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제동 겨냥해 “왜 자극적인 뻥 만드나?” 김제동 발언 비하

 

[트루스토리 키워드뉴스] 김수정 기자 = 이준석 김제동 비판 내용이 조명을 받으면서 온라인이 그야말로 시끄럽다. 이준석 김제동은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화제의 이슈로 부상한 상태다.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은 10일 ‘영창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방송인 김제동 씨에 대해 “김제동 씨 말대로 군대 부조리 많으면 많은 걸로 하면 되지 왜 자극적인 뻥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느냐라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제동 씨의 지금 위치가 과거에는 시사를 다루지 않던 시절이 있었고 그냥 단순히 재미있는 분의 역할만 하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시사를 많이 다루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경북 구미갑)은 앞서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방송인 김제동씨의 과거 영창 에피소드를 문제 삼았고, 이에 대해 6일 김제동씨는 “감당할 수 있겠냐”며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비대위원은 이 자리에서 “저도 시사방송을 많이 하고 있지만 여기에 상당한 책임이 요구된다”며 “우리가 군이나 공조직이라고 해서 여기에 대해서 혹시라도 군에 대한 부조리가 여러 가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만약에 비판을 하게 된다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국방부에서 공식 기록이 없었다고 하고 있고, 다만 김제동 씨는 기간이 짧으면 이게 기록이 안 된다. 그 당시에 기록이 안 된다 이렇게 등으로 맞서고 있지만, 지난번에 어떤 언론이 보도하기도 했지만 같이 복무했던 한 인사의 증언으로 그런 정황은 전혀 없다라고 얘기했다”며 “그래서 그걸로 봤을 때도 김제동 씨가 해명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이지 거기에 대해서 나를 부르면 너희가 더 논란해질걸? 이런 건 솔직히 말하면 만약 다른 이슈에 대해서 어떤 오히려 야당이 관심있는 이슈에 대해서 증인이 나왔는데 ‘나를 부르면 너희가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이렇게 나왔다면 야당도 상당히 기분 안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예능 토크쇼라는 걸 어떻게 다들 보실지 모르겠지만 시사예능 제가 진짜 많이 하는 편인데 거기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굉장히 책임을 지운 사례가 굉장히 많다”며 “사실관계 검증도 그렇고. 저랑 같이 방송했던 한 패널은 방송에서 ‘민주당은 전라도당이란 이미지가 있다’라는 말을 했다가 강제하차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티브에 따르면 이 전 비대위원은 지난 2007년 11월 29일부터 2010년 9월 28일까지 이노티브 연구개발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했고 복무하는 동안 4차례에 걸쳐 병무청의 복무 실태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2월 강용석 변호사는 “이준석이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지식경제부주관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할 당시 회사를 수차례 이탈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산업기능요원이 8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요원 편입이 취소돼 다시 현역 복무를 해야 한다.

사진제공 =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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