을 동쪽 금강변에 절벽을 이룬 적벽과 그 앞의 적벽강은 그 모습이 장대하고 아름다워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을 이룬다. 부리수통 마을의 적벽강 래프팅은 아름다운 적벽과 적벽강을 따라 래프팅을 체험하며 선택적으로 인삼병 만들기,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적벽강 나들이 등도 체험 가능해 여름휴가를 보다 다양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제는 산이나 바다뿐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와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들이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시원한 여름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을들을 방문해 더위를 즐겁게 극복하는 여름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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