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하루종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다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가장 선호하는 장소는 1위가 바로 바다다. 물론 동해의 시원한 파도와 모래사장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도심 속 사람들은 교통편이 편리하고 가까운 서해안으로 발길을 한다. 그 중 가장 교통편이 편리한 곳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서해안쪽을 많이 선호 찾는다.
 
편리한 교통편으로 가장 많이 찾는 바다는 인천국제공항이 붙어있는 을왕리이다. 차량의 유무와는 상관 없이 버스도 서울근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도로도 잘 뚫려 있어 빠르게 다녀 올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바다이다.
 
우선 자가용을 이용하여 여행을 가는 것이라면 여기저기 많이 들릴 수 있다. 서해대교를 통과 할 때는 끝을 알 수 없는 망망대해를 볼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을 구경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비행중인 비행기는 많이 봐왔겠지만 이.착륙하는 비행기는 쉽게 구경할 수 없기 때문에 잠깐이지만 좋은 구경거리가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부천, 송내, 일산, 송정, 김포공항 등 다양한 곳에서 을왕리까지 운영하는 버스들이 있다.

버스를 타고 약 40분이면 을왕리에 도착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는 동안 눈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바다내음을 맡을 수 있게 된다.

버스가 귀찮다면 전철을 이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대중교통 수단이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까지 운영이 되며 약 한 53분을 전후 해 도착 하므로 충분히 오갈 수 있는 거리이다. 친구들끼리 혹은 커플간 간단히 다녀오기에는 최고의 여행 코스인 샘이다.
 
을왕리에서 느끼는 즐거운 맛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 을왕리는 용유도에 속한다. 을왕리에 가기 전에 용유도의 많은 구경거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구경거리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 치고 있다.

가장 먼저 인천공항 전망대가 있다. 인천공항 전망대는 인천공항 내부에 위치해 있고, 여행객들을 위한 쉼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항 활주로를 포함해 전망이 좋아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심심찮게 향한다.
 
그 다음 가장 빠르게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거잠포 선착장이다. 용유임시역 에서 도보로 5~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고, 시간을 잘 맞춘다면 갯벌을 구경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노을이 질 때 면 그늘진 바다의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고, 여행을 갔으면 지역 특산물을 먹어보란 말이 있듯 바닷가에 왔다면 회, 조개구이는 필수로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다.

그 중 을왕리는 조개구이로 유명하다. 즐비한 조개구이 집은 여행객들의 눈과 코를 자극하여 군침이 돌게 하기 충분하다. 거잠포 선착장에서 을왕리 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면 마시안해변이 나오는데 모래사장과 갯벌이 적절히 있는 해변이다.
 
을왕리에 비해 다소 한가롭게 즐길 수 있는 마시안 해변은 조용한 여행을 생각한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서 멀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도 멀지 않게 오갈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마시란 해변에는 유명한 조개구이집들이 많다. 다양한 메뉴도 그렇고 신선함은 “두 말 하면 잔소리”이다. 하지만 이 곳에 단골이 많은 이유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고객이 오면 편안하게 먹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한 번 찾은 관광객들이 다시 올 때 에는 반드시 다시 찾는 맛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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