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중국 충칭 ‘한중경제포럼’ 참석...경기도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발판 마련 위한 세일즈도 벌여

[수원 = 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중국 신경제 중심지역인 화중지역을 비롯해 중국 내륙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다음 달 4~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한중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3일 출국한다.

남 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도내 중국기업 투자유치, 문화콘텐츠 분야 도내 스타트업 세일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중경제포럼은 한중FTA를 계기로 한-중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투자유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중국신문출판전매집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포럼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한중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CJ차이나 박근태 대표, 휴럼 정영두 사장 등 국내 37개 기업이, 중국에서는 스요우 인터넷 테크놀로지 리신하오 회장, 중신문창투자유한공사 양동셩 총경리 등 100여 개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4일 오전 포럼 개막식에서 양 지역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비롯해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축사를 할 예정이다.

도는 4일 도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및 중국자본 유치를 돕기 위해 한중경제포럼에 참석한 중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문화콘텐츠분야 7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연다.

이와 함께 ‘한중 우수산업 투자설명회’을 열어 도의 투자 강점과 주요 개발계획도 소개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앞서 4일 오전에는 중국 차기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