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방송정보] 송은정 기자 = 일본 사과의 절반 이상이 생산될 정도로 '사과'하면 떠오르는 곳, 아오모리(靑森).

그런데 알고 보면 사과만큼 유명한 것이 바로 아오모리 벚꽃과 일본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핫코다 산이다. ‘푸른 숲(靑森)’이란 뜻의 이름답게 아오모리를 가장 아오모리답게 하는 신록의 계절에 마운틴TV가 원더풀한 아오모리 트레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방문지는 일본 3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아오모리 현의 히로사키다. 세로로 긴 일본 열도에서 위도가 높은 편인 아오모리는 개화시기가 늦어 벚꽃 시즌을 놓친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그 중 이 히로사키 벚꽃은 일본 3대 벚꽃 명소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입소문이 나 있다.

두 번째 방문지는 바로 핫코다 산으로, 가을에는 손꼽히는 단풍 명소요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려 전 세계 스키마니아들이 몰려오는 명산이다. 특히 전나무, 구상나무 등에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눈기둥이 된 ‘수빙(樹氷)’은 아오모리 겨울의 최고 명물로, 마치 겨울왕국 엘사 공주가 마법을 부린 것 같은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그러나 신록의 계절에 만난 핫코다 산의 설산 트레킹은 아오모리 트레킹의 백미. 고산식물과 습지식물의 보고'라 불리는 핫코다 산의 광범위한 생태계가 봄볕을 받아 성숙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하산 길에 즐기는 엉덩이 썰매타기는 핫코다 설산 트레킹이 주는 보너스.

3박 4일 알짜배기 아오모리 산행기 <원더풀 아오모리 트레킹>은 오는 14일 낮 1시 마운틴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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