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 ‘막가파’ 발언 충격과 분노...수준이 박근혜!

[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이채익 국회의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반역사적’ 사고방식으로 인한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특히나 수구우익보수진영이 5.18을 역사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채익 국회의원의 막말은 ‘준비된’ 폭언이라는 분석이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김이수 후보자 청문회 둘째 날 자유한국당의 요청으로 잠시 회의가 중단된 상황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 5·18단체 인사를 향해 “어용 NGO다”라고 조롱했고,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교수들을 향해서도 “어용 교수”라고 비난해, 참고인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5.18을 총칼로 진압한 반인륜적 인물들과 그 정치적 후손들이 만든 정당이, 5.18을 조롱하는 희대의 코미디를 선보인 것.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의 세력들 답게, 5.18을 여전히 북한군이 개입한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고 밝힌 상황인 까닭에 ‘이채익 국회의원’의 발언은 사실상 문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용은 박사모 어버이연합 탄기국 이런 집단이 어용단체”라며 “홍준표 스럽다” “소가 웃을 일” “이채익 국회의원 당신이 어용스럽다” “정계은퇴가 좋을 듯” “총선 때 두고보자” “인간의 탈을 쓴 괴물 같다” “적반하장, 양심불량, 후안무치” “울산남구을 지역구...참 쪽팔리겠다” “진짜 개돼지나 다름없다. 저런 사람을 뽑아준 것을 보면” 등의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채익 국회의원의 공식홈페이지를 접속하게 되면 ‘웹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란 에러 메시지가 표시되고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송선태 518 기념재단 전 상임이사와 김종철 연세대 교수, 고 백남기씨의 장녀 백도라지씨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채익 국회의원 사진 = 이채익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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