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마타마타, 영화 ‘호빗’ 개봉 이후 관심 높아져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피터잭슨 감독의 영화 ‘호빗’의 개봉 이후 다시 한번 뉴질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빗 영화 촬영의 중심지, 마타마타(Matamata)는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Waikato) 부근에 위치한 인구수 약 1만2000여명 정도의 작은 마을로, 마오리어로 ‘마오리의 머리에 해당하는 땅’이라는 뜻이다.

마타마타는 호빗들이 사는 신비로운 마을 ‘호비튼’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할 뿐 아니라 뉴질랜드의 100% 미들어스(Middle-Earth)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들어스는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신비로운 세계이다.

엘프와 호빗이 함께 춤을 추고, 커다란 나무가 말을 건내고, 마법이 실제로 이루어지며, 환상적인 모험이 가득한 공간을 의미한다. 뉴질랜드에서 미들어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영화 ‘호빗’에 나오는 ‘100% 미들어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단연 마타마타이다. .
 

 
마타마타는 1855년 영국인 조시아 크리프턴 퍼스가 처음 정착해 살면서 드넓은 초원에 양을 키우기 시작했다. 평범한 목초지였던 마타마타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이후 전세계 영화 팬들이 몰려드는 영화촬영지로 바뀌었고, 환상적인 세계, 미들어스(Middle-Earth)’가 되었다.
 
피터잭슨 감독은 ‘호빗’ 3부작의 촬영지는 뉴질랜드 이외의 나라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을 정도로 뉴질랜드는 상상의 세계인 미들어스가 완벽하게 재현된 곳이다.

특히 ‘호빗’ 촬영지의 중심이 되는 마타마타는 뉴질랜드의 멋진 풍광과 호빗들의 드라마틱한 모험을 잘 살린 곳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아기자기한 마을의 모습이 환상의 세계로 인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질랜드관광청 관계자는 “영화 ‘호빗’에서 뉴질랜드의 환상적인 대자연을 접한 후, 뉴질랜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트레킹, 캠퍼밴, 번지점프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100% 미들어스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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