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이기영 기자 = 24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 로비. 3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로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상철 부회장의 애장품인 서예품과 보아, 지드래곤, 최지우 등 LG유플러스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 20여점을 경매하는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20여개 경매 품목 가운데 가장 인기는 LTE비디오포털 광고 모델인 보아의 광고 속 의상. 보아의 의상을 차지하려는 임직원들의 눈치 싸움이 한창이다.

이날 수익금은 추석을 앞두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용산구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

이번 바자회는 LG유플러스의 대리·과장급 젊은 직원들의 자발적 변화 추진체인 블루보드가 기획한 행사로, 본사가 위치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즐거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기증한 상품과 함께 LTE ME, 비디오포털 등의 광고 촬영 시 활용했던 의상 및 소품 등 총 200여점이 판매됐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영․유아 의류, 용산구 거주 연예인인 배우 안재욱씨와 견미리씨의 애장품, 그리고 용산구청에서 기증한 다양한 물품도 함께 판매되어 의미를 더했다.

LG유플러스 블루보드 대표들은 오는 25일 용산구 내 독거 어르신 가정 5곳을 직접 방문해 쌀과 지원금을 전달하고, 이후 바자회 수익금에 사회공헌 기금을 매칭한 지원금을 용산구청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사옥을 용산구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군 병사들의 수신용 휴대 전화를 무상 제공하는 것에 이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작은 나눔 활동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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