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트루스토리] 이영훈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각각 오후 6시와, 오후 7시경 아산온양온천역 광장과 천안터미널 앞에서 충남 유세를 이어갔다.

문재인 후보는 이 두 곳에서 공히 “우리 국민들께서 염원하는 대로 싸우지 않고, 편 가르지 않고, 정치보복하지 않는 그런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그 시대가 다음 정부 5년에 그치지 않고 10년, 20년 이어 나갈 수 있는 튼튼한 집권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문 후보는 앞선 대전역과 세종시 연설에 이어, 아산과 천안에서도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로 직격탄을 입은 지역이 아산과 천안이다”라며, “이명박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를 원상회복 시켜서 기업과 일자리의 물줄기를 다시 지방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산과 천안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길은 ‘정권교체 뿐’이라며 “지방균형발전을 통해 위기에 놓인 지방을 구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지역 맞춤형 공약을 알리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한민국 주력산업이 모여있는 초대형 산업단지이자, 과학벨트 기능지구가 들어오는 천안, 아산, 당신 산업벨트를 국제적인 과학산업 중심지이자, 서해안 시대의 대 중국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이는 단순히 이 지역에 국한된 과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며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동북아 경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는 “충청 지역을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문재인 정부의 명운을 걸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충청에서 선거혁명을 통해 승리하고, 새 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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