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굿모닝병원에 설치된 대형 고압산소치료기. [사진=인터오션 제공]
광주굿모닝병원에 설치된 대형 고압산소치료기. [사진=인터오션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고압산소치료기 전문 개발기업 ㈜인터오션(대표 채재익)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굿모닝병원(병원장 김준성)에 대형 고압산소치료기 2기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굿모닝병원은 화상외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화상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화상전문병원이다.

인터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고압산소치료기는 인터오션이 제작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로, 고성능의 자동화시스템 및 냉난방시스템등이 탑재된 최고 사양이다.

광주굿모닝병원 화상센터장 김종현 원장은 “고압산소치료는 혈액 속에 고농도 산소가 녹아들게 하여 모세혈관을 통해 내부조직까지 산소가 공급되어 특히 화상치료에 효과적”이라며 “화상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최신형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터오션 채재익 대표는 “화상과 창상, 당뇨발 치료에는 고압산소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는 최근 서울 한강성심병원과 대구 푸른병원 등 화상전문병원에 고압산소치료실이 연이어 개설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채 대표는 이어 “고압산소치료는 일정기압 이상의 고압환경과 마스크를 통한 순수산소 흡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압산소치료를 받기 전에 병원에 설치된 고압산소치료기의 치료압력과 산소흡입방식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오션은 국내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전문병원은 물론 해군기지, 해난사고 구조현장 등에 고압산소치료기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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