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이 28일 논평에서 새누리당에 대해 “경제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재벌기득권 지키기에 열중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29일 “노무현 정권의 처절한 오류를 망각한 어처구니없는 허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희석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재벌의 힘이 가장 강력했었던 때가 노무현 정권 5년 동안이었고, 노동자의 불만이 극에 달해 한 달 새 노동자 4명이 잇단 자살을 했던 때가 문재인 민정수석 시절이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기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참여정부 시절 재벌개혁 정책이 흔들렸고, 그 결과 재벌공화국의 폐해가 더 심화됐음을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라는 문재인 후보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노무현 정권에게는 재벌개혁을 추진할 능력도, 의지도 없었다”며 “하물며 그 정권의 2인자에게 어떤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재벌개혁과 그를 통한 경제민주화는 시대의 소명”이라며 “이를 올바르게 추진할 역량이 누구에게 있는지 현명한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강조, 민주통합당의 주장을 ‘무책임한 정치선동’이라고 일축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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