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김규태 감독과의 ‘두 번째 호흡’

 
[트루스토리] 김현경 기자 = 배우 김범이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겨울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JTBC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김범이 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다시 한번 손을 잡은 것.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고아로 자란 도박사 ‘오수’와 시각 장애를 앓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이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이다.

김범은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조인성 분)’의 오른팔이라 자처하며, 웃다가도 갑자기 차가워지는, 욱하는 다혈질의 상남자 ‘박진성’ 역을 맡는다. ‘진성’은 마냥 착한 아버지를 위해 돈을 마련하게 되면 유기농 소 농장주가 되는 게 꿈인 인물.

특히 김범은 감각적인 영상미와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로 힐링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은 ‘빠담빠담’을 통해 ‘정우성’의 수호천사 ‘이국수’라는 독특한 인물로, 자연스런 연기로 연기 내공을 쌓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통해 여자들의 로망인 연하남 ‘하민재’역을 맡아 열연한 이후, 3년만에 복귀하는 공중파 작품인 만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제작사 측은 “어느덧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손색없는 연기자가 된 김범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든든하다”면서 “조인성과 함께 멋진 두 남자의 매력발산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김범 외에도 조인성, 송혜교와 함께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김범은 중국 최고의 흥행 감독인 ‘서극’ 감독의 신작 영화 ‘적인궐 프리퀄’ 촬영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드라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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