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오는 4·13총선 예비후보 10명 가운데 4명은 ‘전과자’인 것으로 확인돼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16일 오후까지 등록된 예비후보는 1448명으로 이 가운데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는 무려 544명(37.6%)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전과 1범’이 60.8%(331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전과 2범’이 19.9%(108명), ‘전과 3범’이 9.0%(49명), 전과 4범은 10.3%(56명) 순이었다. 전과 5범도 13명, 6범은 6명, 7범은 4명, 8범은 3명으로 집계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번 총선에서는 범죄자들이 무더기로 여의도에 입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때문에 후보명 전과내역을 유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목소리부터 각 정당의 경선 과정에서 ‘전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비등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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