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치과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육성 지원 
 
[대구 = 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대구시는 치과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치과 의료기기 시장은 인구 고령화, 기술 진보, 미용치과 수요증가 등으로 인해 가파른 성장 추세이며, 글로벌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규모는 2010년 69억불에서 2016년 129억불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구는 의료기기산업 매출액 중 치과의료기기 매출액이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과산업 중심지로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병원, 첨복단지 등 우수한 연구기반 및 임플란트, 핸드피스 등 제조 유망업체가 많고, 지역치과 의료기기 기업 매출액이 매년 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추어 대구시는 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육성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마케팅 애로사항 해결, 수출사업화 첨단 장비 활용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대구테크노파크(바이오헬스융합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 치과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은, 먼저 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인지도 확보 및 제품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애너하임 치과기자재 전시회(2017. 5)’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치과기자재 전시회(2017. 9)’에 지역 업체들과 참가하며 참가업체(전시회당 6업체 내외)는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또 지역 치과산업 관련 기업들의 수출 마케팅 애로사항 해결 및 홍보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판매 기반 지원을 위한 국내외 인증 및 CI, BI, 포장디자인 등의 유통판매 촉진, 수출무역관련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테크노파크에 구축된 첨단 디지털 자동화 생산시설을 활용한 (시)제품, 홍보·전시샘플 제작 지원, 지원기업 제품신뢰도 및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한 임상 마케팅 샘플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바이오헬스융합센터)와 함께 지난 6년간 수출지원 사업화 시스템 구축, 수출형 부품 및 소재 개발지원, 치과산업 네크워크 활성화 지원, 해외 전시 마케팅 지원, 첨단 디지털 치과장비 구축 및 지원 등으로 수출계약 3850만 불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글로벌 추세에 발맞춘 ‘치과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의 추진은 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메디시티대구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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