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오찬주 기자 = 2014년 채용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 대비 신입직 공채 규모를 소폭 줄이겠다고 계획을 잡으면서 신입직은 물론 경력직 구지자들에게도 올 한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뽑기 위한 기업들의 공고는 상대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CJ그룹과 루이비통코리아, 신세계SVN, 청산아이엠씨 등이 시간선택제 근무자를 모집 중에 있다.
 
▲ CJ그룹은 ‘리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경력 단절 여성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10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모집 직군은 △사무지원 △디자인 △웹디자인 △매장 운영 등 다양하다. 각 모집 직군에 따라 시간선택제와 풀타임 근무자 모집이 상이하며, 풀타임 근무자는 오전 8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근무, 파트타임 근무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결혼과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2년 이상 단절된 여성 중, 다시 한 번 일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입사지원서는 1월 28일 오후 5시까지 CJ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 받는다.
 
▲ 부산에 위치한 웹에이전시 기업 청산아이엠씨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근무할 웹디자이너를 모집 중이다. 웹디자인 및 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포트폴리오 보유자를 우대해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 마감일은 1월 31일이다.
 
▲ 신세계SVN에서는 시간선택제로 일할 제빵기사를 모집 중에 있다. 3년 이상 제과제빵 관련 경력자 중,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근무시간은 하루4시간, 주 5일 근무다. 입사지원서는 1월 31일까지 받는다.
 
▲ 루이비통코리아는 주20시간 또는 주16시간 근무할 판매사원을 뽑는다. 명품 패션 세일즈 경험자를 우대해 채용할 계획이며, 근무 장소는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대전에 위치한 주요 백화점 내 루이비통 매장이며 서류접수는 2월 3일까지 받는다.
 
▲ 몬티스타텔레콤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근무할 직원을 채용한다. 담당할 직무는 사무보조와 통신개통 업무 등이며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MS Office 활용이 가능한 여성을 우대해 채용할 계획이다. 1월 31일까지 서류접수 받는다.
 
▲ 한국요업에서는 시간제로 근무할 텍스타일 디자이너를 모집 중이다. 텍스타일 디자인 전공자 또는 타일과 벽지, 장판 등의 디자인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협의 후 선택 가능하며 근무지역은 서울과 울산이다. 접수 마감일은 1월 26일이다.
 
▲ 수출입 관련 회사인 캘리 어소시에이츠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일 4시간 근무할 시간제 정규직 사원을 채용한다. 중국어 능통자 중, 분기별 1~2회 대만 및 중국 출장 가능자에 한해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1월 31일이다.
 
▲ 제조업체인 와이지원은 하루 4시간, 5시간, 7시간 등 다양한 근무시간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제조직 근로자를 모집한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남녀 중, 인천 근무 가능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 마감일은 3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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