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자들을 위한 배려”

 
[트루스토리] 안정현 기자 = NHN(사장 김상헌)은 31일 “모바일 일본어 번역기에 음성 인식 기능을 더하는 등 모바일 어학 사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모바일 일본어 번역기와 어학사전은 네이버 앱이나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모바일 일본어 번역기’는 여행객이나 SNS 이용자들이 실제로 일본어를 써야하는 상황에서 유용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여행객이나 일본어 초급자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음성 인식기능이다. 예를 들어 “신주쿠 역이 어디입니까”라고 음성 입력 하면 “新宿?がどこですか”라는 텍스트를 보여주고, 일본어로 답을 하면 다시 한글로 보여주는 식이다.
 
번역이 완료된 문장에서 특정 단어나 문장을 선택하면 입력했던 원문에서 해당 부분을 하이라이트(Highlight)하여 보여주는 ‘대응어 표시’ 기능도 추가되었다. ‘대응어 표시’ 기능은 장문의 글을 번역했을 때 어휘별로 일본어를 확인하거나 문장구조를 익히는데 유용하다.
 
NHN 박진이 어학사전 팀장은 “최근 한국과 일본 사이에 관광객뿐 아니라 SNS를 통한 소통이 늘어났다”며, “일본어 초급자가 모바일 일본어 번역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글발음’, ‘후리가나’1) 보기와 같은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모바일 번역기는 한-일, 일-한 번역이 모두 가능하며, 자체 기술력이 탑재되어 98%의 번역률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모바일 어학 사전은 최근 프랑스어, 독일어, 베트남어, 터키어사전 등 총 4개 사전을 새로 출시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 사전까지 하면 총 8개 언어로 양질의 외국어 사전을 제공한다.
 
프랑스어와 독일어사전은 특수 알파벳 또한 입력할 수 있으며, 주어에 따라 달라지는 동사의 변화형 등 까다로운 활용형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NHN 김종환 사전&전문정보실장은 “PC에서 접할 수 있던 네이버 어학 사전과 번역기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축하여 학습용도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현장감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국내 다문화 가족이나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모바일 사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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