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루스토리 DB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수상작인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의 독주가 무섭다.

예스24 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뜨거운 독자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은 다른 작품으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한강 작가의 2014년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는 지난주와 같이 2위에 자리를 잡았고,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65개의 이야기를 시처럼 담은 2016년 신작소설 <흰>은 네 계단 오른 5위에 안착했다.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은 한강 작가와 함께 국내 문학 열풍을 일으키며 2주 연속 3위를 유지했고,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지난주와 같이 4위를 지켰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에서 육아 멘토로 활약한 오은영 박사의 감정 조절 육아법을 담은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지난주와 같은 6위에 머물렀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용기 시리즈 완성편 <미움받을 용기2>는 두 계단 내려간 7위를, 전작 <미움받을 용기>는 지난주와 같은 8위를 기록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두 계단 내려가 9위를 지켰고,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천재들의 생각 패턴을 담은 <다르게 보는 힘>은 지난주 보다 한 계단 올라가 10위에 안착했다.

만화 <원피스 ONE PIECE 81>은 출간하자마자 11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나 자신을 지독히 사랑하는 법을 70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스타 강사 김미경의 <김미경의 인생미답>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가 12위에 자리했고,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하루 1시간 훈련으로 기억력 대회 챔피언으로 등극한 1년간의 기록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는 13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인기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한 계단 오르며 14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시민의 교양>은 세 계단 오른 15위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두 계단 내려간 16위에 머물렀다.

사진 =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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