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조정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고공 행진으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가 5조 9050억원(13일 종가 기준)으로 6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69.2%)의 최대 주주인 서 회장은 실적 호조에 따른 아모레퍼시픽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 주식가치도 5조 905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말 2조 7169억원의 2배가 넘는 수준. 7개월 보름 동안 3조 1881억원이나 불어난 것으로 서 회장의 보유 주식 재산은 주가 급등만으로 하루 평균 매일 140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서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이은 재계 3위 수준이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주식 62만 6445주와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아모레G) 444만 4362주, 아모레퍼시픽그룹 우선주(아모레G우) 12만 2974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667억원, 1511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21%, 69%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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