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역대 최강 신음 소리의 대가 낸시랭의 황당 퍼포먼스’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와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낸시랭은 지하철 역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일본의 신음은 앙앙, 아리가토”라고 주장하며 시민에게 다가가 말을 따라하게 하는 등 이상 야릇한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이 영상은 낸시랭이 지난 달 30일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에 있는 지하철 역 갤러리 광장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실시한 성강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낸시랭이 왜 그럴까” “보기 민망하다” “듣는 내내 곤욕스러웠다” “일본의 신음소리를 왜 성교육으로?” 등의 비판적 의견을 보이고 있다.

주요 포털 핫토픽 키워드 및 실시간 검색어로 등극할만큼 논란이 뜨거워지자 낸시랭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뭐 이런 걸로 다 이슈가? 신음은 좋을 때도 나지만 아프고 힘들 때도 나죠. 제겐 제 세계의 신음소리가 들려요. 우리 표현하고 살아요. 앙앙앙앙 아앙”이라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음’은 음란성과는 별개임을 강조해 또 다른 논란을 유발시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언에 따르면 낸시랭은 당시 강의에서 “일본의 신음소리는 앙앙~ 아리가토”라며 “나도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오르가즘 신음을 ‘신음의 백미’라고 한다”고 언급, 아픈 상황이 아니라 성적인 상황인 것으로 묘사했기 때문.
 
한편, 낸시랭은 지난 달 24일 자신의 SNS을 통해 자신의 중요한 부위만 가린 채 침대에 엎드려 있는 사진을 게재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