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떨어졌다고 환호하는 세력들, 북한처럼 100% 지지율을 바라나?

 

[트루스토리] 박인학 기자 = 문재인 지지율이 내려갔다. 하나부터 열까지 트집을 잡고 딴지를 걸었던 일부 정치권의 ‘비겁함’에 비하면 ‘살짝’ 추락한 것이고 이러한 흐름은 극히 정상적이지만, 그러한 공격으로 문재인 죽이기에 나섰던 적폐세력들은 문재인 지지율 추락에 신바람이 난 듯, ‘환호성’을 지르며 3류 허섭스레기 수준의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80%대에서 78%로 지지율이 꺾였다는 게 수치적으로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는 통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지율이 바닥을 향해 사실상 존재의 의미조차 없는 당이 ‘논평’을 내서 지지율 추락에 대해 ‘충고’를 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보자면, 영화 속 한 대사를 끄집어 내 표현을 하더라도 ‘어이가 없다’ 그 수준 정도이다.

조사는 리얼미터에서 했다. 그리고 리얼미터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공세가 본격화되고, 사드 보고 누락 파문 등과 관련해 정치권 논란이 커지면서 충성도 낮은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런 것이다. 충성도가 낮은 지지층은 언제나 지지를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아니다 싶으면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충격을 받은 국민이 모두 문재인을 지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문재인을 지난 대선에서 선택했던 사람들도 꽤 있다. 홍준표가 싫은데도 어쩔 수 없이 홍준표를 찍었던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그런 사람들은 언제든지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고, 또 지지를 할 수도 있다. 이건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지 않더라도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80%를 넘었을 때는 ‘나몰라라’ 하던 부역자 세력들이, 지지율이 조금 추락하자 기다렸다는 듯 대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하고 비판하고, 분석하는 건, 조금 유치해 보인다.

그들에게 문재인 지지율은 ‘가치적 측면’이 아니라 그저 ‘유흥적 수준’에 불과한, 그래서 언제든지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며, 문재인 지지율이 떨어지길 학수고대하는 그런 허섭스레기 수준의 집단들의 ‘몸부림’일 뿐이다.

사실 신기하다고, 놀랍다고 분석해야 옳다. 그렇게 비하하고 조롱하고 모멸하고 무시를 했지만 문재인 지지율이 ‘조금 정도로’ 떨어졌다는 게 신기하다고.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왜 국민에게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분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78%대의 지지율은 철저히 무시하고, 또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철저히 감추고 숨긴다.

문재인 지지율이 추락하는 건, 박근혜 잔당과 박근혜 추종세력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그들은 ‘국정농단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김기춘과 우병우와 같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신념처럼 믿는 사람들이다.

쇼통, 불통, 먹통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었던 집단이 누구인지는 삼척동자도 아는데, 그들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쇼통, 불통, 먹통이라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황당한 논법을 적용시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지지율은 더욱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존재하는 한, 여의도 정치권에서 생존하기 위해 24시간 문재인 죽이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럴수록 문재인 정부는 계속 적폐청산을 위해 올인해야 한다. 즉 국민이 적폐청산을 원해서 촛불을 들었고, 또 문재인을 지지했다는사실을 청와대는 단 한순간도 잊어선 안된다는 의미다. 문재인 지지율이 추락하는 건 당연한 정치적 사회적 현상이다. 지지율이 80% 이상인 것도, 90% 이상인 것이 더더욱 이상하다. 대한민국이 북한처럼 만장일치 사회는 아니지 않는가.

문재인 지지율을 가지고 꽤나 시끄럽다. 토벌대 군화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온다. 여전히 청산되어야 할 세력들이 너무나 많다.

문재인 지지율 이미지 =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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