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트루스토리] 이민호 기자 = 30대 태권도 사범이 자신의 원룸과 태권도장 등에서 여중생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 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경기도 용인서부경찰서는 9일 “여중생인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허모(30·전 태권도장 사범)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미혼인 허씨는 지난 9~10월 용인시내 자신의 원룸과 태권도장, 도장 지하 주차장 등에서 A(13·중1)양을 8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이 태권도장에 다녔으며 H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근무했다. 이후 범행 사실이 들통나자 체육관을 그만두고 도주했다가 지난 5일 검거됐다.

H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성충동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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