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솔로지스틱스 홈페이지]
[사진=한솔로지스틱스 홈페이지]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한솔로지스틱스는 1973년 8월 설립된 영우통상이 모체다. 1989년 10월 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하고, '5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바 있다.

1996년 10월 한솔그룹 계열 물류전문회사 한솔유통에 인수된 뒤 같은 해 12월 창고, 보관, 하역, 운송서비스에 진출하고 한솔그룹 계열에 편입되었다. 1997년 2월 한솔CSN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6월에 인터넷쇼핑 사업에 진출했으며, 1999년 인터넷물류 사업에 진출했다.

2000년 인터넷 수출몰, 자동차 토털사이트,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 모바일 조사 전문사이트를 구축하였으며, 2004년 8월 인터넷쇼핑 사업을 양도하고 제3자 물류(TPL) 서비스에 주력하였다.

2005년 4월 제8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의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5월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물류표준설비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06년 6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7년 중국 법인과 미주 법인을, 2008년 인도 법인을 설립하였고 2012년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하였다. 2014년 5월 지금의 상호인 한솔로지스틱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컨테이너운송사업, 트럭운송사업, 해상&항공 포워딩사업, W&D사업, 물류시스템/산업별 물류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물류서비스(TPL)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매출 규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눈에 띄는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매출액 4342억원, 2019년 4607억원, 2020년 5096억원, 2021년 7470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고 2022년에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7881억원을 달성하면서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은 삼성그룹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16년간 삼성 그룹 계열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 중 삼성SDI 중국 법인 물류를 90% 이상 전담하고 있다. 삼성SDI 중국 법인 매출이 연평균 13% 전후로 성장하는 동안 한솔로지스틱스의 중국법인도 연평균 17% 성장을 했다. 

최근 5년간 한솔로지스틱스는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삼성SDI 2차전지 중심의 물류사업에 주력할 예정이어서 빠른 성장이 기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2022년 3분기 자본총계 1049억원 대비 시가총액 801억원(주가 2915원)으로 장부상 순자산 대비 저평가 되어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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