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노조 공추위간사, 총선보도 긴급점검 합동 토론회

[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언론노조 MBC본부, SBS본부와 공동으로 지상파 3사의 4.13 총선 관련 보도를 긴급 점검하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실현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총선을 앞둔 시기, 선거 여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상파 3사의 뉴스 보도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안보 불안을 자극하는 무책임한 북풍몰이식 보도, 정부 여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쟁점 법안 보도, 교묘히 여야간 이중잣대를 들이미는 불공정 총선보도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상파 3사 노동조합에서 공정방송 추진 업무를 맡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공정방송추진위 간사, MBC 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 간사, SBS 본부 공정방송위원장이 자사 총선 보도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모니터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총선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보도에서 편파성, 불공정성이 두드러진 사례나 경향을 중심으로 자사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각사 총선 보도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한다.

아울러 지상파 3사 노동조합의 발표 내용을 검토하고 분석해 더욱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비영리 탐사저널리즘 매체 뉴스타파의 중견기자와 대표적 언론 모니터 시민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미디어 분야 학계의 전문가도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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