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를 통과함과 동시에 휴대폰은 먹통이 되네~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설 연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너도 나도 따뜻한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족들도 많지만, 연휴를 즐기는 방법이 과거와 달리 다양해지면서 휴가를 쓰기 쉽지 않은 일부 직장인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선마을 힐링여행을 추천한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강원도 홍천군에 소재하고 있는 힐리언스 선마을은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진정한 휴식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경험하고 체득하는 곳으로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있는 건강마을이다.

일반적인 팬션이나 테마파크와는 달리, 건강문화와 습관을 배우며, 일상에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문명과 차단된 자연속에서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선마을 겨울의 낮은 서울보다 7.8도 높아 따뜻하다.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 종자산은 능선을 따라 산을 조금만 올라가면 홍천강 넘어서 해가 지는 장관을 볼 수 있고,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뒷산 꼭대기에서는 반대로 백리 밖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더욱 신기한 것은 멀리서 보면 이 땅이 편안할 ‘안(安)’자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선마을을 찾는 김명곤씨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와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숲 내음을 맡으며 가족들과 하루 하루를 보냈다”며 “그동안 쌓였던 근심걱정을 모두 털어버리고 자연을 즐기고 간다”고 말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끼게 하고 휴식 그 자체를 선물하기 위해, 선마을은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의도한 곳이다.

입구를 통과함과 동시에 휴대폰은 먹통이 되고, 힘겹게 비탈길을 올라 도착한 숙소에는 TV도 없고 컴퓨터도 없다. 휴대폰 액정 속 화면 대신 울창한 숲과 달콤한 블루베리가 눈 앞에 펼쳐지고, TV 속 드라마 대신 까만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달과 별을 볼 수 있다. 기름지고 과한 음식과 술 대신 단백하고 영양 있는 선마을식 건강 식단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템플 스테이와 같이 자유로이 선마을을 즐길 수 있는 요가, 명상, 운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설을 맞아 전통놀이(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줄다리기 대회와 추억의 7080공연, 럭키드로우와 홍천의 유명 건강 막걸리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더불어 선마을의 건강 간식, 버터와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현미쿠키 만들기, 임상영양사와 함께하는 힐링푸드 이야기 특강, 강원도 전통 명절음식인 만두빚기, 선마을의 건강프로그램인 세로토닌 명상과 웃음명상, 눈꽃트레킹 등 다양한 생활습관개선 수업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시형 박사님과 함께 자연명상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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