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 에이즈의 날 ‘글로벌 펀드와 한국의 협력’ 간담회

[트루스토리] 오찬주 기자 = 글로벌 펀드(The Global Fund to fight AIDS, TB and Malaria)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의 심각성을 알리고 한국 정부의 에이즈에 대한 국제공여를 촉구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이즈의 날을 맞아 마크 다이불 (Mark Dybul) 글로벌 펀드 사무총장은 HIV 예방에 다시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했고 특히, 동남 아프리카 여성 청소년과 성인이 감염에 취약함을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남녀 불평등성이 극복되어야 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펀드의 지원으로 아프리카인사이트 (Africa Insight)와 지핸즈 (G-HANDS; Good Health and Development Support)가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펀드 한국 컨설턴트인 지핸즈 한희정 대표가 ‘국제 에이즈 문제에 대한 글로벌펀드와 한국의 반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국제적으로 에이즈의 심각성과 대응을 살펴보고 국제 에이즈 분야에 대해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글로벌 펀드 (전세계 에이즈 지원의 20%를 담당)의 노력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대응 실태를 살펴보고 향후의 방향을 제시해볼 예정이다.

이어 우간다 분디부교 지역정부(Bundibugyo District Local Government) 보건부 소속의 크리스토퍼 키이타 (Christopher Kiyita)씨가 ‘아프리카 에이즈의 현 상황’에 대해서 발표한다.

숙명여대 약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잠비아 출신의 히캄보 난간두 크리스타벨(Hikaambo Nangandu Christabel)씨가 ‘잠비아인들에 대한 에이즈의 영향’ 그리고 우간다 출신의 에이즈 카운슬러인 만게니 지오프리 칼빈(Mangeni Geoffrey Calvin)씨가 ‘우간다의 에이즈에 대한 도전,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발표한다.

글로벌펀드는 3대 질병인 HIV/AIDS, 결핵,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를 위해 자금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민관협력 시스템이다.

한편 에이즈는 암, 심장병, 결핵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로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epidemic)이 시작된 이후로 약 7800만 명이 감염되었고 에이즈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해 약 3500만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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